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보니 김현수가 귀국합니다.
아직 내년 거취를 밝히지 않았지만 국내 복귀가 거의 기정사실처럼 회자되는 상황.
본인 에이전트를 통해 이미 몇몇 구단이 의사 타진한 것도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물론 엘지도 그 중 한 팀일 겁니다.
중심과 좌타보강이 필수인 우리.
김현수는 우산효과+전력상승이 필요한 우리에게 최상의 선택일 전력.
잠실에서 검증되었고
외야 1루를 겹장할 수 있고
확실한 4번 역할 + 우산 효과
팬덤을 가진 서울 프랜차이저
여전히 20대 나이 전성기
리더 역할 가능
김현수의 장점은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120억 이상의 자금이 필요하고..
과연 영입이 가능한가?
황재균 영입썰이 파다한 상황에서?
썰 걷어내고 냉정히 현실만 보겠습니다
우리 타선을 볼 때...
복수의 외부영입이 필요한 입장.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두 명을 영입할 지는 미지수입니다.
복수 영입은 야수 리빌딩 포기를 선언하는 것과 마찬가지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FA 한 명의 영입.
동포지션 유망주 3명의 활로를 가로막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WAR 4점대의 FA가 WAR 1점대 수준의 동포지션의 1군 백업 1명과 2군 유망주 2명 등 총 3명 분의 역할을 실질 대체하기 때문입니다.
해서 빅리그에서는
육성 팜의 관점에서, 유망주 육성시간의 확보 즉, 우산효과에 드는 기회비용이란 측면에서 외부 FA는 반드시 계약 기간만 쓴다는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습니다.
성적 플러스 육성 시간의 확보라는 소위 FA 투트렉 전략을 충실히 따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FA를 특급 용병의 개념으로 이해하고 있는 것. 정점을 지난 외부 영입 FA의 재계약은 빅리그에서 결코 없습니다.
그러나
국내 사정은 빅리그와 궤가 다릅니다.
외부 FA의 재계약 시점시 그 선수의 기량이 하락세라도 거의 재계약으로 가는 관례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국내 여건상..
일단 외부 FA가 영입되면?
거의 8년 주전이 확보되는 상황인 겁니다.
자연스레 그 기간동안 동포지션 유망주들의 사장은 피할 수 없게 됩니다.
두 명 영입시 산술적으로 두 포지션 6인의 유망주의 기회가 사라지게 됩니다.
또 유망주들의 연쇄적인 포지션 이동이 추가 발생하며 그 결과 포지션 플레이어에 육성 시스템을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이런 부작용 때문에..
복수의 야수 FA 영입 선언은 곧 육성 포기를 선언하는 거와 마찬가지 셈이 되는 겁니다.
리빌딩 중이라면?
실질적인 리빌딩 포기를 선언하는 것.
육성 시스템에 주는 이런 부정효과 때문에 야수 리빌딩을 진행중인 엘지 입장에서는 복수의 외부 FA영입 문제가 결코 녹녹한 문제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여기에 리빌딩을 지휘하던 전임 감독이 단장으로 승격된 상황이란 점도 특이점.
단장은 팜을 개혁해서 리빌딩 기조을 강화할 수 있는 힘과 권한을 갖게 된 겁니다.
그러므로
내부의 이런 복잡한 상황 때문에...
성적 지향을 추구할 목적만의 복수의 외부 FA 영입은 쉽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그러므로 현 시점에서 영입은..
효과적 1인에 올인할 것으로 예측하는 게 더 합리적 전망이 아닌가 봅니다.
1인 영입 전략을 구단이 세웠다면?
결국 최대 효과를 낼 선수를 영입하는 게 최선의 전략이 될 것이므로..
이 시각에서 1옵션은 김현수가 그 대상일 가능성이 큽니다.
황재균 가능성도 있으나..
잠실 적응력에 대한 의문부호와..
또 영입시 파급될 부작용. 즉, 김재율 양석환 기용문제 이에 연쇄된 윤대영 서상우 등의 1루 자원 문제.
때문에 가능성 면에서는 소문과는 달리 황의 제 1옵션은 회의적으로 생각됩니다.
엘지는 장타툴이 탑재된 중심구축이 급선무입니다. 외인은 무조건 장타툴이어야 합니다. 해서 정교함과 장타툴을 가진 4번 역할을 해줄 인물. 결국 최상의 옵션은 김현수입니다.
구단의 확고한 의지가 있는지 없는지 한국시리즈 종료 후 알게 될 겁니다.
정말 정성(돈)과 의지란 게 확실하다면?
120억 김현수 영입 전쟁의 승자는 무조건 우리일 것으로 믿네요.
그리고..
김현수 + 장타툴 용병으로 클린업 구축하고..
앞으로
윤대영 안익훈 홍창기 등
24세 미만의 포텐들을 집중 육성하는 방향으로 리빌딩 했으면 합니다.
젊은 팀을 만들어야 상시 우승 후보가 될 겁니다.
FA는 가급적 계약기간만 쓴다!
한살이라도 더 어린 유망주를 키운다!
핵심 유망주를 집중 키운다!
효율적 리빌딩의 대원칙을 꼭 지켰으면 하네요.
첫댓글 엘지 프런트가 하고자 하는 의지만 내놓는다면, 김현수 잡을수 있을거라고 생각되네요.
일단 그정도 실력으로 볼티모어 및 필라델피아 에서 다시 콜업할리는 없고, 그렇다고 타구단에서도 눈독들일 정도의 활약상이 없었으니 일단 메이저리그 리턴은 패스.
그럼 국내 원구단 두산에서 김현수를 얼마나 원하느냐 인데, 솔직히 두산은 지금 전력에서 김현수 없어도 충분히 우승을 노릴만한 전력이 되니 두산 프런트가 그렇게까지 김현수 재영입에 목멜지도 미지수입니다.
결국 김현수 마음을 엘런트가 얼마나 돌리느냐에 달린거 같네요.
제 생각으론 김현수는 두산안가면 엘지는 안올것같아요 타팀행이 더유력해보임 뭐 엘지가 돈좀 질르고 김현수마음 돌리면 가능하겠지만 올해fa시장에선 프런트가 힘좀써서 황은기본이고 김or손 내외야1명씩 잡아줬으면 용병까지 잘뽑으면 내년에 충분히 상위권싸움 가능합니다
삼성에서 더 적극적으로 붙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엘지에서 황재균 사전 접촉했듯이 엘지도 김현수와 사전접촉했지만
그 마음으로 다가온다는 그 부분 그러니까 관심도와 만남횠수, 제시금액 모든게 삼성이 더 앞선다고 삼성쪽 썰쟁이한테 들었습니다. 김현수가 서울생활만 고집한다면 모를까 라팍하면 40홈런도 칠거 같아요
김현수야 말로 영입대상 2순위죠 제 생각으로는요. 김현수가 타선에 들어오므로서 오는 효과는 이미 본글에서 다 쓰셨기 때
문에 패스하고 황재균에 대한 부분만 조금 언급하자면
황재균의 잠실 적응문제 즉 비거리문제죠. 타구가 펜스앞에서 잡혀 타격감 상실로 이어지는 문제는 롯데 시절의
기록만 보면 안된다고 봅니다. 메이져리그는 KBO보다 평균 비거리가 3~5미터 준다고 하죠. 바로공인구의 반발력
이 한국보다 떨어지고 투수들의 구위도 좋아 황재균도 벌크업에 신경썼고 개선됬을거라고 보네요
또한 김재율 양석환 윤대영 서상우는... 김재율은 용병 포지션 따라 3루 1루 왔다갔다 하는 백업수준일 뿐이며 엘지팬들
만이 김재율의 가능성을 말하면 리그에 흔한 수준의 내야수일 뿐입니다. 양석환은 군대가는게 우선인 선수일뿐 군입대 앞두고 어느 포지션을 받을만한 성적과 열성을 보여준 것도 없고요. 서상우가 스캠한번으로 수비가 개과천선할 가능성은 없지않나 합니다. 류감독님은 좌,우전문대타자가 필요하다고 하시니 박용택 은퇴까지 좌타 대타로 활약하다 지타자리 넘겨 받아야 될거같고. 윤대영 역시도 비거리에 의문이 드는 벽제구장 홈런왕일뿐이니
윤대영을 키우려면 황재균이 아니라 용병포지션에 신경을 써야겠죠. 어쨌든
양석환은 군대 서상우는 전문대타가 본인들 갈 길이며 김재율과 윤대영은 가능성을 가진 백업일 뿐 주전자리
결정으로
@kane 고민할 대상은 멀었다고 봅니다. 김재율 양석환등이 주전에 박고 키워야된다는등 말하고 주전처럼 행동하니
이순철 해설위원으로 추정되는 모 해설위원이 엘지 타자들은 자기 수준을 모르고 허황된 꿈을 꾼다는 말을
하는거죠. 팬이 자팀 선수를 비하하냐는 비난을 받더라도 냉정하게 현실은 현실입니다. 김재율도 두산의 최주환
정도 보여주기 전까지는 3루에 매진해서 수비력을 늘려야하고 정말 1루 보고 싶다면 지금 타격에서 30% 개선됬다해도 한참 미달입니다
@kane 그리고 저는 양상문 단장이 리빌딩의 업적을 인정받아 권한있는 단장이 됬다고 알고있지 않습니다. 선출 단장이라는 대명제를 이어갈 가장 적임자로서, 오피셜 떴듯이 송구홍 전임 선출단장이 현장복귀를 강력이 원하는 마당에 대안으로 올 현장출신 선출단장으로는 양감독님 외엔 없었을거고, 송구홍 전 단장이 현장복귀 원하지 않았다면 그냥 재계약불발되 해설위원으로 가셨을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당장 내년의 양단장님의 입지는 올해 송 전단장님의 권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거라고 봅니다
본인이 하기 따라서 내후년의 입지는 또 달라지겠죠. 양단장 선임의 의미를 리빌딩의 연속성이라고 보는건
너무 멀리갔다고 저는 봅니다.
잠실 적응 가능성도 있죠.
그러나 말씀하신 근거는 결국 잠실에서 잘할 수 있다는 바람에 불과한 것 뿐입니다. 현실은 의문부호네요. 활력을 줄 선수인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황이 홀로 엘지타선의 중심에서 강한 우산효과를 해 줄 선수인가? 효과나 정도면에서 김현수에 견줄 수 없는 건 분명합니다.
해서 황 포함 추가 영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넘치는 것이죠. 황에 대한 기대치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인 거겠죠.
즉 황만으로는 안된다는 여론인 겁니다.
엘지의 경우 복수 영입가능성이 크지 않으니 그 효과가 제한적인 황보다는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김현수의 영입이 전력에 훨씬 큰 보탬이 될 건 맞지 않나 보네요.
@R_MuTT 그러니까 반드시 영입 한 명이라면 김현수가 1옵션인 것은 당연하다고 보네요. 영입 가능성 여부하고 상관없는 겁니다. 필요성에서 1순위는 김현수라는 의미니까요.
그리고 양단장 송2군감독 인사문제는..
저도 조직에 있습니다만 인사문제가 송단장 말처럼 본인이 뭐 현장복귀를 원해서 주렁주렁..이런 단장 멋대로 주먹구구식으로 되는 건 아닐 겁니다. 엘지가 중소기업이라면 모를까..
절대 그런식으로 회사가 오피셜 내지 않습니다. 그냥 송단장 언플입니다.
물론 양단장이 전권을 가진 건지 확신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단장으로서 직분에 맞는 권한이 부여된 것까지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엘지가 구멍가게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근데 120억이란 돈이 선수 영입의 필요성을 구단이 느꼈을때 구단에게 큰돈이 될까요??
120억이 한번에 나가는것도 아니고 계약금 제외하면 4년에 걸쳐 나가는데...
백억이든 2백억이든 지를려면 제대로좀 질렀으면 해서요.
그니깐요 120억이 한번에 나가는게아니라 초반 계약금이 쌘거라 돈많이지를수있으면 지원해줄때 a급2명영입해야죠
기아 4년 100억 최형우 예로 추정해 보면..
크보팀 연봉포함 운영비가 300에서 400억 사이니까 1게임가치가 대충 2억5천 정도 되네요. 순수하게 17승 늘었으니 얼추 40억 이상 더 번 셈. 여기에 작년 최형우 WAR이 6점 대. 이게 기존 백업급 주전대비 5승+가치로 봐서 한 해 25억 지불한 거니 최형우는 1승당 5억가치인 선수였던 셈.
간단하게 보면..최형우 영입해서 25억 더 벌면 남는 장사인 거네요. 결과는 40억을 더 벌었으니 완전 남는 장사한 셈.
여기에 코시 우승하면 배당금으로 30억 받습니다. 또 성적 향상으로 백만 관중 동원해서 늘러난 입장 수익은 별도 이익. 올 수익만으로 이미 최형우는 3년치 (75억)이상 활약한 셈.
일단 내야수 문제가 급하니깐 황재균은 무조건 잡아야하고 황잡고나서 김현수든손아섭이든 시장에 나오면 접촉해서 데려올수있으면 최대한 돈써서 데려와야죠 황에국대급외야1명에용병만잘뽑아도 내년 기대해볼만합니다
타자가치로 보면 당연히 김현수가 높지만 내야수로의 가치를 보면 황재균도 높지 않나요 뭐 누가됐든 와주기만하면 땡큐지만요
김현수 영입 좋죠 -- 그런데 과연 김현수를 돈 배팅 만으로 데려 올수 있을까요 -- 레알마드리드에서 바르셀로나 소속 선수였던 피구 영입 하던 것 만큼 파장 클듯 싶네요 두산 팬들도 김현수가 다른 팀 가는 것이라면 몰라도 LG 오는거 조용히 넘어 갈까요 같은 구장 쓰는 팀인데 -- 돈 만으로 영입할수 있는 선수가 있고 돈 가지고 영입하기 힘든 선수가 있습니다 박명환 영입 할 적 하고는 비교가 안되는 레벨의 선수인데
근데...정근우는 영입하기가 좀 그런가요? 나이가 많아서...능력이 하향하는 추세라서?... 2+1년 20~30억정도 계약은 나쁘지 않을거 같기도 한데..
아무래도 보상선수를 내줘야 한다는 점이 발목을 잡고 있네요. 이 규정이 족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