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윈드 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 후기]
오케스트라 창단(創團) ...
그 시작은
악기 연주를 즐기는 군민(郡民)이 많아지고,
동호회가 활성화되면서 더욱 성장하고픈 아우성이 있었을 겁니다.
군(郡)에서 윈드 오케스트라의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 시행하기까지
많은 이들의 희망적인 노력이 집중 되었을 겁니다.
유능한 지휘자가 선임되고,
높은 뜻과 실력이 뒷받침 되는 분들이 참여해 단체가 구성되고,
창단 연주회를 최선으로 완성하기 위해 많은 연습을 했을 겁니다.
드디어...
화천군 윈드 오케스트라를 창단한지 6개월 만에 창단 연주회를
화천문화예술회관에서 소프라노 민은홍이 참여해 성대하게 진행했습니다.
2019년 11월 8일
단장 최문순(화천군수), 신금철 화천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오케스트라 단원의 가족은 물론 군민들이 즐거움으로 함께 한 자리였습니다.
오유진 G1 강원민방 아나운서가 진행한 가운데,
화천군 윈드 오케스트라 윤승관 상임지휘자의 화려한 연주음악으로 출발했습니다.
A Fifth of Beethoven(J.Burden), B Rossette(하얀거탑 OST), Jazz.Suite.No.2 ...
관객들 앞에서의 첫 창단연주회인지라 떨릴만도 한데, 연주는 훌륭했습니다.
색소폰 이인관의 협연은 감동적이었습니다.
인연, Hey Jude 와 앵콜 곡까지 ...
화려한 개인기와 흥겨움이 가을의 추억을 달래주는 명 연주였습니다.
소프라노 민은홍은 Lascia chio pianga, You Raise Me Up을 부르고,
앵콜곡은 관객과 다 같이 박수치며 ‘우정의 노래’를 신나게 불렀습니다.
협연은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으나,
최고였다는 평(評)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단원 독주로 엘토색소폰 이장호의 잊혀진 계절,
소프라노색소폰 심준선의 My Heart Will Go On 도 정말 훌륭했습니다.
그리고 ‘동내 아재들 밴드’의 연주와 가수 윤솔의 노래로
‘It's heartache, 우연히, 젊은 미소’를 불러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어진 오케스트라의 연주음악은 더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Hot Stuff, Ei Bimbo, Sway'를 비롯해 가요 메들리 연주음악은
관객들이 다 같이 일어서서 빗발치는 앵콜 요청까지 너무도 재미있었습니다.
열심히 준비 한 만큼
보람을 찾을 수 있는 창단음악회였습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당일 도전한국운동본부에서 시상하는 지역축제 대상으로서
화천 산천어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성공적 지역축제로
발전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내고향 명품축제’ 대상을 수상하고, 연주회에 참석했답니다.
강원도의 자랑이기도 합니다. 감축드립니다.
아울러, 화천군 윈드오케스트라의 활동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결의도 다졌답니다.
윤승관 상임지휘자와 더블어,
최초의 군립(郡立) 윈드오케스트라로서 더욱 발전하기를 가까이에서 응원하겠습니다.
리허설을 마치고 들린 '화천의 자연담은 찻집'의 김혜숙 사장님께서
찻집 넓은 벽면에 방문기념 싸인을 요청하셔서 즐거운 마음으로 해드렸답니다. 감사합니다.
화천문화예술회관 로비를 가득 채운 다양한 국화전시회도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소프라노 민은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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