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上暮春(강상모춘)
조임도(趙任道:1585~1664)
본관은 함안(咸安). 자는 덕용(德勇). 호는 간송당(澗松堂).
저서로는 『간송집(澗松集)』이 있다.
술잔을 잡고 머무는 봄날 봄은 기다려주지 않고
把酒留春春不留 파주류춘춘불류
흩날리는 꽃잎 저물녘 강물에 함께 흘러가네
飛花付與暮江流 비화부여모강류
내년에도 응당 이 땅에 봄은 찾아오겠지만
明年此地春應返 명년차지춘응반
모름지기 꽃이 만발한 곳을 좇아서 마음껏 놀리라
須趁芳辰滿意遊 수진방진만의유
첫댓글 이제 막 겨울이 시작되고 오늘 한껏 추운 날, '늦은 봄날 강가에서' 를 보니
마음은 이미 꽃이 만발한 늦봄을 미리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