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전지훈련중인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올 시즌 정상등극의 힘을 모았다.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제주도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전북현대는 15일 이철근 단장을 비롯해 선수단과 사무국 직원 전원이 참가한 가운데 서귀포시에 위치해 있는 다랑쉬 해오름에 올랐다.
당초 한라산에 올라 올 시즌 정상등극을 위한 힘을 모을 예정이었으나 많은 눈이 내려 입산에 어려움을 겪어 장소를 바꿔 등반을 실시했다.
이날 전북현대는 녹색그라운드의 대변혁을 일으키겠다는 뜻의 캐치프레이즈 Green Revolution! 2009를 가슴에 안고 산 정상에 올랐다.이번 등산에는 얼마전 전북유니폼을 입은 이동국, 김상식 선수를 비롯해 대표팀으로 차출된 임유환, 강민수와 부상으로 제외된 김형범, 이요한 선수 등을 제외하고 전원이 참가했다.
올 시즌 창단 첫 우승을 노리는 전북현대는 이날 다랑쉬 해오름에 오르며 올 시즌 전북현대가 녹색그라운드의 일대 혁명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특히 최강희 감독은 선수들과 더욱 단합된 팀이 될 수 있도록 함성을 지르기도 했다.
이날 등반에 참가한 이동국은 “내가 새롭게 태어나는 한 해가 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모든 선수들과 최선을 다해 전북이 녹색그라운드를 지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강희 감독은 지난 시즌 할 수 있다는 자신을 더욱 가졌다며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을 영입하며 팀이 더욱 안정을 찾고 있는 만큼 오늘 정상에 오른 것처럼 K-리그에서도 정상에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전북선수단은 오는 17일까지 제주 전지훈련을 실시한 후 19일부터 목포에서 2차 국내전지훈련을 실시한다.
.................................. ‘Green Revolution! 2009’ 전북 2009 캐치프레이즈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 2009년을 하나로 만드는 캐치프레이즈를 확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캐치프레이즈는 지난해 12월 구단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받은 500여편을 심사를 거쳐 2009시즌 법인으로 전화하며 새롭게 출발을 시작한 구단이 K-리그에서 대변혁을 일으키며 우승하겠다는 의미의 Green Revolution! 2009를 대상으로 확정했다.
이와 더불어 전북현대는 이번에 접수받은 캐치프레이즈 가운데 꿈★을 향한 녹색 질주! 2009와 Exciting 2009,Wave Of Green 2009!!를 가작으로 선정하고 2009 시즌 전북의 힘을 모으게 된다.(전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