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한켠에 닭을 키우기 위하여 닭장을 지었다.
자재는 주변에서 재활용 가능한 걸 최대한 이용하기로 하고
이것저것 모아서 최소의 비용으로 간단히 만들어 보았다.
나무 빠렛트를 주워왔다.
바닥을 나무 파렛트로 하고 기둥을 세워 지붕을 경사지게 하였다.
앞면을 제외한 3면을 철망으로 막고, 앞부분은 반을 나눠 드럼통바베큐할때 쓰는 철망을 댓다.
참 우측은 문이다. 다행히 철망크기가 딱 맞는다.
밑부분은 합판을 잘라 사방을 막아주었다.
잘 안보이지만 휏대는 나무로(겨울에 닭발에 동상 걸릴까봐) 걸고 알낳는 박스도 나무판자로 만들어
올려주었다.
우측 옆면의 작은 문은 야채나 기타 닭들 군것질거리 줄때 활용하려고 만든 쪽문이다. 집사람이 앞문을
열고 주는것이 무섭다고해서 만들었다...또한 알 꺼낼때도 펀하고...
앞 부분에 닭모이 주는 통이다. 집사람이 가끔 모이 줄일이 있을때 닭을 무서워해
통만 앞으로 빼서 모이넣고 들이밀면
끝이다. 참고로 모이통은 예전에 냉장고에서 파통으로 쓰던것이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앞쪽을 제외한 3면을 차광막을 이용해 감싸주었다. 우선 외풍이 안들어 따뜻하라고...
앞쪽은 남향이라 해만뜨면 따뜻하다.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도 암탉 3마리가 하루평균 2~3개의 알을 낳아
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물론, 하루에 3번 물을준다. 주고나면 금방 얼어버리기때문에....
수탉아 네가 고생이 많다...우리에게 유정란 주려고 매일 힘쓰니...
첫댓글 어릴 적에 경험으로는,닭들이 낮동안 마당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놀다가 먹이활동을 하다가, 밤에는 닭장으로 들어가서 자는 것을 보았습니다.낮동안은 문제가 없지만 밤에는 산짐승들이 닭을 해치는 경우도 왕왕 있어왔구요.문을 달아 낮동안 방사를 해도 좋을 듯 합니다.
앙증맞네요
첫댓글 어릴 적에 경험으로는,
닭들이 낮동안 마당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놀다가 먹이활동을 하다가,
밤에는 닭장으로 들어가서 자는 것을 보았습니다.
낮동안은 문제가 없지만 밤에는 산짐승들이 닭을 해치는 경우도 왕왕 있어왔구요.
문을 달아 낮동안 방사를 해도 좋을 듯 합니다.
앙증맞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