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은 철새인 오리들이 제 때를 만난것 같다
일요일 오후 산에 오르고 내려 와서는 개울가를 지나게 된다
그때 마다 만나게 되는 오리 몇마리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 가족 인지 한동네에서 함게 살아 가는 그들의
부락 공동체 인지는 내가 알수는 없겠으나
그런데로 그들이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듯 하다
그들이 옹기 종기 모여 지내는걸 보면 대견 스럽다는 생각
그리고 감사 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건
촌놈으로 어린 시절을 보낸 나의 속성 때문이 아닐까 한다
자연을 그런 시각으로 바라 볼수 있는건
내 마음으로 부터 출발 되어 지는 나의 속성이 그러 하니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 자연 스런 생각 이다
자연스런 그 생각 이란 자연과 함께 살아온 나의 과거가
그들과 친한 마음을 낼 수 있는 샘물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걸음거리가 날렵 하지는 않다
걸음 걸이는 어찌 보면 뒤뚱 거리는 모습을 하고 있다
또박또박 쏜살 같이 라는 표현은 맞지 않는다
그런 그 들이 서로의 궁둥이를 부딪치며 걷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자연 스런 그런 모습에서 그들간의
믿음과 신뢰를 뿜어 내고 있다
그들은 서로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의 귀로 들리는 소리는 꽥 꽥 뭐 이런 소리를 내고 있는데
그런 소리를 서로의 대화라고 생각 하게 된다
그러다 장난기 어린 강아지가 산책을 나왔다가
그들 곁으로 다가 가면
꽥 소리를 지르면서 하늘 위로 비상을 한다
그때는 그들의 둔탁해 보이던 날개가 활짝 펴지면서
하늘 위를 나른다
두 날개의 균형 감각을 보게 되는데
두 날개를 위 아래로 저으면서 잘도 날아 간다
아!
좌우의 균형이 잘 어울러 질때 하늘을 날수 있는거구나
그 날개의 힘의 균형을 잃어 버리면 날수 없고
지나가던 맹금류의 먹이감이 되어 지겠구나
그런 그들의 날개를 바라 보는 그 마음이 씁쓸한건
세상을 바라보는 나의 마음의 눈을 통한 느낌이 다르다
날개의 평형을 이뤄야 한다
좌,우의 날개의 평형과 협력이 없이는 저런 활동을 할수 없는데
저런 활 동이란건 그들의 생명 보존의 활동인걸...
감성과 이성도 그러 하다
얼음이 녹으면 무엇이 될까? 라는 질문에
당연히 얼음이 녹으면 물이 됩니다 라는 답변을 하겠지만
그 보다는 "봄 이 찾아 옵니다" 라는 답변이 더 아름다운
대답이 될것이 아닐까?
이런 느낌이나 생각이 이성과 감성의 양 날개를 생각 할수 있는
그런 경우가 될것 이다
그런데
요즈음의 세상은 봄을 기다리는 그런 마음의 감성 보다는
과학적 사실에 근거한 물이 됩니다 라는 답변을 선호 하게
되어 지는데 대한 안타까움을 나는 갖게 되어 진다
물이 되는일은 입증이 확실 하니 과학적 으로 입증이 가능 하나
그 넘어에 있는 아름다운 마음의 움직임은 과학적 논증의 차원을
한 단계 뛰어 넘는 감성의 충분한 움직임의 결과물 이기 때문 이다
신앙인의 자세 역시도 그러 해야 하는거 아닐까?
감성만으로는 충분 하지 않고 이성 만으로는 논증이 없이
믿음 이라는 대 전제를 앞에 놓고 갈등을 할수도 있다
그럴때 우리는 감성과 이성을 함께 갖춘
신앙인이 되어야 하는게 신앙인 으로써의 충분 조건이
될것 이라 생각을 하게 된다
이성과 감성
믿음과 과학
이런 두 날개중에 어느 하나가 건강 하지 못 하다면
슬기로운 그런 인간으로써의 삶을 살아 내는데 부족 할것 이다
신앙은 이성을 이끌어 주고 이성은 신앙을 완성하도록
밑거름이 되어 줍니다
어려운 이웃을 바라 보면서
얼마나 힘들까?
도움을 줄수 있는 그런 방법은 없을까?
하느님께서 그들의 어려움을 헤아려 주시옵고
하루빨리 그들의 행복한 미소를 되 돌려 주시옵길
請 하옵니다 라는 그런 입장과
남들이 일할때 실컷 농땡이를 쳤으니
그에 대한 반대 급부를 알기는 하는가?
라며 사실에 입각한 결과물에 대한 당연지사 라는 입장과는
동일 사건을 보면서도 다른 마음을 비교 할수 있는건
우리들의 이성과 감성
그에 다른 나의마음의 富 와 貧의 차이를 들어 내고 있는것 이다
주말에 산을 오르고 내려 와서는 개울가를 지나게 될것 이다
그때 그곳에 잘 놀고 있는 오리들의 생활을
나는 그들의 생존을 위한 먹이 찾는 노동으로 볼것 인가?
이웃이나 가족들이 나들이를 나와서 행복한 소풍으로
봐야 하는가에 대한 안목을 좌,우의 대칭의 균형을
잃지 않는 시각으로 봐야 할것 같다
이성 넘어에 숨어 있는 아름다운 감성을 잘 키우고
다듬어 내려는 노력이 나를 위해 내가 가꿔야 할
그런 중요한 일이 될것 이다
그것이 수행 이라는 단어와 아름다움을 찾는 마음
이라는 목표점이 아닐까?
첫댓글 균형을 잘 잡아야 안정성도 있고
편안하게 된다는것을 알기는해도
모든일에 그렇게 하기가 쉽지는
않은것 같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