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7월 31일(월)
* 시작 기도
주님...
구약시대에는 복의 근원이신 예수께서 오시기 전이므로 그들에게 복을 설명하기 위해서 눈에 보이는 가장 좋은 것들 곧 금이나 아들들 많은 소유들을 실물예시로 보여주셨습니다.
또한 예수님 당시에는 수많은 병자들을 고치시고 귀신을 쫓아내주심으로 그것으로 하나님 나라를 설명하기도 하셨습니다(마 12:28).
하지만 나라는 인간은 그런 것이 주님이 보여주시는 예시인 줄도 알지 못하고 그저 그런 것을 받으면 복인 줄로 오해하였던 자임을 고백합니다.
그래서 내가 기도해서 이렇게 많은 복을 받았다고 자랑을 늘어놓는 등 선악과를 따먹은 아담의 ‘하나님처럼’ 곧 자기 의만 주장하기에 바빴던 자입니다.
성경을 바르게 볼 줄 몰랐던 나는 나의 유익을 위한 도깨비방망이 정도로 치부할 따름이었습니다.
이런 나는 죽기에 합당한 죄인 중에 괴수입니다.
목록적인 죄 하나 추가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끊임없이 나를 하나님 자리에 올려놓으려는 자기주장의지가 나를 골병들게 하였습니다.
이런 죄인에게 새 영과 새 마음으로 빚어주시고 주의 영 곧 진리의 영으로 조명하사 말씀의 빛을 비추소서.
옛 사람은 십자가에 못 박아 나는 죽고 예수로 살게 하소서.
왼쪽 안면부위에 날마다 찾아오는 마비증상과 통증으로 인하여 오늘 하노이에 있는 병원에서 진료를 합니다.
주님이 주시는 고통이라면 우리 주님의 무덤에 함께 연합하여 감당할 수 있는 은혜를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성경본문 / 행 16:19-40
제목 : 하나님의 일하심은 실로 신묘막측하십니다.
19 여종의 주인들은 자기 수익의 소망이 끊어진 것을 보고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 장터로 관리들에게 끌어갔다가
20 상관들 앞에 데리고 가서 말하되 이 사람들이 유대인인데 우리 성을 심히 요란하게 하여
21 로마 사람인 우리가 받지도 못하고 행하지도 못할 풍속을 전한다 하거늘
22 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고발하니 상관들이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 하여
23 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명하여 든든히 지키라 하니
24 그가 이러한 명령을 받아 그들을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에 차꼬를 든든히 채웠더니
25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26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27 간수가 자다가 깨어 옥문들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도망한 줄 생각하고 칼을 빼어 자결하려 하거늘
28 바울이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 하니
29 간수가 등불을 달라고 하며 뛰어 들어가 무서워 떨며 바울과 실라 앞에 엎드리고
30 그들을 데리고 나가 이르되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 하거늘
31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
32 주의 말씀을 그 사람과 그 집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더라.
33 그 밤 그 시각에 간수가 그들을 데려다가 그 맞은 자리를 씻어 주고 자기와 그 온 가족이 다 세례를 받은 후
34 그들을 데리고 자기 집에 올라가서 음식을 차려 주고 그와 온 집안이 하나님을 믿으므로 크게 기뻐하니라.
35 날이 새매 상관들이 부하를 보내어 이 사람들을 놓으라 하니
36 간수가 그 말대로 바울에게 말하되 상관들이 사람을 보내어 너희를 놓으라 하였으니 이제는 나가서 평안히 가라 하거늘
37 바울이 이르되 로마 사람인 우리를 죄도 정하지 아니하고 공중 앞에서 때리고 옥에 가두었다가 이제는 가만히 내보내고자 하느냐? 아니라 그들이 친히 와서 우리를 데리고 나가야 하리라 한 대
38 부하들이 이 말을 상관들에게 보고하니 그들이 로마 사람이라 하는 말을 듣고 두려워하여
39 와서 권하여 데리고 나가 그 성에서 떠나기를 청하니
40 두 사람이 옥에서 나와 루디아의 집에 들어가서 형제들을 만나보고 위로하고 가니라.
* 나의 묵상
바울 일행은 루디아의 집에 거처를 정하고 기도하러 나가다가 귀신이 들린 상태로 점을 치는 여종 하나를 만났다.
그 여종은 점을 쳐서 그의 주인에게 돈을 벌어주는 자였다.
점치는 그 여종이 바울 일행을 따라다니면서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종입니다. 구원의 길을 여러분에게 전하는 자들입니다.” 하면서 여러 날 동안 큰 소리로 외쳐 댔다.
귀신들린 이 여종이 여러 날을 이렇게 계속하자 참다못한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여 그에게서 귀신을 쫓아내었다.
귀신이 쫓겨난 여종은 더 이상 점을 칠 수가 없었다.
그로 인하여 돈을 벌 수 없었던 여종의 주인은 화가 나서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 장터에 있는 관리들에게로 데리고 갔다.
그들이 바울과 실라를 로마 관리에게로 데려가서 말하였다.
“이 사람들은 유대인인데 우리 도시에서 소란을 피우고 있습니다. 이들은 우리 로마 사람들이 받지도 못하고 행할 수도 없는 이상한 풍습을 전하고 있습니다.” 라고 하였다.
그러자 사람들도 합세하여 바울과 실라를 공격하기 시작하였다.
로마의 관리들은 바울과 실라의 옷을 찢고 매질을 하라고 명령하였다.
바울과 실라를 매로 많이 때리고 옥에 가둔 후에 간수들에게 든든히 지키라고 하여 이들의 발을 차꼬에 채워서 깊은 옥에 가두었다.
한밤에 바울과 실라가 하나님께 기도와 찬송을 하였는데 그 소리를 다른 죄수들도 들었다.
그 때 갑자기 지진이 나서 옥터가 흔들리고 옥문이 다 열려 감옥에 있는 모든 죄수들의 차꼬가 다 풀렸다.
간수들은 잠을 자다가 깨어났다.
옥문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모두 도망한 것으로 생각해서 칼을 빼서 자살하려고 하였다.
이 때 바울이 우리는 도망하지 않고 다 여기 있다.
그러니 네 몸을 상하게 하지 말라고 소리를 쳤다.
감옥을 지키던 간수는 등불을 들고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그는 벌벌 떨면서 무서워하며 바울과 실라 앞에서 엎드렸다가 그들을 데리고 나가서 이렇게 물었다.
“선생님들, 내가 어떻게 하면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까?”
이 때 바울이 말하기를 “주 예수를 믿으십시오. 그러면 당신과 당신의 집이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이렇게 하고 주의 복음을 그 사람과 그 집 사람들에게 전하였다.
그 밤중에 간수가 바울과 실라를 데리고 나갔다.
그리고 맞아서 상처난 자리를 치료해주고 자기와 온 가족이 다 세례를 받았다.
그런 후에 자기 집으로 데려가서 음식을 차려주어 먹게 하고 그와 온 집이 하나님을 믿게 된 것을 크게 기뻐하였다.
다음 날 아침, 로마 관리들이 부하들을 보내서 그 사람들을 풀어주라고 하였다.
그 명을 받은 간수가 바울에게 로마 관리들이 여러분을 풀어주라고 했다고 하면서 옥을 나가서 평안히 가라고 하였다.
그러자 바울이 말하기를 로마 사람인 우리를 재판도 하지 않고 사람들 앞에서 매질을 하고 옥에 가두기까지 하였다.
그래놓고 이제 와서 슬그머니 우리를 놓아주려고 하느냐면서 항의를 하였다.
그러자 부하들이 이 말을 듣고 로마 관리들에게 보고하였다.
로마의 관리들은 바울이 로마 사람이라고 한 말로 인하여 몹시 두려워하였다.
관리들이 바울과 실라에게 와서 사과하고 그들을 데리고 나가 그 도시에서 떠나 줄 것을 부탁할 때 두 사람은 옥에서 나와서 루디아의 집에 들러서 형제들을 위로하고 그곳을 떠났다.
바울이 기도할 곳으로 가다가 귀신이 들려 점을 치는 여종을 만난다.
그녀는 어떤 사람의 종으로서 그가 점치면서 받은 수익을 가져가는 것을 마땅히 여겼다.
그런데 이 여종이 며칠 동안이나 바울 일행을 따라다니면서 소리를 지르곤 하였다.
그가 지르는 소리는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인데, 구원의 길을 여러분에게 전하는 자들”이라고 하였다.
이런 소리를 하루만 아니라 며칠 동안 계속하는데 이 말을 듣는 바울이 너무나 괴로웠다.
그래서 그녀의 속에 들어가 있는 귀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의 능력으로 쫓아냈다.
물론 성경에는 나오지 않지만 귀신 들렸던 이 여종이 귀신이 나가서 정신이 온전해진 다음에는 바울을 통하여 복음을 듣고 예수를 구주로 영접했을 것은 당연하다.
여기서 귀신 들린 여종이 바울 일행을 따라다니면서 외쳤던 그 말이 우리가 볼 때는 마치 복음인 것처럼 들리기도 한다.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종으로서 여러분들에게 구원의 길을 전하는 자’라고 아주 명확하게 복음을 이야기 한다.
그런데 이 말을 듣고 있던 바울은 너무나 괴로워했다고 한다.
그것은 우리가 여종이 하는 말을 단순히 글로 읽는 것과 그 현장에서 말로 직접 듣는 것과는 뉘앙스가 전혀 다를 것이다.
이에 대하여 주석은 이렇게 말한다.
존 스토트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복음과 마술을 연관시킴으로써 바울이 전하는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에 이른다는 순수한 복음의 의미를 왜곡시키고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훼방하기 위해 그 귀신들린 여종이 본문과 같이 계속해서 외쳤다고 본다.
야고보서에 의하면 행함이 있는 믿음을 이야기할 때 이렇게 말한다.
(약 2:19)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 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
진짜 믿음은 한 분 하나님을 믿고 그 하나님과 늘 동행하는 삶을 사는 것인데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아니라면 그 믿음이라는 것은 지식에 지나지 않는 믿음이요 이는 귀신들이 가진 믿음과 별반 다를 바가 없다는 말이다.
귀신들도 하나님은 한 분이심을 알고 믿는다.
그러나 그들은 그 한 분 하나님과 동행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귀신들린 여종이 시끄럽게 외치는 이 말은 여종의 입술을 통하여 귀신이 말하는 것임이 분명하다.
그 귀신 역시 하나님의 존재를 알고 있다.
그래서 그는 진리 차원에서가 아니라 지식적 사실을 말하고 있을 뿐이며 그 안에는 전혀 생명이 없는 말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그 말을 계속해서 들을 때 너무나 괴로웠던 것이다.
결국 이런 과정을 통하여 바울로 하여금 그 귀신을 쫓아내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시다.
또한 그로 인하여 여종이 귀신으로부터 자유를 얻게 하신 분도 하나님이시다.
이 여종은 귀신의 사주를 받아 영이 매임을 당하였고 그의 삶은 피폐함 그 자체였을 것이다.
그는 귀신에 매여 종노릇 했으며, 그가 점을 쳐서 버는 돈을 갈취하는 육신의 주인에게 매여 종노릇을 했던 자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 그 여인이 귀신의 사슬로부터 놓임을 받아 영혼의 자유함을 얻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닐 수 없다.
한 영혼을 귀히 보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종인 바울과 그의 일행이 당하는 괴로움을 아시지만 그것을 넘어 그 여종의 영혼을 보셨던 것이다.
한편 여종이 귀신의 매임에서 풀려나자 더 이상 돈을 벌 수 없게 된 주인은 한 바탕 소동을 벌인다.
바울과 실라를 관가에 고소하여 결국 이 두 사람이 심한 매질을 당하고 감옥에 갇혀서 발이 쇠고랑에 매이는 등 온갖 수난을 당한다.
그렇게 바울과 실라가 감옥에 갇히게 된 것은 다름 아니라 한 영혼을 보시는 하나님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그 감옥을 지키는 간수에게 마음을 두셨다.
그래서 바울과 실라가 옥안에서 기도와 함께 찬송을 부르고 있을 때 그 감옥의 터를 흔드시고 옥문을 여시고 발을 묶고 있는 쇠사슬도 벗겨 주시지만 그러나 바울과 실라는 그 감옥을 탈출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신 목적이 무엇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하나님께서 옥문을 여시고 발을 묶고 있는 쇠사슬을 풀어주시므로 탈출하라고 생각하고 도망갔다면 그 옥을 지키는 간수는 죽임을 당하고 말았을 것이다.
그러나 바울과 실라는 도망가지 않았다.
오히려 간수는 옥문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다 도망간 줄 알고 자살하려고 했으나 옆에 있던 바울이 급하게 소리를 지르면서 우리는 도망가지 않았으니 죽지 말라고 하면서 그 간수를 말렸다.
아마도 간수는 깊은 숨 곧 안도의 한숨을 쉬었을 것이다.
그리고 가슴을 쓸어내리지 않았겠는가?
그 자리에서 간수는 바울과 실라 앞에 엎드렸다.
고마움의 표시였을 것이다.
그는 곧바로 바울과 실라를 데리고 나가서 그들에게 내가 어떻게 하면 구원을 얻을 수 있느냐고 물었다.
어쩌면 간수는 이 어머어마한 사건 앞에서 자기의 목숨을 위하여 도망가지 않은 바울과 실라에게 어떤 놀라운 위엄을 느꼈던 것 같다.
그리고 그들에게 어떻게 하면 구원을 얻을 수 있느냐고 묻는 것이다.
그는 그런 절망적이고도 위급한 상황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에 대해서 물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아니면 자신의 목숨을 부지하기 위하여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물을 수 있었다.
그러나 그는 이런 질문이 아니라 그들을 통하여 어떤 신적인 권위와 위엄을 느끼면서 이들을 통하여 얻을 수 있는 생명을 질문하는 것이다.
이건 질문을 하는 사람도 그렇고, 그 질문에 답변을 하는 사람도 그렇고 하나님의 일하심이 아니면 도무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바울은 그 간수에게 예수를 믿으라고 한다.
그러면 너와 너의 온 집안이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하면서 말이다.
그리고 나아가서 구원을 받을 수 있는 주의 복음을 그 간수와 그의 온 식구들에게 전한다.
그렇게 한 간수와 그 가족이 모두 다 세례를 받는다.
하나님의 일하심은 실로 신묘막측하시다.
다윗이 사탄의 충동질에 넘어가 군사 숫자를 세는 우를 범하였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바르게 세우고자 그를 징계하신다.
3가지 징계를 주시는데, 그 징계를 듣고 난 다윗은 자기가 선택권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다시 내어드린다.
하나님께서 무엇을 선택하시든지 내가 달게 받겠다는 자세이다.
그것이 심판을 받는 자의 자세이다.
나는 알게 모르게 여전히 무덤 가운데 있음을 고백한다.
어둡고 음습하며 답답함 역시 무덤의 특징이 되어 나를 둘러싸고 있다.
고통스럽고 아프며 때로는 답답하기도하다.
그런데 심판 받는 자의 자세와 무덤 안에서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기에 내가 무엇을 해결하려고 할 수가 없다.
오늘도 주님의 긍휼하심과 은혜를 구한다.
이런 일을 통하여 하나님의 일하심을 분명히 보고 깨닫고 영혼에 꽂혀계시는 주님의 마음을 다시 한 번 보기를 원한다.
나를 복음전도자로 쓰신다면 나는 그 영혼들을 위하여 어떠한 고난이라도 감수해야 할 것이다.
때론 그 고통이 심장이 터지는 것 같은 아픔일지라도 말이다.
그러나 이런 고통 속에 아버지의 마음이 담겨 있음을 믿는다.
나는 오늘 주님의 마음으로 잠잠히 무덤 안에 거한다.
주님과 함께 말씀으로 교제하며 내게 주시는 새 생명으로 새로워질 것을 기대하며 그저 털 깎는 자 앞에 선 어린 양과 같은 심정으로 말이다.
* 묵상 후 기도
주님...
내 영혼과 몸은 주의 것입니다.
주의 뜻대로 사용하여 주소서.
주님이 원하시는 곳에 나도 가고, 주님의 뜻이 아니면 거기에 머물러 있겠나이다.
무덤 속에서 나 자신을 주님께 맡기지 않으면 여전히 그것은 나만의 무덤이오니 주여, 이 자리가 주님과 함께하는 무덤, 주님과 연합한 무덤이 되게 하시어 주의 생명이 나의 생명이 되게 하소서.
나의 영혼이 그 안에서 참된 평강을 누리게 하소서.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하려고 애쓰지 말게 하시고, 주님이 행하시는 대로 나를 내어드리는 자 되게 하소서.
이 종을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이제는 주의 심판 앞에 엎드리게 하소서.
그 자리가 내가 죽는 다메섹이 되게 하시고 주의 뜻을 이루는 생명의 자리, 부활의 동산이 되게 하소서.
주님을 의지합니다.
나의 정욕으로 행하지 않게 하옵소서.
나를 쳐서 주의 뜻에 복종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