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제주시 애월 소길리 해발 400고지에서 채취하는 고로쇠 수액
제주 고로쇠나무가 원산지로 불리을 정도로 자생지로 확인된 가운데 일선 행정시에서 중국산 고로쇠 묘종을 심어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는것으로 지적됐습니다.
김병용 한라산고로쇠영농조합법인회장
김병용 한라산고로쇠 영농조합법인회장은 기자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식목행사날 기념식수로 충청도에서 재배된 고로쇠 묘목을 파종한것을 확인한 결과 중국에서 수입된 고로쇠씨로 파종된 묘목으로 드러나 두군데 행정시에 항의를하자 행정시들의 관계자는 중국산인지 모르고 심었다고 밝히고 이러한 사실을 묵인해달고 요청했다며 설명했습니다.
김회장은 두군데 행정시가 중국산 고로쇠 묘목을 반입하고 있는것은 제주지역 고로쇠 나무 자생지를 파괴시키는 행위라고 지적하고 이를 묵인할 수가 없어 불만을 털어 놓았습니다.
특히 중국산 고로쇠나무에서 뽑아낸 수액은 부옇고 제주산 고로쇠 수액은 맑은색갈로 눈으로 보아도 확인할 수가 있어 중국산 고로쇠묘목 반입은 철저히 막아야 된다고 꼬집고 있습니다.
김회장은 2천년 관광시대를 대비해 제주산 고로쇠나무가 200고지 미만에서도 관상수와 공원수, 정원수로 심어도 적합해 가을철 붉게 타오르는 단풍과 함께 수액을 관광상품으로 개발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고로쇠나무는 8년에서 10년 정도 자라면 수액을 뽑아낼 수 가있어 경제적으로 적합하다는 것이라며 설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라산에 150만 그루의 고로쇠나무가 자생해 이들 나무에서 고로쇠 수액을 채취해 판매할 경우 1천억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한다고 의견을 제시 했습니다.
그는 제주의 고로쇠나무에서는 다른 지방의 고로쇠나무에서보다 20일에서 한달 가량 빨리 수액을 채취할 수 있어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분석했습니다.
김병용회장은 "제주도에서 연간 고로쇠나무 100만 그루 심기 운동을 벌인다면 수액을 채취할 수 있는 10년 뒤부터 엄청난 소득을 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자리창출과 관광객 증대 등으로 막대한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 했습니다. 한라산고로쇠영농조합법인은 고로쇠나무 조림사업을 위해 제주 자생종 고로쇠나무에서 60만 그루 분량의 씨앗을 채취해 현재 제주대학교 주변에서 묘목 5천그루를 재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고로쇠수액은 골다공증 예방뿐 아니라, 혈압강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웰빙식품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비만, 피부미용, 위장병, 숙취해소 등에도 효과가 있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기가 높습니다.
현재 고로쇠수액은 칼슘과 칼륨의 함량이 높을 뿐 아니라 당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일반적인 음용 이외에도 천연 감미원으로도 이용되고 있어 국립산림과학원은 수액자원의 조성과 관리기술 개발을 위해 조림지를 확대할 예정이며, 입지 환경별 수액채취량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밝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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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빈첸시오 원문보기 글쓴이: 서정용
첫댓글 김병용회장은 많은 말을 키우던 축산인이었는데 지금은 고로쇠물을 키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