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은 일간스포츠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47)이 오랜 외도를 끝내고 국내 축구계에 공식 복귀한다.
지난 98년 프랑스 월드컵 도중 해임된 뒤 `국내 프로리그 승부조작' 발언 파문으로 자격정지 5년의 중징계를 받았던 그는 그동안 국내 축구와는 완전히 인연을 끊었다.
이와 관련 내달 2일 대한축구협회가 마련한 역대 월드컵 대표팀 감독과 현직 임원들의 `오찬 간담회' 명단에 포함돼 참석 여부가 초미의 관심을 끌었는데 최근 협회에 참가를 통보했다.
차범근 전 감독은 지난 1월 4일 협회가 전격 사면한 후에도 `어린이 축구교실'을 제외한 국내에서의 공식활동이나 언론 인터뷰 등을 하지 않았지만 9월 초 독일에서 귀국한 뒤 변화의 조짐을 보여 왔다.
협회 또한 차 감독이 귀국한 이후 축구 원로들을 통해 지속적으로 화해의 제스처를 취해 왔고 최근에는 한국 축구의 간판스타인 차 감독을 어떤 식으로든 활용해야 한다는 자체 판단을 했다.
오는 2일 오찬 간담회에는 차 감독을 비롯해 김정남(86년) 울산 감독, 이회택(90년) 전남 감독, 김호(94년) 수원 감독 등 역대 월드컵 사령탑이 총망라됐다.
과거 월드컵 참가 경험을 바탕으로 현 국가대표팀 감독 문제, 2002년 월드컵 대표팀 지원, 운영 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주고받을 전망.
그러나 김호 감독은 11월 초 선수 스카우트를 위해 유럽 행을 결정한 상황이어서 참가가 불투명하다.
무엇보다 관심을 모으는 사안은 협회에 대해 묵은 감정이 남아있는 차 감독이 이날 회의 참가를 계기로 국내에서의 지도자 생활을 재개하느냐는 것. 또한 현 대표팀 운영에 대한 솔직한 견해도 주목된다.
98년 월드컵 이후 중국 프로축구 심천 평안 감독에 부임하는 등 2년 넘게 한국 축구와 인연을 끊고 생활했던 차범근 감독의 행보가 2일 회동을 계기로 축구팬들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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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카추카
차범근 감독 국내 축구계 복귀..
蹴生蹴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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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0.2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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