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영혼의 가장 친밀한 구석을 만지는 미친 듯이 아름다운 멜로디입니다! Sergei Grischuk 음악 https://www.youtube.com/watch?v=kKRgScM1428&t=303s
* 飛龍비룡 辛鐘洙신종수 總務총무님 提供제공.
139. 故事成語고사성어 365
- 金瑛洙김영수 敎授교수님 -
5월 2일: 여리검자(厲利劍者), 필이유지(必以柔砥).
by김영수May 02. 2024
5월 2일의 고사성어(123)
여리검자(厲利劍者), 필이유지(必以柔砥).
* 劍을 날카롭게 갈려면 반드시 부드러운 숫돌을 使用해야 한다. * 《회남자(淮南子)》 <설산훈(說山訓)>
눈으로 읽으며 낭독(朗讀)하기
바로 이어지는 구절(句節)은 “격종경자(擊鐘磬者), 필이유목(必以濡木)”이다. “단단한 종(鐘)이나 석경(石磬)을 때리려면 반드시 무른 나무를 使用해야 한다”는 뜻이다.
부드러움과 단단함, 연함과 질김은 왕왕(往往) 서로 보완적(補完的)인 역할(役割)을 한다. 사물(事物)의 이치(理致)가 그렇다. 검(劍)을 날카롭게 갈고 싶은데 단단한 숫돌에 갈아서는 제대로 날이 설 수 없다. 쇠로 된 종이나 돌로 만든 경(磬)을 쳐서 맑은 소리를 내려면 딱딱한 나무로는 안 된다. 물러야 한다. 단단한 것끼리, 질긴 것끼리 만나서는 서로의 역할(役割)을 발휘(發揮)할 수 없다.
人間 세상사(世上事) 이치(理致)도 이와 별반(別般) 다르지 않을 것이다. 양보(讓步) 없이 그저 내 것만 지키고 나만 가지면 된다는 심(心)-보로 밀어붙이면 충돌(衝突)하여 다 상처(傷處)를 입거나 피해(被害)를 볼 수밖에 없다. 누가 먼저 양보(讓步)해야 하느냐의 문제(問題)가 아니라, 人間과 事物의 본질(本質)을 통찰(洞察)하고 서로를 이해(理解)하려는 자세(姿勢)가 갖추어진다면 순서(順序)는 누가 定해주지 않아도 절로 定해진다. 아니 定할 필요(必要)도 없을 것이다. 단(但), 책임(責任)이 크고 힘 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이라면 늘 自身이 먼저 讓步한다는 姿勢가 필요(必要)하다. 주위(周圍)로부터 그저 받아서 누리는 것이 그만큼 많기 때문이다. 춘추시대(春秋時代) 정(鄭)나라의 정치(政治)가 정자산(鄭子産)은 自身이 누리고 있는 그 부(富)와 권력(權力)이 어디로부터 오는 것인가를 늘 마음에 새기라고 했다.
이 말의 출전(出典)은 [회남자(淮南子)]이다. 그 대목은 이렇다. “고기를 한 점 맛보고 솥 안의 고기 맛을 알고, 깃털과 숯을 매달아놓고 건조(乾燥)한지 습(濕)한지를 아는 것은 작은 것으로 큰 것을 밝히는 것이다. 떨어지는 잎사귀를 보고 한 해가 저물어가는 것을 알고, 병(甁)속의 얼음을 보고 天下에 추위가 다가옴을 아는 것은 가까운 것으로 먼 것을 논(論)하는 것이다.” 여기서 ‘일엽지추(一葉知秋)’라는 멋들어진 성어(成語)가 파생(派生)되었다. 작은 것으로 큰 것을 드러내는 것을 비유(比喩)하는 말이다. 별개(別個)의 미묘(微妙)한 현상(現象)들을 通해 사물(事物)의 본질(本質)과 전체적(全體的)인 모습 그리고 발전(發展) 추세(趨勢)를 유추(類推)하는 것을 비유(比喩)한다.
김영수 한국사마천학회 교수
간신: 간신학저자 김영수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위대한 역사가 사마천(司馬遷)과 그가 남긴 최초의 본격적인 역사서이자 3천 년 통사 '사기(史記)'를 평생 연구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사마천대학(司馬遷大學) 第34講부터는 경제(經濟), 치부(致富), 거부(巨富)에 關한 이야기입니다. 먼저 '貨殖列傳'을 여섯 편(篇)의 영상 (映像)으로 나누어 상세(詳細)히 살펴봅니다. 역사책(歷史冊)에 경제관련(經濟關聯) 專門 글인 '평준서(平準書))'와 '貨殖列傳' 두 篇을 마련한 司馬遷의 '놀라운 상업론(商業論)'이란 글을 공유(共有)합니다.
司馬遷의 놀라운 商業論 紀元前 1世紀 司馬遷은 역대(歷代) 부자(富者)들의 致富 方法과 經濟觀을 전문적(專門的)으로 논의(論議)한 '貨殖列傳'이라는 명편(名篇)에서 “富者가 되는 길은 농업(農業)이 공업(工業)만 못하고, 工業은 商業만 못하다”는 유명(有名)한 말을 남겼다. 또 商業이 없으면 생산품(生產品)이 유통(流通)되지 않는다는 말도 남기고 있다. 이같은 관점(觀點)과 논리(論理)는 17世紀 윌리엄 페티가 “제조업(製造業)의 수익(收益)이 農業보다 많고, 商業의 收入이 製造業보다 많다”고 한 것과 거의 완벽(完璧)하게 일치(一致)한다. 무려 1,800年이란 시차(時差)를 두고 동서양(東西洋)에서 쌍(쌍)-둥이를 방불(彷彿)케 하는 商業論이 나온 것이다.
司馬遷의 통찰(洞察)은 그가 天下 各地를 시찰(視察)하는 경험(經驗)에서 끌어낸 실천적實踐的) 理論으로 더욱 가치(價値)가 크다. '貨殖列傳'과 함께 경제(經濟) 專門 이론서(理論書)라 할 수 있는 '平準書'까지 남긴 것으로도 여실(如實)히 입증(立證)된다. 中國 商業史, 經濟史, 商人論, 상도(常度) 等을 알고 理解하기 위해서는 司馬遷이 [史記]에 남긴 이 두 篇의 記錄은 반드시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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