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인의 이름과 생년월일 (생소한 분들은 위해서 사진을 올려 주세요. 종류별로 3장 이상 올리기^^)
☞ 구효진 198.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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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사진을 골라봤습니다. 저... 종아리에 알이 빡! 생기는 빡센 여행을 무척 좋아하고(-_ㅠ) 베나(동거묘. 2살)를 사랑하는 평범한 여자입니다ㅎ
2. 현재 살고 있는 곳은?
☞ 대전의 중심. 관평동에 살고있습니다ㅋㅋ 이제 대전 내려온지 7개월 되었네요ㅎ
3. 라속에서 사용하고 계신 닉네임은? 왜 그렇게 지으셨나요?
☞ 음.. 처음에 papaprincess는 예~~~전에 제가 좋아하던 만화책 이름이 '로맨스 파파'여서 뭐 어쩌다보니 파파프린세스라는 오그라드는 닉네임을 쓰게됬는데 이게 바꾸기가 참 어렵더라구요ㅋㅋ
두번째 '구까'는 제 수많은 별명중 하나입니다ㅋ 목소리가 워낙에 커서 고등학교때 복도 끝에서 깍! 하고 소리지르면 반대편 복도까지 메아리친다고 해서 구+까마귀 줄여서 구까 라는 별명이 있었어요ㅋ 저 아직도 목소리 많이 크죠?ㅠㅠ
4. 직업은 어떻게 되세요? 앞으로 얼마나 그 직업으로 버티실 거죠?
☞진짜 지금도 참 웃기고 아이러니한데.. 저 연구원이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들이 다 웃어요 니가? 니가? 이러면서요 흑
대학교 졸업하면서 막연하게 생각했던 목표는 '35살까지만 직장생활 하기'였습니다. 30대 중반까지는 조직생활하면서 철도 좀 들고 돈도 모으고, 그러다가 더 늦기전에 무모해도 내가 하고싶은 걸 하리라! 생각했었어요. 그냥 그랬었어요ㅋ 근데 요즘 취업 참 힘들더라구요ㅋㅋ 진짜 개고생하면서 취업하고나니까 절로 회사를 사랑하게되버렸어요 윽ㅋㅋ
5. 애인은 있으신가요? 없다면 이상형은? (이런 걸 미리미리 밝혀두셔야 알아서들 접근해 오십니다. *^^*)
☞오늘 비도오고 안그래도 센치한디... 하아 애인이 없네요~ㅋㅋㅋ
글쎄요 이상형이라고 만들어봤자 이진욱 조정석 지성 송중기같은 사람들이 자꾸 드라마하면서 저를 뒤흔들어놔서ㅋ 이상형없어요ㅋ 그냥 예의바르고 부지런하고 액티브하고 자기 삶을 능동적으로 살아가고, 무엇보다 제가 항상 배우고 존경할 만한 사람이면 될 것 같아요ㅋㅋㅋㅋ 쉬운데 왜 없지?
6. 나를 동물 또는 식물에 비유한다면?
☞ '아코'라는 별명이 있었어요. 아기코끼리-_ -
7. 당신이 지금까지 즐겨온 취미생활들을 말씀해주세요. 혹은 남들과 좀 더 다른 특이할만한 점도 좋습니다.
☞ 고등학교 대학교때는 정말 열심히 춤을 췄습니다ㅎ 스트릿댄스, 특히 락킹, 왁킹 많이 췄었어요ㅎ
춤추는게 그렇게 즐겁더라구요. 정신없이 추고나서 땀흘리면 좋고 무대올라가서 사람들 환호해주면 또 완전 좋고. 그땐 참 날쌨었는데 하아~ 돌려줘 내청춘
한 몇 년 전부터는 객기와 패기와 체력과 약간의 돈이 필요한 하드코어한 도보여행에 재미들렸어요ㅎ 시간 날 때면 한두달씩 떠났다가 새깜댕이되서 돌아와요ㅎ 아버지가 안보내주시길래 이제는 여행지 도착해서 전화해요ㅋㅋㅋㅋ 아빠 나 여긴데 이미 늦었으니까 한달후에봐요~ㅋㅋ 아빠 속을 썩이는건 다 내가 아빠를 닮았기 때문이야ㅋ 라며ㅋㅋ
8. 자신이 생각하는 나의 매력 포인트(장점)는?
☞사람의 장점과 단점은 겹친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그게 어마어마한 감정의 기복이라고 생각합니다ㅋ
좋을때는 우주까지 폭발하구요, 나쁠때는 멘틀도 뚫어요
근데 대부분 좋은 상태구, 특히 누군가와 함께있으때는 거의 업되있는것 같아요ㅎ
9. 본인의 좌우명이나 인생관을 설명해 주시겠어요?
☞ 간단히 '행복하게 살자' 입니다.
10. 내가 즐겨 입는 옷차림은? 또 이성에게 입혀주고 싶은 옷차림은?
☞ 나이보다 좀 포멀하지 않게, 쉽게 말해 어리게 입는것 같습니다. 교복 정장 이런게 워낙에 안어울리는 몸이네요ㅠㅠ
이성에게는 그냥 깔끔하게 입혀주고 싶어요. 남자는 기본적인 옷을 깨끗하고 단정하게 입는게 가장 이쁜 것 같아요(엄마 마음)
11.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 동거묘 베나한테 털어놔요. 베나 붙잡고 울기도 해요ㅋㅋ 그러면 베나는 발라당 누우면서 그래요 '주인아 내 배를 조물딱거리면 다 잊혀질거야 'ㅋㅋㅋㅋ
12.‘나는 이런 사람은 절대 되지 말아야겠다.’라고 생각하신 적이 있죠? 어떤 경우였습니까?
☞남의 말을 듣지 않는 사람. 아집이 센 사람.
13. 한 번 술자리에 앉으면 얼마나 들이키십니까? 술자리에서의 특별한 버릇은?
☞ 한창땐 생긴만큼 먹었었는데ㅋㅋㅋㅋ 이제 소주 반병만 마셔도 알딸딸하고 맥주 한잔만 먹어도 취해요 돌려줘 내 간~
어느정도 마셔서는 주사도 없고 매우 멀쩡한데, 필름에 문제가 생길정도로 마시면 엄청 뛰어다닌다고 들었어요ㅋ
14. 본인이 가장 듣고 싶은 말과 듣기 싫은 말은 무엇입니까?
☞ '예뻐졌다' '살쪘냐' -_ -
15. 내가 가장 자신 있게 잘 하는 음식은 무엇입니까?
☞ 파스타 잘해요ㅎ 크림파스타ㅋ
16. ‘다른 건 다 먹어도 이건 절대 못 먹겠다.' 하는 게 있나요?
☞ 간 천엽
17. 가장 좋아하는 계절, 가장 좋아하는 날씨는?
☞ 봄 가을. 소나기 온 후 청량한 공기. 바로 지금!!
18. 우리 라속인들에게 좋은 책 하나 추천해 주실까요? (만화도 좋습니다.)
☞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가슴 찡했어요
19. 이왕 시작하신 거 좋은 영화도 한 편 추천해 주세요.
☞ 항상 힐링이 필요하다 느낄 때 보는 영화가 있어요 '서쪽의 마녀가 죽었다.'
가장 여운이 남았던 영화는 '타인의 삶'
20. 언젠가는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여행지는 어디인가요? 그리고 이유는?
☞ 남미. 특히 볼리비아 유우니 소금 사막. 그냥 사진보고 꽂혔어요. 너무너무 가보고싶어요. 언제쯤 갈 수 있을까요?
21. 당신에게 갑자기 일주일이란 휴가가 주어졌습니다. 무얼 하시겠습니까?
☞ 시코쿠에 가고싶어요. 한 3일은 순례길 걷고 4일은 사누키 우동먹고 휘적휘적 유유자적 여행하고 싶어요. 5월 연휴때 하려고했는데 취소됐어요ㅠㅠㅠㅠㅠㅠㅠ
22. 우연히 길거리에서 나의 이상형을 발견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
☞ 생긴거에 혹한거 한달이면 끝나는데요 뭘..ㅋㅋ 별로 관심 없을것같아요
23. 갑자기 하늘에서 1억원이 떨어진다면 어떻게 쓸 건가요? (딱 1억원입니다.)
☞ 커리어를 좀 쌓은 후라면 과감히 꿈에 투자하겠고, 지금같은 쩌리일 경우에는 은행에 가장 고금리에 넣어둘거예요ㅋㅋ 요새 정기예금 금리 너무 낮아요 하..ㅋㅋ
24. 탱고를 하는 연인이나 배우자를 두실 생각은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혹은 아니라면 그 이유는 무언가요?
☞ 탱고라는 관심사를 갖고 배우고 싶어하고, 무엇보다 실제로 실천하는 용기를 가진 배우자라면 너무 멋질 것 같은데요? 꺄~ㅋㅋ
25. 30년뒤 당신의 모습을 떠올린다면 어떠한 모습이 연상이 되시나요? 아무 생각이 없으시다면 이 기회를 빌어 진지하게 생각해보시고 적어주세요~
☞ 자유롭게 살고 있으면 좋겠어요.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어딘가 네팔 시골 호숫가에 여행자들을 위한 인심좋은 게스트하우스 주인 아주머니가 떠오르네요ㅋㅋㅋㅋㅋㅋ
26. 어느 날 자고 일어나니, 지금까지 삶이 모두 꿈이었다면?
☞ 멘붕. 어떻게 또살어
27. 당신이 살아오면서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는 건 어떤 것이 있나요?
☞ 정말 삶에서 도망치고 싶을때가 있었는데 그때 무작정 스페인에 산티아고 순례길로 떠났었어요. 가기전엔 무서웠는데 가장 소중한 기억이 되었습니다. 한달?정도 걸려서 800km 걸어서 프랑스 국경 끝에서 스페인 끝 산티아고 콤포스텔라까지 걸어갔는데 진짜... 진짜 그 경험이 제 인생을 바꾼 것 같아요.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는 내 삶이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항상 그리워요 엉엉
두번째는 우리 베나를 키우기로 결심한거요ㅋㅋ 요놈에 고양이 진짜 이뻐 죽겠어요. 베나랑 살고나서부터 집에 혼자와도 외로운적이 한번도 없었어요ㅎ
여기서 베나 사진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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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이제 곧 세상이 망한다면 무얼 하시겠어요?
☞ 가족을 만나서 정말 정말 정말 사랑하고 엄마아빠의 딸이라서 언니의 동생이고 현진이의 언니라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계속 말할거예요.
29. 당신은 이미 탱고의 세계에 입문하셨습니다. 이제 당신의 인생 설계 중 탱고가 차지하는 비중과 그 역할은 무엇입니까?
☞ 삶의 활력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떠올리면 설레고 항상 땡기고 그런거요ㅎ
30. 당신에게 관심 있는 라속인이 연락을 취하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메신저 주소, 손전화 번호 등등 ^^)
☞ 관평동 놀러오세요~ㅋㅋ 공일공 이구일사 이육공구
-릴레이 다음주자는 두두두둥..! 궁금한게 너무 많아요 애슐리 언니! 멋진 여군 애슐리 언니에게 넘깁니다ㅋ
기대하겠습니다 콩닥콩닥
첫댓글 제가 1빠군요!
뒤풀이 끝나고 공주 다녀오신게 멋졌어요..ㅋㅋ
스트릿댄스를 추셨다니! 55기의 에이스 땅게라가 되어 주세요..ㅋㅋㅋ
공주가는길은 저보다 옆에 탄 막내가 훨 무서웠을것같아요ㅋ 에이스하기엔 이제 관절에서 소리가.. 또도독!ㅋㅋ
걍 떠나서 아빠한테 전화하는 대목이 인상적! 꺅 멋쪄 ㅋㅋ 베나도 넘 이쁘당 ㅋ
언니ㅋㅋ 아빠는 저때문에 자꾸 머리가 빠지신다며..ㅋㅋ 이따 뵈용^^
^^* 처음엔 왠지 조용하고 참하고 이런 분위기였는데 구까도 굉장히 활력이 넘치는 사람이군요~~!!! 멋진 사람~~! 난 일단 일과중에는 스마트폰으로 글 확인할 수 있는 정도라서...집에가서 글 쓸께요~~
30문30답 잘읽었습니다^^ 에슐리언니야말로 까도까도 새로운 양파같은 언니세용><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에이~ 오토바이 자격증도 따시구 탱고도 배우시구.. 도네리님도 너무 멋지게 살고계신것 같아요^^
에너지가 넘치는 구까님!! ㅋㅋ
탱고에서도 그 넘치는 에너지와 끼를 발산해 주세요 ㅎ
크림파스타 + ㅁ+ 고양이 @ _@ ㅋㅋㅋ
저번에 에너지 터뜨리고 집에가서 방전됐어요ㅋ 노력해보겠습니당ㅎ
와 스페인 싼티아고 순례길 제가 죽기전에 꼭 가보고 싶은 곳인데요.. 많은 분들이 가보라고 하는데여 ㅠㅠ 부러워요
우와 알고계시네요?! 항상 가고싶어하시면 언젠가는 분명 산티아고 대성당앞에 도착하실듯!^^
아 그래서 구까...ㅋㅋ 첫날 막내 챙긴다고 고생 많았어요. 폭풍질주 하셨다는 소문이...ㅋㅋ
진짜 졸려서 밟지않을수 없었어요...ㅋㅋ 공주는 이제 못갈듯해요ㅋ
유우니 소금사막 ㅋ 티비에서 봤더니 비오고난 후 밤 풍경이 환상적이라던데ㅋ 너무 멀어ㅋ 갔다와서 알려주삼ㅋ 베나 귀엽ㅋ
그죵 너무멀죠ㅠ 휴가받아서 갈 곳은 아닌것같구..ㅋㅋ 음? 이따 뵈용^^
예쁘십니다!!!!!^^
진짜엑티브하다! 온 글에 밝은기운이넘쳐요~ 저는무섭고힘들어서 도보여행은 꿈도안꾸는데 이렇게멋진여자분이였다니 저도 인상은 조용하고참하게봤거든요ㅎㅎㅎ 그나저나관평동살아요?? 음마~ 동네주민!!!! 꺄~~~~ 조타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