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21일 목란언니 연극 관람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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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포토] 북한으로 꼭 다시 돌아가겠습네다, 연극 ‘목란언니’

순수한 북한 처녀, 세상의 풍파 이길 수 있을까?

윤경민 기자

▲ 연극 ‘목란언니’(연출 전인철) 공연장면 중 김정일(박지환 분)이 이야기하고 있다.(뉴스컬처)     © 윤경민 기자

 
(뉴스컬처=윤경민 기자)
서글픈 탈북 여성의 고단한 인생을 다룬 연극 ‘목란언니’(연출 전인철)가 다시 관객들을 만나러 온다. 북한의 독특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목란언니가’ 지난 11월 19일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서 공연을 시작했다.
 
두산아트센터 창작자육성 프로그램 지원 아티스트인 김은성과 전인철 연출의 ‘목란언니’는 지난 2011년 두산아트랩(Doosan Art LAB)에서 낭독공연을 선보인 후 2012년 두산아트센터 경계인시리즈를 통해 소개된 작품이다.
 
‘목란언니’는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한국에 오게 된 조목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도 전 목란은 브로커에게 속아 정착금부터 임대아파트의 보증금까지 전부 사기를 당한다. 각박한 남한 생활에 회의를 느낀 목란은 다시 북으로 돌아가려고 안간힘을 쓴다.
 
‘목란언니’는 2012년 대한민국 연극대상 ‘작품상’, 2012년 동아연극상 ‘희곡상’, 2012년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선정 ‘올해의 연극 베스트3’ 등 다양한 상을 휩쓸며 평단의 인정을 받은 작품이다.
 
연극 ‘달나라 연속극’, ‘순우삼촌’, ‘시동라사’ 등으로 이름을 알린 작가 겸 연출가인 김은성이 집필하고 연극 ‘터미널’, ‘순우삼촌’ 등을 연출한 전인철이 작품을 총지휘한다. 연극 ‘필로우맨’, ‘레드’, ‘헤다가블러’ 등 수많은 공연의 무대를 책임져온 여신동 무대디자이너가 ‘목란언니’의 무대를 맡는다.
 
2012년 ‘목란언니’로 동아연극상 ‘유인촌신인연기상’을 받은 정운선 배우가 또다시 목란이를 연기한다. 그는 순수했던 목란이가 냉혹한 현실 속에서 변화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이외에 박성연, 정승길, 성노진, 안병식 등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배우들의 환상적인 호흡과 심금을 울리는 노래들이 어우러진 ‘목란언니’는 오는 12월 29일까지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서 공연을 펼친다.
 

▲ 연극 ‘목란언니’(연출 전인철) 공연장면 중 허태강(안병식 분)이 철학에 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뉴스컬처)     © 윤경민 기자

▲ 연극 ‘목란언니’(연출 전인철) 공연장면 중 배우들이 과거 회상 장면을 연기하고 있다.(뉴스컬처)     © 윤경민 기자

▲ 연극 ‘목란언니’(연출 전인철) 공연장면 중 조대자(박성연 분)가 대를 이어 내려오는 망치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뉴스컬처)     © 윤경민 기자

▲ 연극 ‘목란언니’(연출 전인철) 공연장면 중 배명희와 김정일, 조목란이 복권 당첨번호를 확인하고 있다.(왼쪽부터 조한나, 박지환, 정운선 분)(뉴스컬처)     © 윤경민 기자

▲ 연극 ‘목란언니’(연출 전인철) 공연장면 중 허태산(정승길 분)이 목란이를 멍하니 쳐다보고 있다.(뉴스컬처)     © 윤경민 기자

▲ 연극 ‘목란언니’(연출 전인철) 공연장면 중 허태산(앞 정승길 분)이 노래하는 목란(뒤 정운선 분)이를 바라보고 있다.(뉴스컬처)     © 윤경민 기자

▲ 연극 ‘목란언니’(연출 전인철) 공연장면 중 조목란(오른쪽 정운선 분)이 노래에 맞춰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뉴스컬처)     © 윤경민 기자

▲ 연극 ‘목란언니’(연출 전인철) 공연장면 중 허태강(안병식 분)이 목란이를 위해 기타 연주를 하고 있다.(뉴스컬처)     © 윤경민 기자

▲ 연극 ‘목란언니’(연출 전인철) 공연장면 중 조목란(왼쪽 정운선 분)이  옛 연인의 추억이 담긴 상자를 버리려는 허태산(정승길 분)을 응원하고 있다.(뉴스컬처)     © 윤경민 기자

▲ 연극 ‘목란언니’(연출 전인철) 공연장면 중 화가 난 조목란(왼쪽 정운선 분)이 망치를 들고 허태양(신사랑 분)을 위협하고 있다.(뉴스컬처)     © 윤경민 기자

▲ 연극 ‘목란언니’(연출 전인철) 공연장면 중 사랑하는 사람에게 배신을 당한 허태양(신사랑 분)이 전화를 하며 울고 있다.(뉴스컬처)     © 윤경민 기자

▲ 연극 ‘목란언니’(연출 전인철) 공연장면 중 북으로 돌아가려는 조목란(중앙 정운선 분)의 모습이다.(뉴스컬처)      © 윤경민 기자

 
 
[공연정보]
공연명: 연극 ‘목란언니’
작: 김은성
연출: 전인철
음악감독: 채수린
공연기간: 2013년 11월 19일 ~ 12월 29일
공연장소: 두산아트센터 Space111
출연진: 황영희, 정승길, 성노진, 박성연, 안병식, 김명기, 박지환, 정운선, 조한나, 홍의준, 이정선, 신사랑, 박민서, 박하은.
관람료: 전석 3만원
 
(감성을전하는문화신문=뉴스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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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김태섭(국문3)]

아, 좋으신 시간이었겠습니다.
부럽습니다.^^

[강태훈(국문2)]

좋은 연극 관람이 되셨을걸로 압니다. 저번에 안티고네 이후에 이상진교수님과 연극관람을 함께하진
못했지만......내년에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많겠지요? ㅎㅎ 부디 그럴 수 있기를 바라면서....*^^*

[김옥숙(2학년)]

좋은연극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朴福洙(국어국문2)]

함께하는 시간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셨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