☞ 백상예술대상 방송 대상 탄 MC 강호동
★...강호동(38)이 24일 열린 2008 백상예술대상에서 방송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건 강호동 개인은 물론 이 상의 역사에서도 매우 뜻 깊은 일이다.올해로 44회를 맞은 백상예술대상은 지금까지 한 번도 예능 프로그램이나 코미디언, 개그맨, 혹은 MC에게 대상을 준 적이 없다. 몇 차례 교양프로그램이 대상을 받은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연기자나 대작 드라마가 대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올해는 강호동이 대상을 차지하기에 적절한 상황이 연출됐다. 일단 강호동이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이 방송 3사를 막론하고 모두 자사를 대표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됐다. KBS·2TV ‘해피 선데이’의 ‘1박2일’, MBC·TV ‘황금어장’의 ‘무릎팍 도사’, SBS·TV ‘스타킹’이 그렇다. 게다가 ‘1박2일’과 ‘무한도전`의 무한경쟁이 주말 예능 프로그램의 위상을 한껏 드높인 상태다.
물론 올해의 드라마 중에서 지난해 대상 수상작인 ‘주몽’, 2006년의 ‘내 이름은 김삼순’ 정도로 압도적인 위상을 뽐낸 작품이 없었다는 것도 영향을 미쳤지만, 어지간한 드라마로는 지금 강호동이 뿜어내는 포스를 당하기 힘들었을 거란 게 심사위원단의 중론이었다 ▒▒☞[출처]중앙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