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동안에 영어랑 친해지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한 선택 중 하나는, 영어로 된 재미난, 그러나 결코 어렵진 않은 소설책을 선택했습니다. 먼저, 키다리 아저씨.. 제가 청소년기를 한창 넘기고 있었을 중학교 어느 시절, 내게 왕자처럼 다가왔던 그 존 스미스라는 키다리 아저씨... 다시 읽고 있습니다. 이번엔 영어로 말입니다. 그때, 여자 주인공이 너무 좋아서 그의 이름 "Judy"를 닉네임으로 정하고 아직까지도 영어 이름이 필요할 때면 주저없이 얘기하곤 한답니다. ^^
두번째로 듣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영어동화 테입을 사서 계속 지겨울 때까지 듣습니다. "Snow White" 뭔지 아시겠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백설공주 이야기랍니다. 왠지 나랑 어울리는 것 같아서 이솝우화니, 플란더스의 개니, 뭐 그런걸 제쳐두고 고른 동화.. 너무 맘에 듭니다. ^^
익숙할 때까지, 그리고 다 알아들을 수 있을 때까지, 그리고 나중엔 한 문장을 듣고서는 손으로 옮겨적을 수 있을 때까지 듣습니다. 그러면 듣기 능력은 쑥쑥~~ 그리고는 보다 높은 단계의 동화에 도전합니다.. 책을 구경하시고 싶으신 분은 제게 말씀을 하시죠.. 얼마든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세번째로는 아직 시작하고 있진 않지만, 곧 행동에 옮길 방법.. 예전에 한 3년정도 꾸준히 했었으나, 진행자가 바뀌는 바람에 흥미를 잃어버려서 손을 놓았던... "Good Morning Pops" 듣기.. 감미로운 팝송과 재미난 영화 이야기로 영어에 대한 흥미는 쑥쑥!! 지금의 진행자가 어떤지는 아직 꾸준히 들어보진 않았지만,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고, 제사보다 젯밥에 관심을 둘 순 없는 법! 이것 역시 영어능력 향상엔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아직 이러한 방법들로 꾸준히 시험을 해보아서 효력이 분명하더라는 가시적인 데이타나 자료가 없어서... 그렇지만, 도전과 모험이라는 대가 뒤에 열매가 나타나는 법!! 전 그렇게 믿고 올 여름 이렇게 해볼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