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受苦)" 란 말은
"고통을 받는다" 로 원래 불교에서 유래한 말이다.
말 그대로 "고통스러움을 당한다" 란 말이
"수고(受苦)" 인데...
우리는 흔히 인사말로 "수고하십시요" 란 말을 아무 꺼리낌 없이 쓰고 있다.
말하자면 고통을 받으세요 ~ 란 말인데...
인사말 치고는 대단한 결례가 아닐 수 없다.
특히 손윗분들 즉 선지식, 스승, 어르신, 상사분들께 결코 사용해서는 안될
인사 말인듯 하다.
해서 작별 인사를 할때 "수고 하십시요" 혹은 "수고해" 보다는
"애 쓰시는데 먼저 가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혹은 "수고 하시는데 죄송합니다"
정도로 바꿔서 쓰면 어떨까...
또 손 아랫 사람이라 해도 "수고해" 보다는
"수고 하겠네" 혹은 "애 쓰겠네" 로 하면 훨씬 부드러운 인사법이 될것 같다.
우리가 흔히 쓰는 일상어들 중에는 이렇듯 그 뜻을 유출해 보면
함부로 생각없이 사용해서는 안되겠다 싶은 말들이 많아
조심스런 생각이 든다.
아울러 아무리 얼굴없는 사이버세계라 할지라도
언어의 격은 반드시 갖추어야 할것 같다.
= 옮긴 글 / 원천 =
= 말 한마디가 긴 인생을 만듭니다 =
짧은 말 한마디가 긴 인생을 만듭니다
무심코 들은 비난의 말 한마디가 잠 못 이루게 하고
정 담아 들려주는 칭찬의 말 한마디가 하루를 기쁘게 합니다.
부주의한 말 한마디가 파괴의 씨가 되어
절망에 가름을 붓고
사랑의 말 한마디가 소망의 뿌리가 되어
열정에 불씨를 당깁니다.
진실한 말 한마디가 불신의 어둠을 거두어가고
위로의 말 한마디가 상한 마음 아물게 하며
전하지 못한 말 한마디가 평생 후회하는
삶을 만들기도 한다.
말 한마디는 마음에서 태어나
마음에서 씨를 뿌리고
생활에서 열매를 맺습니다.
짧은 말 한마디가 긴 인생을 만들고 말 한마디에
마음을 웃기기도하고 울리기도 하지만
그러나 긴 인생이 짧은 말 한마디의
철조망에 같혀서는 아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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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 언어의 심묘함이 우리들 인간세계에만 존재 할듯합니다. 짧은 말 한마디라도 조심하여 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값진 인생의 삶인듯 반성도 되는군요.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