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요한복음 14:16~17, 26
예수님은 로마 총독 빌라도에 의해 사형을 언도받고,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왜 예수님은 꼭 죽으셔야만 하셨을까요? 그 이유는 우리 모두는 죄를 지었고, 하나님의 뜻에 어긋난 이유로 우리는 하나님과 분리되었습니다. 그것은 곧 “영원한 죽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습니다.
“그럼 왜 예수님인가?”
예수님은 단순한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예수님은 죄 없으신 온전한 분이기 때문에 하나님과 인류 사이를 화목케 하실 수 있는 유일한 중재자이셨습니다.
“해결 방법은 무엇인가?”
우리가 하나님께 죄 사함을 받기 위해서는 예수님이 우리의 죄 값을 대신 치르는 방법밖에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그렇게 하기로 결심하셨고, 하나님은 예수님의 그 결정을 기쁘게 받아들이셨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죄를 “영원히, 그리고 단번에” 짊어지셨습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죄 값은 완전히 치러졌고 하나님과 화해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아주 놀랍고 굉장한 복음입니다. 누구든지 이 십자가의 복음을 받아들이면 죄 용서함을 받고 하나님과 화목함 가운데 새로운 삶을 살며 영생을 보장받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이 진정 하나님의 아들이셨다는 확신을 가져다주는 것입니다.
-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에게 죽음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죽으면 예수님의 부활처럼 우리도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해서 예수님과 함께 영원히 살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활은 우리에게 확신과 소망을 주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과 부활하심으로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생각대로 살아가는 자들, 즉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시는 부활의 축복이 바로 보혜사 성령님이십니다.
14:16 보혜사(保惠師)를…함께 있게 하시리니. 이 땅에서 우리를 홀로 버려두지 아니하시고 예수님께서 영원히 함께 하신다는 말씀은 큰 위로와 용기를 주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보혜사‘의 헬라어 ‘파라클레토스’는 '곁에'라는 뜻의 ‘파라’ 와 ‘부름받은’이라는 뜻의‘클레토스’의 합성어로서 ‘곁에서 돕기 위해 부름받은 자’라는 뜻입니다. 이를 영어성경 NIV와 RSV는 '상담자' (counselor), KJV는 '위로자'(comforter), 또는 그 외의 성경에서는 ‘돕는 자’(helper)라고 번역합니다. 이는 보혜사로서 오실 성령께서 우리 곁에서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찰하심으로 말할 바와 행할 바를 지도하시고 가르치시며 돕고 권면하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또한 예수께서 ‘또 다른 보혜사’ 라고 말씀하신 것은, 예수님 자신이 이 땅에 있을 동안에 ‘보혜사’로서 계셨음을 나타내신 것입니다. 요한은 실제로 요한일서 2:1절에 예수님을 대언자로 증거하고 있습니다. 마 12:1-8절을 보면 실제 예수님께서는 세상에 계시면서 제자들을 자상히 가르치시며 그들의 고난과 어려움을 위로하시고 그들의 세밀한 부분까지 도와주시고 제자들 편에 서서 변호하기도 하셨습니다.
“대언자” 직분은 예수님의 독특한 사역인 중보사역과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 있습니다. 예수님은 중보자이시기에 죄인 된 우리를 하나님 앞에서 변호하시며 고난 가운데서 위로를 주시며, 어려운 문제의 상담자가 되어 주셨습니다. 이런 예수님의 활동을 보혜사 성령님을 통해 그대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죽음에서 부활하셔서 하나님의 나라로 승천하셨지만 예수님께서 다시 재림하시는 그날까지 예수님이 가르치신 것과, 사랑으로 보호해 주시고, 도와주시고, 행하셨던 일들을 각 사람에게 임하여 나타나게 해주실 분이 바로 보혜사 성령님이십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님은 세상에 보내셨지만, 보혜사 성령님은 세상이 아닌 오직 예수님을 주라 시인하며 믿고 따르는 사람들에게만 보내셨습니다. 보혜사 성령님은 예수님을 영접한 개개인 안에 거하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가르치시고,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나게 함으로 항상 진리이신 예수님 가운데 거하도록 돕기에 예수님의 부활의 축복이 바로 보혜사 성령님 이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부활이 주는 축복의 첫 번째는 보혜사 성령님이 내 안에 임하시는 것입니다.
성령님께서 하시는 일
- 성령은 세례를 통해 우리를 예수님과 연합시키십니다.(고전12:13)
- 성령은 성령 충만함을 통하여 우리를 내적으로 감화시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갈 수 있게 하십니다.
- 성령은 신자가 하나님의 소유됨을 인치시는 보증인의 역할을 합니다.(고린도후서 1:21~22) 인치다
(습흐라기조/안전 보존을 위해 도장을 찍다.) 보증인(알라본/보증금)
- 성령은 각 신자의 마음속에 내주하셔서 가르치시고 인도해 주십니다.(롬8:1~11)
- 성령은 성령의 은사를 통해 신자가 교회와 다른 사람을 섬길 수 있게 이끄십니다.(고전12:4~11)
고전12:4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고전12:5 직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고전12:6 또 사역은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이루시는 하나님은 같으니
고전12:7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고전12:8 어떤 사람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고전12:9 다른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사람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고전12:10 어떤 사람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사람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고전12:11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이니라
고전12:12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
고전12:13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자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
고전12:14 몸은 한 지체뿐만 아니요 여럿이니
예수님의 부활이 주는 축복 두 번째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축복입니다.
우리 요한복음14:13~14절을 읽겠습니다.
요14: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요14: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내 이름으로” 기도할 것을 가르치셨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개인 기도나 공중 기도를 드린 후에 끝에 덧붙이는 결론적 어구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성경 문화에서 “이름”은 단순한 명찰 이상이었습니다. 그것은 사람이나 물건의 특성 및 본질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를 드린다는 의미는 기도의 내용 및 동기가 예수님의 인격과 목적에 일치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예수님의 뜻과 일치되게 “예수님의 이름으로”기도드릴 때,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기쁘게 받으시고 응답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같이 읽은 요한복음14:13~14절의 말씀이 예수님의 부활로 예전도, 지금도, 예수님께서 다시 재림하실 그날까지 그대로 되기에 예수님의 부활이 주는 두 번째 축복입니다.
지금 부활의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주향기교회 모든 성도님 개개인 안에는 보혜사 성령님께서 내주하심으로 하나님의 생각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찬양할 수 있도록, 감사할 수 있도록, 예배할 수 있도록 돌보고 계십니다. 그러나 세상은 이런 보혜사 성령님을 받을 수 없기에 저와 여러분을 이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언제나 하나님의 생각대로 되는 생활을 위해 돌보시는 성령님의 일하심을 통해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과 축복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는 모든 것의 응답의 역사로 나타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