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의 제2경전인 탈무드에 아카바의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다.
존경받는 랍비중 한 사람인 그가 먼 길을 떠나게 되었다.
책을 보기 위한 등잔과 시간을 알리는 수탉, 먼 길을 위한 나귀와 토라를 가지고 갔다.
여행 중 날이 저물어 한 마을에 들어가 잠을 청하니 모두가 거절했다.
언제나 감사만 하는 아키바는 "모든 것을 좋게 하시는 하나님이 더 유익하게 해주실 것이야"라며 오히려 감사하며 마을 어귀에서 잠을 잤다. 길에서 노숙하려니 잠이 오질 않아서 토라를 읽으려고 등불을 켰으나 바람이 불에 꺼졌다.
아카비는 "하나님이 더 유익하게 해 주실거야"하고 오히려 감사했다.
다시 잠을 자려고 잠을 청했더니 여우의 울음소리에 나귀가 놀라서 멀리 도망갔다.
보통 사람 같으면 불평했을 텐테 "하나님이 더 유익하게 해 주실 것야"하고 오히려 감사했다.
나귀가 도망을 가는 바람에 수탉도 놀라 멀리 날아가버리고 말았다. 그에게는 남은 것이라고는 토라밖에 없었다.
그러나 아키바는 "더 유익하게 해 주실거야"라며 오히려 감사했다.
이튿날 아침에 날이 밝았고 마을에 들어가 보니 전날 밤 도적 떼가 그 마을을 습격하여 마을 사람들이 모두 죽음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나님은 그 위험 속에서 감사하는 아키바를 지키셨다.
사역과 삶의 길이 하는 일마다 막히고 길이 열려지지 않을 때마다 당신은 하나님께 왜 이렇습니까라고 반문하지 않는가?
그러나 그 끝에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이 있음을 기억하라
고후 1:5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같이 우리의 위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치는도다
1. '주님의시선' 카페와 카페지기가 섬기는 '마산시민교회'가 더 풍성해 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합니다.
여러 갈래의 길
본문:잠 16:9 찬송 265, 442장
잠 16: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사람이 살다 보면 꼭 한 가지 길만을 선택해야 하는 때가 있다.
그리고 그때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관찰하고 생각해서 가장 옳다고 여겨지는 길을 선택하게 된다.
그러나 그것이 항상 가장 옳은 결과로 나타나지는 않는다. 오히려 자신에게 해를 끼치기도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떤 것을 어떻게 선택해야 하나님 안에서 가장 좋은 견과만을 얻을 수 있는가?
1. 주를 의지하는 선택.
아무리 우리가 깨끗하고 정직하여 올바르게 선택했다고 해도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는 선택이 아니면 허사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묻고 그분을 의지하는 겸손한 선택을 해야 한다(시 55:7-8).
시 55:7 내가 멀리 날아가서 광야에 거하리로다(셀라)
시 55:8 내가 피난처에 속히 가서 폭풍과 광풍을 피하리라 하였도다
2. 공평과 공의의 선택.
의로운 언행과 공평한 처사를 도모하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교만함과 악한 생각은 공평과 공의를 무너뜨릴 뿐이다(잠 16:1).
잠 16:1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서 나느니라
3. 절제하는 선택.
자기의 욕심에 불타 취하고 선택하는 것은 결국 맹렬한 불처럼 모든 것을 없애 버린다. 자기 욕심을 버리는 선택만이 가장 선한 결과를 가져온다(약 1:14-15)
약 1:14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약 1: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당신 앞에 놓인 여러 갈래의 길에서 어떤 길을 선택하고자 하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