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다애교회 담임 이순근 목사 여수기도주간
-2월 말 여수은천수양관서 기도 집필 대담 등-
“어? 성경이 읽어지네!”와 전문 강사 스쿨 사역원 이애실 원장의 남편인 이순근 목사(다애교회 담임)가 안식년을 맞이하여 여수를 찾아 쉼과 재중천의 시간을 가졌으며, 3월 2일(월) 떠나던 날 아침 기념사진 한 장을 남겼다. 李 목사는 지난 2월 말 주간에 돌산로 728-25에 위치한 기도의 동산 여수은천수양관(권혜경 원장010-9665-8728, 원목 정우평 목사, http://www.yprayer.org/main/main.html 돌산읍 신복리 836-3, 버스 109, 114, 116번)에서 한 주간 기도와 저서집필, 대담 등의 시간을 보냈다. 함께 한 식사자리에서 李 목사와 나눈 많은 비전가운데 몇 가지 생각나는 부분에 대해 정리를 해보게 된다. 李 목사는 총회신학대학과 합동신학졸업 후 할렐루야 교회에서 8년간 부교역자, 임시당회장, 수석부목사로 사역하던 중 92년에 도미하여 시카고 근교의 트리니티 국제대학에서(TIU) 교육학으로 박사학위(ph. D)를 받았으며 시카고 그레이스교회에서 7년6개월, 볼티모어 벧엘교회에서 7년 4개월을 목회했다.
2007년 12월말 미국에서의 사역을 정리하고 15년간 드렸던 기도의 응답으로 에스라와 느헤미야처럼 조국에 돌아와 조국의 교회와 사회를 섬기라는 부르심을 받고, 2008년 1월부터 다애교회(All Love Ezemiah Ecclesia Church)를 개척하고 한국에서의 사역을 시작했다. 그해 9월 28일 설립한 다애교회는 서울 강남 YMCA시설을 이용, 한 걸음 한 걸음 순종하며 나아가던 중 YMCA건물이 매각, 새 처소를 찾던 중에 최종적으로 예배당신축을 결정하고 기도하던 중에 내곡동 종교 부지를 매입하게 되었고, 착공을 준비 중에 있다. 李 목사는 “어? 성경이 읽어지네!” 세미나를 인도하는 이애실 원장의 남편으로 외조도 겸하고 있다. 다시 조국으로 돌아오면서 미국에 가서 5년 동안만 공부하고 돌아와 조국교회를 섬기려고 했다. 그래서 다섯 가지 기도제목을 가지고 갔으며, “하나님을 더 알게 해주시고, 성경을 더 알게 해주시고, 사람을 더 알게 해주시고, 인생을 더 알게 해주시고, 세상을 더 알게 해주옵소서!”
그리고 마지막 기도제목으로, “돌아와서 조국을 위해서 할 일이 무엇인지 알게 해 주소서”였다고 한다. 그런데 앞에 다섯 가지 기도제목은 그동안 어느 정도 응답을 해 주었는데, 마지막 기도제목은 15년 동안 응답을 안 해주어 李 목사는 그저 ‘미국에서 사역하라고 하는가 보다.’라고 생각했었다고 한다. 그런데 미국과 캐나다의 2세들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농어촌 교회와 사회에 보내어 여름 영어성경학교와 영어캠프를 진행했다고 한다. 그 사역의 이름은 ‘에즈마이야 운동'(Ezemiah Movement)으로 에스라의 영적 개혁과 느헤미야의 사회적 개혁을 본받아 조국을 사랑하는 해외 2세들에게 비전심기의 운동이었다. 에즈마이야 운동을 위해 전국을 2주 동안 8개 지역으로 나누어 약 2,500여명의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사역하며 돌아다니던 중 주님으로부터 ‘젊은 2세대들만 조국으로 돌아와 조국을 섬기며 봉사하라고 하지 말고, 이제 李 목사는 조국으로 돌아와야 할 때가 되었다.'라는 주의 부르심을 듣게 되었다고 한다.
15년 동안의 미국에서의 삶과 사역을 접고 다시 조국으로 돌아와 새로운 사역을 시작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으나 아무것도 계산하지 않고 그냥 순종하기로 했다고 한다. 李 목사는 출생부터 지금까지 신실하게 인도해 주신 그 하나님을 신뢰하며 조국으로의 부르심에 무조건 순종하고 다애교회(多愛敎會)를 시작했다. 다니엘과 에스더 같은 한국과 세계의 지도자들을 양성하려고 교회이름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리고 해외에서 살다 돌아온 2세대들과 유학생들이 모여 이 땅에 에스라와 느헤미야가 되어 조국의 영적, 정치적, 재건을 꿈꾸었다고 한다. 그런가하면 평신도들이 은사를 따라 전문적으로 사역하는 평신도 목회의 실험실도 되려고 했다. 부모들이 교사가 되는 새로운 주일학교운동을 통하여 21세기의 한국교회에 맞는 성경적 주일학교 모델도 개발해 보려는 꿈도 간직했다. 이런 모든 사역들을, 바라기는, 감히 한국의 55.000개 교회와 해외의 5.500여 교회들에게 겸손히 나누고자 했다.
한국교회가 건강해야 해외 한인교회가 건강하며, 해외한인교회가 건강해야 해외 한인 선교사들이 건강하며 지상명령이 이루어지리라 믿기 때문이었다. 선진화와 평화통일이라는 과업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으로 다애교회는 한구석에서 겸손히 이 두 가지의 민족적 과업을 위해, 그리고 지역을 넘어, 인종을 넘어,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려고 한다는 것이다. 다시 한 번 다애교회 비전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교회로 쓰임받길 바라고 새로운 주일학교 사역으로 부모가 교사가 되는 성경적 주교 모델이 되게 한다는 것이다. 다애 다문화 학교 사역으로 다문화 자녀를 다니엘과 에스더로 에즈마이아로 키우기 위한 사역을 펼치며, 성경 일독학교 사역으로 평신도 성경교사가 성경 방을 운영하는 것이다. 에즈마이야 운동으로 이민 2세들의 영어사역, 농어촌교회 사회 재건에 힘쓴다는 것이다. 또한 맞춤교육사역으로 각 개인 신앙 진단에 따른 교육을 하고 사회봉사와 해외선교로 노숙자, 소년소녀 가장, 외국인 근로자 섬긴다는 것이다.
새로운 예배개발 사역으로 현시대와 다음시대에 적합한 예배를 개발하는데 주력하는 비전 등을 중심으로 활발한 사역을 펼치고 있다. 李 목사는 기도를 하면서 뜻하지 않은 코로나 19로 인해 평범한 일상이 사라져 버렸다고 본 것이다. 가정과 회사와 사회 뿐 만 아니라, 교회의 예배와 사역에도 갑작스런 변화가 밀려왔다는 것이다. 기도하는 곳에서 온라인(유투브 생방송)으로 예배를 인도도 했지만 상황이 상황 인만큼 안식 월을 중단하고 교회로 복귀하기로 한 것이다. 안식 월을 받아서, 비록 여수은천수양관에 가서 교회 건축과 다애교회 미래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었지만, 점점 심각해지는 상황을 보면서, 지금은 성도들과 함께 고난을 겪으면서 교회에서 기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하여 돌아가기로 한 것이다. 李 목사는 본 수양관에 머무는 기간 받은 사랑에 감사하며, 교회당 건축문제 등 기도를 부탁하고 다시 찾을 것을 약속하고 돌아갔다. 중보기도를 중점으로 하는 은천수양관은 다애교회 신축을 위해 기도를 집중하고 있다. /여수=정우평 목사, 010-2279-8728【교계소식】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