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내용 |
타국에서 노고가 많습니다. 현재 캄보디아 정부가 희안한 일을 벌리고 있는것 같아 말씀드립니다. 현재 캄보디아 서류접수 수수료가 얼마인지요? 제가 알기로는 나라간 차이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국제간 결혼시 서류접수 수수료는 대개 몇불에서 몇십불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지금 한국내에선 캄보디아 결혼서류 접수비가 외무부-370$, 내무부--380$,지방정부--200$라는 말들이 많습니다. 더구나 개인적으로 하는 분은 외교부 서류접수시때 외교부 담당자가 450$ 요구한다 합니다.(당사자가 그리 연락 받았고요) 아무리 후진국이라고 해도 기본 서류수수료에 급행비조로 얼마간 뒷돈 챙긴다는 애기는 들었으나 신부를 볼모로 삼아 국제결혼하여 1년 넘게 기다려온 신랑들에게 국가가 대놓고 인신매매하는것 같아 참 마음이 찹찹합니다. 캄보디아정부가 이럴 줄 알았더라면 시작도 안했을껀데, 아니 중도에 여러번 포기하고 싶었을때 포기했으면 하는 마음 굴뚝 같았지만, 저 하나 믿고 저랑 같이 1년간을 기다려 온 신부가 있길래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냥 달라면 1,000불이든 10,000불 줘야 차를 팔든 집을 팔아서라도 줘야 하는 실정입니다.
요즘 한국경제가 얼마나 힘든지 세계경제가 얼마나 안좋은지 다들 아시리라 봅니다. 1달러 벌려고 얼마나 한국 국민이 발에 땀나도록 일하는데 캄보디아 정부는 자국내 신부를 볼모로 외화벌이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한국내 뉴스를 보면 사람이 실종되었다고 며칠간 뉴스에 나오고, 몇사람 화재사건으로 사망되었다고 방방 매스컴에 뜨고,민노총 사건으로 하루종일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한국과 캄보디아 국제결혼한 신랑 신부 합치면 1500여명이 넘습니다. 1년을 기다리신 신랑신부들이 그중에 아마 400명이 넘을꺼고요. 이게 보통사건입니까? 대사관에 예전에도 몇 번 전화하고 질의를 해봣는데요...캄보디아 내정이라 힘들다,어렵다라고 말씀하시는데요.. 그럼 한국민들은 그냥 피땀으로 번 돈 달러로 바꿔 캄보디아 국고에 갖다 바쳐야 합니까???
캄보디아내 한국대사관 혼자힘으론 힘들겠죠....그럼 외교부장관,여성부장관이나 대통령에게 말씀하셔서 방법을 모색하는건 어떨까요!
1년을 기다리니 집안은 엉망이고 부모님 보기도 그렇고 너무 힘이 많이 듭니다. 신부 오기전 제가 먼저 정신줄을 놓을지..아님 그보다 더 안좋은 일이 생길지 불안하고 초조하고..
이건 나라와 나라간 결혼이 아니라 개인과 개인의 결혼입니다. 과거 결혼업자들이나 캄공무원들이 벌린 비리 때문에 왜 저희가 총대 메고 가슴에 멍이 들면서 하루 하루 미쳐가야 합니까? 세상 살아오면서 한번도 남 도움 받은적 없지만 부탁 드리겠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신부님을 기다리시는 많은 신랑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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