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트론(네이버 평점 7.07)
- SF라고 하는데...
화면이 주는 느낌은 괜찮다. 예쁘고...
근데, 그 뿐이다. (극장 화면이 아니었다면, 끝까지 못 봤을 것 같다.)
ㅇ 아웃레이지(8.01)
- 키타노 다케시 감독 주연 영화다.
그는 김기덕감독과 묘하게 비슷한 냄새를 풍긴다.
제목이 나쁜짓이란 뜻이다.
일본 조폭 야쿠자세계를 그리고 있는데...
꽤나 볼만하다.
서울살면서 처음 가본 광화문 시네큐브
체감온도 영하 20도의...
난 특히나 갱스터물을 좋아하는 편이다.
ㅇ 황해(7.25)
- 음... 일단, 재미있는 영화이다. 잘만들기도 했고...
그리고, 황해는 대한민국 영화역사상 최고의 고어물이 아닌가싶다.
영화를 다보고 극장 밑의 대형마트를 갔는데, 온통 핏빛으로 보이질 않는가...
오가는 행인들이 칼로 난도질 하는 것같은 환영이 보이고...
뭐... 여러가지로 얘기꺼리가 많은데...
결국은 서로 다른 두명이 같은 사람을 살인청부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약간 안타까웠던 점은...
면가(김윤석)가 하정우를 그렇게 목숨걸고 쫓을 필요가 있었는가 하는 점이다.
이미, 큰 의미를 잃어버리고 난 후인걸...
그렇지만, 자동차 추격씬은 대한민국 영화역사상 최고이지 않았나 싶다.
ㅇ 소셜 네트워크(7.45)
- 데이빗 핀처는 생존하는 최고의 감독이 될 것이다.
물론 지금도 최고다.
사실... 무난한 드라마를 이렇게 멋진 영화로 탄생시킬수 있는건, 전적으로 감독의
연출역량이 아닐까 싶다.
페이스 북이라는 엄청난 괴물의 탄생과 성장하는 과정을 재미있게 보여준다.
특히, 사업을 시작해볼려는(혹은 막 시작한) 사람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다.
ㅇ 레드(8.15)
- 은퇴한 매우 위험한 놈이란 제목의 약자다.
전형적인 킬링타임용 액션물이다.
영화관에 불이 켜지는 순간 모든 장면과 스토리가 잊혀진다.
볼만은 한듯...
ㅇ 부당거래(8.55)
- 평론가들이 난리가 났드랬다.
류승완의 최고작은 이 작품으로 평가될거라는 둥...
엄청난 웰메이드가 왔다는 둥...
명불허전.
류승완의 연출력이 점점 더 자리를 잡는듯하다.
이영화가 기획되고 촬영되는 즈음.
실제로 스폰서 검사가 언론에 오르내렸다.
영화는 아주 재미있다.
디테일하고...
스폰서검사와 그 검사의 전횡 및 횡포.
그리고, 경찰내부의 경찰대 출신과 비경찰대 출신간의 알력등...
흥미로운 묘사가 흥미롭다.
류승범과 황정민은 부산에 이어 다시 호흡을 맞췄는데,
둘의 긴장은 엄청나다.
형제의 진화를 유쾌하게 지켜본다.
ㅇ 메가마인드(8.84)
- 일단, 롯데시네마에서 3D로 감상했는데...
영화시작시간이 지났음에도 무려 10분간이나 CF를 틀어대길래...
끝나고 항의했더니, 영화표 2장을 준다...
난 집에서도 광고를 안 보는데... 돈내고 들어간 극장에서 그렇게 많은 광고를 보는건 정말 짜증나는 일이다.
언젠가부터 점점 길어진다.
영화는 재미있다.
드림웍스의 전작 드래곤 길들이기나 슈렉시리즈를 보더라도,
픽사랑 또 다른 좀 덜 착한 캐릭터들로 참 재미있게 만든다.
ㅇ 글로브(8.98)
- 볼만하긴 한데... 너무 전형적이다.
'맨발의 꿈', '국가대표', '우생순'등...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주옥같은 스포츠영화들이랑 비교해본다면 더욱더...전형적이다.
ㅇ 해결사(7.64)
- 6개월된 아이때문에 할수없이 잠실의 자동차극장을 찾았다.
집중도 안되고, 재미도 없었다. ㅠㅠ
ㅇ 조선명탐정 : 각시투구꽃의 비밀(8.50)
- 김명민의 연기가 돋보였던...
한지민의 메이크업이 두가지 버젼으로 나오는데...
전혀 다른 사람같이 보인다.
김탁환의 원작소설을 배경으로 영화가 만들어졌다.
영화가 끝나고, 원작 소설가 김탁환씨와의 대화 시간이 이어졌는데...
행운권 추첨으로 당첨되어, 리조트 숙박권을 받았다. ㅎㅎ
ㅇ 악마를 보았다(7.50)
- 김지운감독의 수작.
감독의 연출의도는 인간이 갖고 있는 양면성같은걸 여과없이 표현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런데, 좀 다르게 해석되는 듯 하여... 유쾌하지 않다고...
영화는 재미있었다.
이병헌의 완패처럼 보였다.
극중에 짧게 나오는 여자는 김옥빈인줄 알았는데...
김인서라는 여배우다.
인상적이었다.
ㅇ 익스펜더블(6.67)
- 좀더 재미있게 만들수 있었을 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아놀드 슈왈츠제네거, 실버스타스탤론, 부르스윌리스, 미키루크, 이연걸등등등...
엄청난 출연진은 정말 대단하다.
ㅇ 오션스(7.63)
- 바닷속세계는 언제나 매혹적이다.
게 수백만 마리가 탑을 쌓는 장면은 정말 인상적이었다.
ㅇ 솔트(7.70)
- 졸리가 이중스파이로 나온다.
졸리야 섹시의 대명사이긴 한데...
굳이... 왜! 백악관 지하로 들어갔는지..
이해되지 않았다. - 테러를 막는게 목적이라면 안 하면 될터인데...
ㅇ 아저씨(9.23)
- 약간 마이너한 느낌... 컬트적인 느낌이 있는 이 영화가 9점이 넘는 높은 평점과
엄청난 관객을 동원한 걸 보면...
원빈이 멋지긴 멋진가 보다.
나도 두번 극장을 갔으니...
아주 잔인하지만,
충분히 동기부여를 한다.
'이렇게 나쁜놈들은 잔인하게 죽어도 괜찮아'
뭐... 이런...
그리고, 원빈이라는 너무도 예쁜 배우는 꼭 동화속에서 뛰쳐나온듯하다.
꽃미남 원빈은 나이가 먹을수록 더욱 잘 생겨진다.
한국식 스타일의 새로운 탄생을 알리는 영화가 아닐까 싶다.
ㅇ 이끼(6.77)
-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강우석감독이 만든 영화다.
3시간 가까운 러닝타임에 지루함 없이...
멋진 앙상블을 만든 감독님께 경의를...
ㅇ 내 깡패같은 애인(8.97)
- 평점이 엄청나게 높다.
'안되겠지...?' '... 되요...'
가볍게 볼만한...
ㅇ 타운(7.30)
- 갱스터무비나 범죄물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재미난 영화였다.
벤 애플릭이 감독하고, 주연했다. 시나리오에도 참여하고...
마이클 만의 전설적인 영화 '히트'를 너무 많이 본듯...
흡사한 부분이 너무 많다.
ㅇ 평양성(8.03)
- 난 황산벌이 더 나았던것같다.
그렇지만, 평양성이 재미없진않았다.
의외로 거시기 이문식의 출연분이 가장 많은듯...
설 시즌 개봉작중 젤 재미있는 영화인듯...
ㅇ 러브앤 드럭스(7.36)
- 무난한 로맨틱코메디가...
멋지게 변하는건... 여주인공의 아름다움때문인데...
앤 해서웨이가 10분에 한번씩 벗는다... ㅎㅎ
ㅇ 해리포터 죽음의 성물(8.24)
- 다자란 해리포터가 계속 도망만 다니다 끝난다.
ㅇ 시라노 연애조작단(8.27)
- 엄태웅은 작품운이 있는 것같다.
다작을 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최근에 2580에서, 재회사이트라는 사연을 소개해주던데...
헤어진 연인을 다시 이어지게 해준다면서, 사기치는 인터넷회사였는데...
와이프가 보면서, '저런 서비스는 엄청나게 비싸겠는데... 한 천만원쯤 할까?'
'사람 넷이 들이붙어서 저렇게 서비스하는데... 천만원으론 어림도 없겠다...'
2580에서도 실제로 헤어진 연인에게 정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는데는 전혀 열의가 없고,
고객(말하자면 실연을 당한 사람)에게만 친절했다.
ㅇ 울지마 톤즈(9.51)
- 이태석신부님 이야기인데...
울지않을수가 없었다.
10남매인지 11남매인지중에 태어나,
홀어머니 밑에 의대를 졸업. 신부님이 되었다.
분쟁중인 아프리카 수단으로 날아가,
의사, 선생님, 건축가, 음악가, 성직자로 활동중...
전신 말기 암으로 48세의 일기로 영면하였다.
정말 대단한 분이다.
http://blog.naver.com/teresa7777
첫댓글 이태석 신부 이야기는 정말 가슴이 저리더군요... 하늘님은 훌륭한 사람을 먼저 데려가신다는 말이 떠오르기도 하구요. 가난한 후진국 사람들이 겪는 아픔과 슬픔을 견뎌나가기엔 가신 님의 감성이 너무 여리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머나먼 검은 대륙에서 불철주야 헌신한 님! 부디 편안히 쉬시기 바랍니다.
조선 명탐정....우리 선 후배들이 대거 출연한 영화^^
아... 한국가면 위 영화들 다 봐야겠습니다. 평점도 매겨 주시고 고맙습니다.. 영화 마이 보고파~!
잼있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