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잉카드의 평균적 수명???
상당히 대답이 어려운 질문입니다... 그냥 간단히 1달이요 2달이요 1년이요...
이러한 식으로 답변할 수도 있겠지만 원하는 대답은 이런 점이 아닐거라고 생각됩니다...
우선 플레잉카드는 기본적 재질이 종이입니다...
종이라는 특성 때문에 습기에 약합니다...
카드에 습기가 생기면 주로 카드가 달라붙는 현상이 벌어집니다...
그결과 카드 패닝이 잘 안되고 스프레드도 잘 안됩니다...
셔플링이나 드리블링 등에서도 어느정도 문제점이 생깁니다...
그렇지만 습기가 찾다고 해서 카드 수명이 바로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서늘한 곳에 카드를 서너시간정도 놔두면 다시 좋은 상태로 돌아옵니다...(완전 처음처럼은 사기겟죠???)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카드를 사용하는 적절한 시간은 한덱이 대략 1달정도 입니다...
물론 관리에 따라 더 오래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관리가 잘되면 카드의 에어쿠션이 잘 유지되어 패닝을 하는데 별다른 무리는 없겠지만...
제 생각에는 쿠션이 유지되도 카드자체의 탄성이 손상되서 또다른 문제를 일으킨다고 생각합니다...
더블리프트를 했는데 카드가 벌어져버리는 것과 같은 경우죠...
때때로 카드 수명에 관한 질문을 할때 이러한 답변도 있습니다...
'카드에 손상이 가는 기술 셔플, 스프링 등의 기술들을 자제 하시면 오래 사용합니다'
저 답변에는 솔직히 약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술을 하려고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지 카드를 오래 사용하려고 마술을 하는건 아니거든요...
또 셔플과 스프링을 자제하면 카드컨트롤의 패스와 컷으로만 처리해야하는 문제점도 생깁니다...
말이 너무 길어져서 줄이고 줄이는 데도 길다는 느낌이 드네요...
결론적으로 중요한건 카드의 수명이 아닙니다...
자신의 실력을 올리는 것 입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는데 약간의 투자는 감수하셔야겠죠???
요즘은 마술램프 같은경우는 카드가 3100원까지 떨어졌던데 카드값 대학생은 거의 무리 없을테고 중고등학생도 조금만 절약한다면 충분히 모을 수 있는 돈이라고 생각합니다...
카드마술에 있어서 약간의 조언을 드리자면...
카드마술은 생각보다 셋팅이 많이 필요한 마술입니다...
조금 신기한 마술의 경우는 대부분 세팅이 이루어진 상태에서 마술이 이루어지죠...-_-;;;
다른 관점에서 설명하자면 연속적으로 보여줄 수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즉 순간적으로 세팅을 할수도 없고 덱체인지를 계속 할 수도 없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다른 사람앞에서 마술 한가지 달랑 보여주고 이상입니다 하고 말하기도 조금은 어색하죠...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요???
세팅이 필요하지 않은 카드 마술을 하는 겁니다...
앰비셔스 루틴과 고른 카드 맞추기가 대표적이겠죠???
특히나 고른 카드 맞추기는 각종 셔플과 컷 패스를 이용해서 마지막 카드를 맞추는 부분만 다르게 한다면 똑같은 원리로도 수십가지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카드 마술은 기본기인 셔플과 컷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셔플은 더 중요하죠 컷보다 더욱 섞는 것처럼보이기 때문에...(전 Daryl 팬이라 셔플을 맣이 써요...^^;;;)
카드를 아끼려 하지 마시고 마음껏 연습하세요...^^
말이 너무 길어졌는데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태클은 적당히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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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마술용 플레잉카드의 평균적인 수명은 얼마나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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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_-스크롤의 압박;그래두 잘 쓰셨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