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18년 10월 25일 3시 30분 ~ 4시까지
어디서 : 제일기독복지관 3층 사회교육실
무슨책 : (가을운동회-사계절), (싫은날-반달), (좋아해-사계절), (임금님의 이사-문학과 지성사), (하지만 하지만 할머니-언어세상)
누구랑 : 은*, 기*, 도*, 나*, 보ㄱ, 보ㅇ, 지ㅎ, 세* (총 8명)
(가을운동회)
우리때는 운동회를 가을에 했는데 요즘은 운동회를 봄에 많이 한다
-운동회 했어?
-선생님 학교 다닐적에는 가을에 했는데 도시락도 싸가고~했는데
-우리는 급식해요~
-운동회하면 계주가 제일 재미있지?
-계주 재미있어요
-손님찾기도 하니?
-우리는 그거 말고 6학년 언니들이 휴지줍고 달리기 그런거 해요~
-나는 6학년 언니들 달리기가 제일 재미있드라
세월이 지나도 박터트리기, 손님찾기 등은 전통놀이처럼 변하지 않고 꾸준히 한다
(싫은날)
요즘처럼 날씨가 쌀쌀해지면 이불에서 일어나기 싫다.
아이들도 일어나서 학교 가기가 얼마나 싫을까?
숙제도 안하고 학교가기 싫은 데 겨우 참고 갔다.
그런데 개교기념일이라니~앗싸!!
-우리는 개교기념일에도 학교 안쉬는데
우리는 개교기념일이면 학교 꼭 쉬었는데 요즘은 재량휴업일이 많아서 그런가?
개교기념일(학교 쉬는 날)의 의미가 없어지는 것 같다.
(좋아해)는 아이들에게 너무 쉬웠나 보다
들으면서도 시큰둥 했다.
(임금님의 의자)
임금님은 자꾸 자꾸 뭘 나누어 준다.
책을 보더니 기*이가 얘기한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아요
-부끄럼많지만 착해요
-당나귀는 왜 안자요?
다른 책들에 비해서 좀 길었지마 제일 집중해서 재미있게 들었다.
4권을 읽고 나니 3시 55분 이었는데 아이들 몇명은 교실로 돌아가고
나*, 보*, 지ㅎ, 세*이는 한권 더 읽는다 해서
(하지만 하지만 할머니)를 읽어주었다.
-할머니 집에 자주 가니?
-우리 할머니 사과 하세요 사과즙도 하고, 사과도 많이 주세요
-우리 할머니는 밀양에 계시는데
-우리 할머니는 집지어서 **동에 계세용
-할머니도 할수 있는데~
맞아~할머니도 할 수 있으시네
첫댓글 마지막까지 남은 4명은 정선씨 팬인가봐요. 귀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