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섬 MAUI
주말에 1,200㎞를 달린 뒤 늦은 일요일 밤에 들어와 곧 잠이 든 것도 같다.
깨어보니 해는 중천에 있어,
눈을 비비고서 바비(고양이)와 잠시 멍때리다 일정표를 보니 오늘 건설 계약이 있네.......
아! 삶에 회의감이 든다. 나는 무엇이며, 무엇을 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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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로 일정을 다 패스하고서
월말에 예약해둔 호놀룰루 항공 티켓을 당겨 MAUI 항공 티켓으로 늘리고서 아고다를 통해 숙소를 급히 수배 하지,
아리하게 기억에 남아있던 포시즌스 리조트 마우이 오션 프런트 스위트룸을 검색하니 1박에 1,000 ~ 1,400이네
눈을 비비고 다시 검색해도...? 젠장 이것도 인플레이션 탓인가?
아무튼, 엄청나게 올랐네! 내가 너무 오래 살았나? 7~8년 전의 기억에는 대충 300인가 했던 것도 같은데?
혼자 자는데(?) 이건 아닌 것도 같아 일반실을 돌려보니 이도 기본이 300이네 어허!
더는 조회하기에는 비행시간도 빠듯하여, 할 수 없이 바로 예약하고서 출발
기내에서 잠을 청하고서 호놀룰루에 이른 아침 도착 공항에서 바로 비행기를 갈아타고서 MAUI로 포시즌스 리조트에서 짐을 풀고서 여기저기 둘러보고 다시 취침에 들어 노을이질 무렵에야 눈을 뜬다.
슬리퍼를 질질 끌며 로비로 가니 진짜 MAUI에 온 것도 같다?
내일은 마우나 케아 천문대에서 긴 밤을 보낼 생각이다.
마우나 케아 천문대는 내가 MAUI에 온 가장 큰 목적이기도 하지.......
하여, 오늘이라는 이 밤은 날이 새도록 술을 마시고서 방금 숙소에 들어와 두서없이 글을 올린다.
창밖으로 동이 떠오를즘 난 술에 취해 창으로 다가가 커튼을 닫지.
지금부터 이른 초저녁까지 긴 잠이 들 생각이고,
눈을 뜨면,
바로 마우나 케아로 달려가 노을과 밤하늘의 별을 오픈 차에 누워 날이 새도록 별을 볼 생각이지......
첫댓글 좋은시간 잘보내시고 건강하게 무복 하세요 ㆍ한국은 코로나 환자 무진장 늘어나고 있습니다 ㆍ
사진속으로 뛰어들고 싶네요~^^멋지십니다
멋진 시간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