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더운 날씨에 불 앞에서 음식 하기도 싫어지는 한여름이에요... ㅠㅠ
저녁에 남편과 맥주 한잔 할까 해서 빨리 만들 수 있는 감바스 만들어 봅니다.
만들기가 의외로 간단해서 요새 인기 있는 캠핑요리라고 하던데 만들어 놓고 보면 손님 접대용으로도 손색 없을 듯 합니다.
[재료]
칵테일 두절 새우 중자 300g
관자 200g
마늘 80g
버진 엑스트라 올리브유 300ml
베트남 매운고추 10개
소금, 후추 약간
파슬리 1t
파스타(피페리가테) 1인분
먼저 마늘을 편썰어서 준비합니다. 마늘이 많이 들어가야 올리브유에 마늘향이 배어 맛있습니다~
관자도 두꺼우면 한번 저며서 일정 두께로 준비해 두고요~
새우는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칵테일용 두절 냉동새우를 이용했는데 등부분까지 손질되어 있어서 편합니다.
너무 작은 새우는 만들고 나면 볼 품 없으니 적당히 크기가 좀 있는 것이 좋습니다.
고추는 흔히 쥐똥고추라고 불리는 베트남 매운고추를 넣었는데 없으면 청량고추를 썰어 넣어도 되요.
조리된 팬 채로 서빙할거라 작은 스텐 팬을 사용했어요.
올리브유를 넣고 마늘편을 넣은 뒤 끓여 줍니다.
기름이 끓기 시작하면 매운고추를 넣고...
새우와 관자를 넣어 살짝 익혀 주세요. 새우와 관자를 너무 오래 익히면 질겨 지기 때문에 겉이 익으면 마무리로 후추와 파슬리를 넣고 불을 끕니다. 해산물이라 기본 간이 되어있으므로 소금은 필요에 따라 넣어주세요.
팬채 서빙해서 여열로 계속 익습니다.
만들었던 일본스타일 카레가 남아서 같이 세팅했습니다.
감바스와 같이 먹을 빵과 토띠아도 준비하고...
빵을 팬에 있는 올리브유에 찍어 새우 올려 먹으면 정말 맛있더라구요.
토띠아에 싸서도 먹고...
정말 특별한 기술이 필요없는 요리에요...
새우와 관자를 다 먹고 나면 남은 올리브유에 ?아 놓은 파스타를 넣어 살짝 볶아 줍니다.
피페리가테라는 소라모양의 파스타가 있어서 넣어 줬어요.
재료도 간단하고 조리 과정도 크게 어려움이 없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감바스 알하이요~
새우와 마늘 맛이 배어 있는 올리브유에 빵을 찍어먹는 것도 맛있었지만 마지막 남은 오일에 파스타해서 먹는 것도 정말 맛있었어요...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맥주 한 잔과 함께 근사한 저녁식사였습니다.
출처: 미즈쿡 레시피 원문보기 글쓴이: My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