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65일 말씀과 함께 기도와 함께 하는 오늘은 2023년 6월 16일 금요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시편] [팔십 삼편] [18절] 말씀입니다.
여호와라 이름하신 주만 온 세계의 지존자로 알게 하소서. 아멘
[우리의 소원은?] 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겠습니다.
대구 '영남대학교'는 '구 대구대학'과 '청구대학'을 합병하여 '영남대학교'라는 종합대학으로 대구 대명동에서 시작하였다가, 지금의 경산에 캠퍼스를 새로 만들어 1972년에 이전하였습니다.
영남대학교 캠퍼스에는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건물이 '중앙도서관' 건물입니다. 영남대학교 캠퍼스는, 우리나라 대학 중에서 캠퍼스가 넓기로 소문이 나있습니다. 광활한 캠퍼스 중앙에, 다른 단과 대학 건물보다도 월등히 높게 솟아있는 건물이 중앙도서관입니다.
요즘에는 경산에도 고층 건물들이 많이 세워지면서, 영남대학교 중앙도서관 건물이 주변 지역에서 잘 보이지 않지만, 영남대학교가 경산에 이전 당시만해도 중앙도서관은, 경산일대와 대구 동쪽에서는 고개만 돌리면 보였을 정도로 우뚝 솟아있었습니다.
영남대학교 중앙도서관에 얽힌 일화가 있습니다.
지금의 캠퍼스에 영남대학교가 세워질 때, 북한의 김일성대학도 평양 시내에서 평안남도 대동군 일대로 이전하면서, 상징적인 대학 청사 건물을 25층으로 지었습니다. 50년 전에는 25층 건물 정도면 고층 건물이라 할 정도로 높은 건물이었습니다.
영남대학교 캠퍼스 조성을 한창 할 때, 김일성대학 건물을 25층으로 지었다는 것을 알게 된 당시 대통령이었던 박정희 대통령이, "김일성대학 청사보다 낮아서 되겠느냐?"면서, 중앙도서관을 "김일성 대학 보다 더 높게 짓도록 하라" 하여 김일성 대학 건물보다 한층 더 높게 지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이 소문의 진실 여부를 저는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그러나 저의 짐작으로는 이 소문이 사실 일것으로 믿어집니다.
참고로 영남대학교 설립자는 박정희 대통령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비록 건물의 높낮이 문제이지만, 북한의 김일성대학 보다는 더 높아야한다는 양보 할수 없는 자존심이었을 것입니다.
1970년대에만 해도 북한과 남한..., 즉 양쪽 모두 자신들의 체제가 우월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하여 상대방을 한치의 양보도 없이 비방하고 비난했습니다. 비방과 비난의 농도를 말하라면 지금보다는 수백배 수천배 더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건물의 높이에서..., 그것도 김일성 대학은 김일성이가 설립자나 마찬가지였으며, 대구 영남대학교는 박정희 대통령이 설립자로 되어 있었으니, 박정희 대통령으로서는 건물 층수일지라도 김일성이에게는 질 수 없다는 생각이 다분히 있었을 것입니다. 거기에다가 지기 싫어하는 경상도 남자들이 갖고 있는 허풍세가 작용했을 것이기도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이 세상에서 양보할 수 없는 것이 오직 한가지가 있습니다.
그 누구이든, 그 무엇이든, 존귀하신 하나님을 낮춘다면 우리는 양보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안에서 가장 높여드려야 할 창조주이시며 전능자아십니다.
내가 무시당하고 멸시 당하는 것은 참을 수 있어도, 내 부모님이 무시당하고 멸시 당하는 것을 봤다면 가만있을 자녀들은 없을 것입니다.
하물며 하늘에 계시는 우리 하나님 아버지가 무시당하시거나 멸시을 당하시는 것을 우리가 본다면 마음이 심히 상할 것입니다.
시편의 시인은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 만이 온 세계의 지존자로 알도록 해 주시옵소서"라고 하나님께 청원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지존자로 알도록 해달라는 것은 [이 세상에서 그 누구도 그 무엇도 대적할 수 없을 정도로 모든 사람들 보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뛰어나신 분으로 알려지도록 해 주십시오] 라는 기도입니다.
우리들 역시 지금부터 우리가 무엇을 먹든지 마시든지 우리 주님만이 영광 받으시는 것이 우리 삶의 첫째되는 목적을 삼도록 합시다.
[고린도전서 10장 31절 말씀]에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아멘
이 말씀이 나의 신앙이며 나의 고백이며 나의 소원이 되기를 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 만이 온 우주만물 가운데 유일하신 지존자로 알려 지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을 노래하며 하나님만을 높여 드리는 삶을 살기를 간절히 기도하오니 은혜 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