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론산단 민간투자방식으로 추진
이달 투자자 공식 모집…문막~부론 진입로 확포장 본격화
장기간 난관에 빠져있던 부론일반산업단지(이하 부론산단) 조성사업이 SPC(특수목적법인) 설립 추진으로 바뀌고 진입로가 실시설계에 들어가는 등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원주시에 따르면 부론면 노림리 일대 61만여㎡ 부지에 조성 중인 부론산단의 개발방식을 시가 지분참여하는 SPC(특수목적법인) 설립을 통한 민간투자방식으로 변경해 추진하기로 하고 이달 안에 투자자를 공식 모집하기로 했다.
또 부론산단 진입로로 추진중인 문막~부론 간 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의 4차로 확포장사업을 위한 실시설계에 들어가는 등 진입로 확포장사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우선 전체 7.7㎞ 구간 중 문막시내~포진리간 3.2㎞ 구간에 대해서는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이 올 초 확포장 공사를 위한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이어 시는 올해 포진리~부론산단간 4.5㎞ 구간 확포장사업을 위해 용역비로 국비 9억원을 확보했으며 이달 말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기로 했다.
모두 국비로 추진되는 이 도로의 확포장 공사는 부론산단 조성사업과 병행, 추진하는 동시에 모든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2006년부터 추진중인 부론산단은 (주)경안전선에서 2010년 투자해 개발키로 약속했지만 계속 미루다 지난해 말에 포기했으며 현재 사업시행자를 도에서 시로 변경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진입로 확포장 공사 실시설계를 마치고 산업단지 조성 사업과 진행을 맞춰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원일보 20913.5.8 김대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