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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歲 철학자 金亨錫 敎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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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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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歲 철학자
金亨錫 敎授♥
*저는 살만한데 나라가 걱정*
김형석 敎授는
法 이전에 良心과
道德의 重要性을
强調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大統領이나 政治
하는 사람들은
★法에만 걸리지
않으면 問題가
안된다는 식인데,
그건 犯罪者가
아니라는 것뿐,
人生의 가장
•낮은 단계라며,
★良心과 道德,
倫理는 어떻게
할것인가?
라고 反問했다.
★17歲때 도산
安昌浩의 說敎를
듣고 뜻을 세웠다.
★詩人 尹東柱와는
어릴적 親舊.
大學때는 金壽煥
추기경과 同門
修學했고.
★敎鞭(교편)은
中央高에서 잡는
동안에 鄭鎭奭(
정진석) 추기경
을 길러냈다.
★그리고 平生의
벗인 故 안병욱
교수 곁에 자신이
마련해 두었다
人生은 空手來
空手去 라지만
이 정도 삶이라면
살아보지 않을까?
올해 나이102歲가 된
金亨錫 延世大名譽교수는
♥저는 살만한데
나라가 걱정이라
한다.
*1920 년생이신데 아주 정정 하십니다?
-그런가요?
健康은 괜찮은데
백살이 넘으니까
별일이 생기네요.
지난 해에 제주도
에 가려고 공항에
나갔다가 컴퓨터
에 100살은 빼고
한살로 되었다고
하더군요.
백살 넘은 者가
공항에 통과한
사람이 없어서
컴퓨터에 한살로
나왔다고요.
그래서 5년 후에
초등학교에 들어가겠다고
웃었지요.
*愚問(우문)입니다만 늙는 게 어떤건가요 ?
-글세요. 60세가
되면 回甲記念
論文集을 내고
잔치하고,
소일하다 몇 년 후
정년 退職하는 게
보통이었지요.
나는 늙었다는
생각 안 하는데 주변에서 자주 늙었다고 취급하니까 늙어지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들 때도 있지요.
정년 퇴직하고
외국에 나가 강연도 많이 하고 책도 많이 쓰다
보니 75세가 되더라고요.
이제 늙었나 하고
봤는데 여전히 한창 좋은 나이인 것 같았어요.
80세때, 50年 지기인 안병욱, 김태길 敎授와
人生의 黃金期가 언제인가 했더니 셋 다 60쯤되니까 그제야 철이 든다고 했어요.
努力하면 90歲까지는 成長할 수 있더라고요.
*힘든 時期는
없으셨습니까?
♥-90고개가 힘들었
지요.
저와 비슷한 또래
들이 世上을 떠났
거든요.
서영훈 적십자 총재,
강영훈 국무총리,
모두 갔어요.
저도 90 고개 들어 가니까 身體的인 면은
내려 가더군요.
★그런데 文章力은
5~60때가 좋았
지만 歷史的인 洞察力
(통찰力)과 視野(시야)는 지금이
더 넓은 것 같아요.
*매일 水泳을 하신다고요?
※보통 6~6시30분에 일어나는데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못하지만
일주일에 5번 하지요.
술담배는 안 했는데, 지금은 와인과 맥주는 조금씩 마시지요.
※안병욱 선생이 젊고 健康하게 살려면 공부, 旅行, 戀愛는 많이 해야
좋다고 했는데 맞아요.
戀愛만큼은 感情이 젊어지는 게 또 어디 있습니까?
70代가 연애할 때
젊어지거든요.
●98歲때 稅金만 3천만 원 내셨다고요?
-그땐 賞金 때문에
좀 많았죠. 강연료도 있고, 재작년에는 교회
설교까지 포함 160회 정도했으니까 책 인세까지 있어서 많이 내기는 해요.
健康 보험료도 1백만 원내니까 누가 잘 쓰겠지요.
*네?
그게 무슨 소리에요?
●-저는 病院을 거의
안가요. 의사가 건강겅진 받았느냐고 묻는데, 받아본 적이
없지요.
믿기지 않지요?
내가 번돈은 쓰지
요. 상금은 내가 번 게
아니라 사회가 맡긴 돈이기 때문에 나를 위해
쓰는 것은 옳지 않
다고 생각해요.
*훌륭하신 것
같습니다.
-아니요. 敎授 월급
때 올랐고, 보너스가 나왔고, 생각하면 지금도 부끄럽지요.
등록금 못 내는 애들이 수두룩 했는데요.
●주변에 長壽하신 분들 많습니까?
-지금은 世上을
떠났지만 백세를
넘은 분이 7분이
었지요.
공통점은 財産이나 名譽같은데 慾心이 없고
남을 욕하지 않고
感情이 아름다운
분들이지요.
●先生任 칼럼 보면 現政府에 화가 많이 나셨
더군요?
-많이 나지요.
내가 大統領에게
不滿이 많은데 사람이 미운건 아니고 하는 일이
틀려서………
*어떤 점에서 그렇습니까 ?
●全斗煥, 盧泰愚까지는 權力과 힘이 支配했고,
金泳三대통령부터 法이
支配하는 社會가
됐습니다.
先進國이 되려면
法治社會에서
道德倫理로 유지되는 사회로 넘어
가야 하는데, 現政府는
權力으로 몰아내고
이끌어 가니까 다시
權力社會로 떨어지고 있어요.
★靑瓦臺 사람얘기
들으면 道德과 倫理가
없잔아요.
또 北韓人權問題는 우리가 더 원해야 하는데, 그런 것 언급하지 않고 오직 북한 政權하고만 손잡으려
하니, 나 같은 사람은
나라 걱정이 많지요.
解放 後 김일성과
같이 밥을 먹은 사람인데.
●김일성에게 가장 먼저 할 일이 뮈냐고 물으니
親日派 숙청, 土地國有化,
地主資本家 追防
이라 하는데요. 지금 여기서도 極熱左派 비슷한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가랑잎을 타고 大同江을 걷넜다는 그 분인가요?
-네,
초등학교 선배고 故鄕도
같고, 집안끼리도 잘
아는 사이지요.
우리 眞外家 할머니가 석달 동안 젖을 먹여 김일성을 키웠어요.
☆김일성 어머니와 같은 마을 出身인데, 비슷한 시기에 두 분 다 친정에서 出産했거던요.
그 할머니 아들이 共産黨 때문에 죽었지요.
지난 해
★"국민이 政府를 더 걱정한
다"는 칼럼을 쓰신 것도 그 까닭입니까?
★-社會가 유지되려면 眞實. 正義. 휴머니즘이 있어야 해요.
이 가치가 무너지면 그 社會는 없어집니다.
그런데 現政府의 이런 가치가 다 사라지고 있어
요.
지금 大統領 말을 우리가 못 믿지 않습니까?
與黨 代表도 물론
이고, 그 前 代表 해찬이는
더 심했고,
政府가 國民을 걱정해 줘야하는데, 거꾸로
國民이 나라와 政府를 걱정하게 만드니……
2021년에는 ♥文대통령이 좀 ♥正直해졌으면 좋겠어요.
8그리고 내 사람 아니면 함께 할 수 없다는 아주偏狹(편협)한 사고방식
좀 고쳤으면 합니다.
※김형석 교수는 종종 모르는 "사람에게서 대학 登錄金을 내주셔서 感謝합니다"라는 인사를 받는다.
그는 모르는 분이 大學 時節에 김형석 교수에게서 등록금을 받았는데 卒業 後
※갚으러 갔더니
※'내게 갚지 말고 어려운 學生에게 주라'
고 말했다고 한다.
★스승의 가르침을 따른 弟子들의 선행이 그도 모르게 30여년 간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이런 분의 苦言은
眞心이라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
-東亞日報/이진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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