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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드라이브는 마그누스 효과에 의해 아래로 휘기때문에 스매시보다 들어갈 확률이 높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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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건 당연히 모든 탁구인들이 아는 것일 텐데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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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제가 예전에 "야구의 물리학"이라는 책을 읽은적이 있는데,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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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커브의 마그누스 효과를 논할때, 똑같이 홈플레이트까지 10바퀴를 도는 공이면 빠르게 던져진 공이 마그누스효과가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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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더 커서 더 많이 휜다" 라고 합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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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말이 맞다고 치면, 탁구에서도 상대 탁구대 위까지 똑같이 30바퀴 도는 드라이브라면 빠르게 때린 드라이브가 더 많이 휘고,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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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들어갈 확률이 높아진다라는 건데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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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마추어와 세계적 선수가 파워드라이브를 지금 날린다고 할때,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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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세계적 선수는 속도와 회전에서 아마추어보다 훨씬 그 양이 크므로, 좀더 하늘을 향해 각도를 크게 해서 때려도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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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마그누스 효과가 크므로, 공이 들어갈 수 있는 셈입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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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실제로 이런 원리로 선수들은 강하게 때려도 공이 다 들어가는 걸까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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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니면, 그냥 선수들의 파워드라이브가 잘 들어가는 이유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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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단지 엄청난 훈련량에 의한 감각에 의한 것일까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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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제가 댓글을 달았던 내용중 일부입니다 : F=(1/2)*ρωrVAl (F = 마그누스 힘, ρ = 유체의 밀도, ω = 회전각속도, r = 공의 반지름, V = 공의 속도, A = 공의 단면적, l = 상수) 라고 하므로, 이미 주어진 유체의 밀도, 공의 반지름, 공의 단면적, 상수를 제외하고; 타구자가 스스로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독립변수인 "회전각속도"와 "공의 속도"만이 의미가 있겠지요.
선수들의 스윙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기에; 타구된 공의 속도가 아마추어에 비해서 무척이나 높아서,
단순히 스매시만 수평의 느낌으로 회전없이 친다면 중력에 의한 공의 하강을 넘어설 정도로 비거리가 길어져서 오히려 탁구대의 표면을 벗어나는 경우가 많이 나올 것입니다. 공이 중력에 의하여 하강되어 탁구대에 닿기 전에 이미 탁구대를 넘어갔다고 할까요. 그렇다고 스윙의 속도를 늦추어서 일부러 살짝 스윙하여 늘 들어가도록 하는 일도 큰 손해이고요.
만약 네트보다 꽤 높은 타점에서 공을 친다면 선수급의 빠른 스윙의 이점이 있겠지만, 이 때도 정확한 각도의 스윙이 아니거나 특히 아주 높은 타구점이 아니라면 빠른 스윙을 이겨내지 못할 정도로 정확성과 안정성이 떨어져서 탁구대 표면에 안착되리라는
첫댓글 저도 그 책을 도서관에서 통독하고, 아마존에서 영문으로 구매했답니다.
예전에 제가 댓글을 달았던 내용중 일부입니다 :
F=(1/2)*ρωrVAl
(F = 마그누스 힘, ρ = 유체의 밀도, ω = 회전각속도, r = 공의 반지름, V = 공의 속도, A = 공의 단면적, l = 상수)
라고 하므로, 이미 주어진 유체의 밀도, 공의 반지름, 공의 단면적, 상수를 제외하고; 타구자가 스스로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독립변수인 "회전각속도"와 "공의 속도"만이 의미가 있겠지요.
선수들의 스윙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기에; 타구된 공의 속도가 아마추어에 비해서 무척이나 높아서,
단순히 스매시만 수평의 느낌으로 회전없이 친다면 중력에 의한 공의 하강을 넘어설 정도로 비거리가 길어져서 오히려 탁구대의 표면을 벗어나는 경우가 많이 나올 것입니다. 공이 중력에 의하여 하강되어 탁구대에 닿기 전에 이미 탁구대를 넘어갔다고 할까요. 그렇다고 스윙의 속도를 늦추어서 일부러 살짝 스윙하여 늘 들어가도록 하는 일도 큰 손해이고요.
만약 네트보다 꽤 높은 타점에서 공을 친다면 선수급의 빠른 스윙의 이점이 있겠지만, 이 때도 정확한 각도의 스윙이 아니거나 특히 아주 높은 타구점이 아니라면 빠른 스윙을 이겨내지 못할 정도로 정확성과 안정성이 떨어져서 탁구대 표면에 안착되리라는
@Bigpool 보장이 적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게다가, 일반적으로 네트 정도의 높이나 그 이하에서 타구를 하게되고 엔드라인에서 멀리도 떨어져서 스윙을 하게되는 경우에는 회전없는 빠른 스윙만으로는 대단히 불안할 것입니다.
선수급 스윙이 가져다주는 대단히 빠른 공의 안착을 위해서는 급격한 하강곡선이 커다란 안정성을 위해서 필요합니다. 게다가 전진회전된 공은 상대 테이블에 튀자 마자 (느리게 보이던 것이) 추진력을 얻어서 갑작스레 빨라져서는 상대가 대처하기 어렵게 만드는 효과도 있습니다.
@Bigpool 더군다나, 테이블 표면 높이의 아래에서 타구를 하게 되는 경우 상대테이블에 안착시키면서 빠른 스피드를 얻어내려면; 전진회전을 걸어서 마그누스 효과로, 높은 호를 그리고는 네트를 넘어 떨어져 내리게 하는 방법밖에 없을 듯 합니다.
하지만, 공의 스피드와 공의 각속도(회전량)을 미묘하게 조절해서; 길게도 짧게도 또한 원하는 코스와 높이로 자유로울 정도로 조절하는 것은 수많은 연습을 통한 선수들의 뛰어난 감각 덕분이기도 하겠지요.
공의 스피드를 높여서 마그누스 효과를 더 얻어내는 것도 맞고, 동시에 각속도(회전량)를 높여서 마그누스 효과를 더 얻는 것도 맞고;
@Bigpool 공의 속도를 대단히 높은 수준에서 유지하면서도 그 속도와 각속도를 마치맞게 조절하는 능력 또한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야구의 투수가 공을 던지는 것과 탁구 스윙의 차이점은 : 네트를 넘거나 돌아야하고, 탁구대 표면에 닿아야 한다는 것과 아울러 상대 탁구대의 표면이 -네트로부터- 일정한 길이를 갖고 있다는 것이겠지요. 야구에서는 일정 단면 내지 공간을 통과만 하면 되겠지만요.)
@하얀나비. 칭찬의 말씀에 몸둘 바를 모르겠네요.^^
(모바일 상에서 쓰느라고 표현이 어색하거나 맞춤법이 틀린 것들을 몇가지 바로잡았습니다.)
@Bigpool 아니 도대체 Bigpool님은 머 하시는 분이시기에.....정말 궁금하네요....
@Bigpool 물리학자이신가 봅니다 ♡
Bigpool님의 고견에 감사드립니다
ㅠ.ㅠ 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