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ㅇ 전 시 명 : 이모셔널 드로잉 Emotional Drawing
ㅇ 전시기간 : 2009. 2. 19(목) ∼ 4. 19(일) (총 52일)
ㅇ 전시오픈 : 2009. 2. 19(목) 17:00
ㅇ 전시장소 : 소마미술관 제1∼5전시실
ㅇ 주 최 : SOSFO(국민체육진흥공단), 일본국제교류기금
ㅇ 주 관 : 소마미술관
ㅇ 협 력 : 도쿄국립근대미술관
ㅇ 후 원 :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ㅇ 전시작품 : 드로잉 및 영상설치 작품 총 200여 점
ㅇ 참여작가 : 총18명(국내 3명 / 해외 15명)_ 알파벳 순
사카가미 치유키(일본), 레이코 이케무라(일본), 아말 케나위(이집트),
아비쉬 케브레자데(이란), 김정욱(한국), 김소연(한국), 이영빈(한국),
도시유키 고니시(일본), 호세 레가스피(필리핀), 날리니 말라니(파키스탄),
츠지 나오유키(일본), 마뉴엘 오캄포(필리핀), S. 테디 D.(인도네시아),
피나리 산피탁(대만), 미투 센(인도), 아디티 싱(인도), 우고 운토로(인도네시아),
이영빈_탕_장지에 혼합재료_2009
● 이영빈(Youngbin Lee, 1980~, 한국)_소마드로잉센터 1기 작가로 개인전을 가진 바 있는 한국 작가. 일기장의 형식을 빌어 내면의 섬세한 감수성을 조밀한 구성에 연필과 수채로 표현하였다. 결국 혼자일 수밖에 없는 인간의 외로움을 타일로 가득한 목욕탕 속에 숨어 있는 왜소한 나체로 묘사하고 있다. 발가벗은 인체는 군중 속에서 밀려난 존재의 표현이자 외로움의 역설이라 할 수 있다. 동양화를 전공한 작가의 이력이 여릿한 감성이 배어있는 종이와 맑은 물감을 통해 보여진다.
(천재적인 표현방식 비디오애니메이션인데 사진자료만 찾을 수 있었다)

츠지 나오유키_우리가 있는 곳_비디오 애니메이션_2008
● 츠지 나오유키(Tsuji Naoyuki, 1972~, 일본)_애니메이션과 목탄드로잉으로 알려진 일본 작가. 여러 장의 종이를 연속시키는 방법이 아니라 한 장의 종이 위에 대여섯 번 그렸다 지우는 방법으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독특한 방법을 구사한다. 따라서 지운 자국이 남아 있어 제작과정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데, 하나의 이미지가 수많은 이미지의 집적에 기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인간의 감성이 한 가지만으로 설명될 수 없음과 상통하는 부분이다.
고운 색감이 매력적인 작품
(큰 작품 옆에 낙서같은 작은 스케치들이 여러장 있었는데, 꽤 유머러스한 작가.)

이영빈_탕_장지에 혼합재료_2009_부분

이영빈_탕_장지에 혼합재료_2009
● 이영빈(Youngbin Lee, 1980~, 한국)_소마드로잉센터 1기 작가로 개인전을 가진 바 있는 한국 작가. 일기장의 형식을 빌어 내면의 섬세한 감수성을 조밀한 구성에 연필과 수채로 표현하였다. 결국 혼자일 수밖에 없는 인간의 외로움을 타일로 가득한 목욕탕 속에 숨어 있는 왜소한 나체로 묘사하고 있다. 발가벗은 인체는 군중 속에서 밀려난 존재의 표현이자 외로움의 역설이라 할 수 있다. 동양화를 전공한 작가의 이력이 여릿한 감성이 배어있는 종이와 맑은 물감을 통해 보여진다.
..........Emotion 즉, 인간 본연의 감성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감성이란 인지(perception)의 문제를 떠나서 개인 성찰의 결과라고 할 수 있으며, Emotional Drawing은 구체적 대상에 대한 묘사라기보다 자신의 감정, 내면의 울림을 표현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보는 이로부터 좀 더 즉각적인 반응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지역적 문화적 경계를 떠나서 작품을 보는 사람에 따라 자신의 세월에 비추어 경험을 반추할 수 있는 감성의 시간, 작품을 창작한 사람의 감수성을 따라 전시실을 이동하면서 작가와 관람객이 좀 더 밀착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내는 것이 이번 전시의 목표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