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남편이 벚꽃구경 가자기에 따라 나섰다.
자전거 탈때 봐 뒀다는 잘알려지지 않은 좋은곳이 있다며 데리고 간다.
목적지에 다와가는데 벚꽃이 보이지 않는다.
그때서야 남편왈 매화나무인가~ 라며 꽃필때는 오지 않았다네.ㅠ
해서 보니 꽃은 지고 나무 아래꽃잎이 눈처럼 약간 쌓여있다.
매화가 맞다.
내년에 매화필때 꼭 와봐야겠다.
그 뚝길을 계속 가니 느티나무가 양옆으로 쭈욱~~
여름에 오면 더 좋겠지만 지금도 너무 아름다웠다.
오는길에 옥포 용연사 벚꽃길로...
지금은 송해공원이 조성 되어 있는데 축제한다고 차가 엄청 밀리는데 덕분에 오히려 차에 앉아서 편하게 구경했네.
집에 오는길에 박곡 벚꽃도 구경하고,
우리동네 벚꽃까지...
오늘 벚꽃 원 없이 구경했다.
집에 오는길에 꽃트럭에서 꽃까지 사고...
행복한 하루 였다.
↑가지가 잘린 고목에 핀 벚꽃이 너무 아름다웠다.
옥포읍 벚꽃길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전국 8대 벚꽃 명소다.
↑용연사 가는길( 송해공원)
행정구역상 달성군 옥포읍의 기세리 벚꽃길은 수령 50년이 넘은 벚꽃 가로수가 1.5km 정도 이어져 있다.
↑용연사가는 옛길의 벚꽃나무 - 고목이 되어 잘려나간 나무둥치, 그래도 멋있고 아름답다.
↑벚꽃길인줄 알고 갔던 매화길을 지나서 파릇하게 연한 새잎으로 단장한 느티나무길...
끝이~없는길~♪♬
넘 좋았다!
여름을 기약하며....
첫댓글 꽃길을 드라이브하셧네요 참좋으셧겟어요^^~~
천천히 드라이브 하며 벚꽃구경 잘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