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인삼은 지금도 유명한데 분단이 되었지만 파주일대에서 그 명칭을 사용하며 강화에서도 많이 기른다.
오늘날 금산이나 풍기등 다른 지역의 인삼이 유명하긴 하지만 개성에 비하면 덜 하다.
일제강점기 지도를 보면 개성의 주변은 대부분 인삼밭으로 되어 있는데 과장이 되었다고 봐도 그 면적은 상당하다. 지금의 장단 비무장 지대와 군사분계선 부근도 인삼의 재배지이다.
지금은 간척이 되어 서해안이 단조롭게 변화하였지만 당시 해안선은 복잡하고 인천의 경우 월미도와 시가지는 떨어져 있고 수문식 독크가 있으며 지금은 찾을 수 없는 원도라는 섬이 있다.
이 원도라는 섬은 현재 아파트 단지가 들어와 있고 과거 조선시대엔 국가에서 제사를 모시던 장소 였다고 하며 지금도 인천시민들은 행사를 한다고 한다.
고양시의 벽제나 강화도엔 격전지 표시가 있고 통진과 김포가 별도로 나오며 현재 인천 강화에 소속된 교동도(주로 섬의 서쪽에 거주)의 경우 거리로 따지면 옹진반도와 더 가깝다.
현재의 강남은 영등포와 철도가 깔린 구로 일대에 시가지가 있고 나머지 지역은 시골이며 광주의 지명이 남한산성 안에 있는 것을 보면 당시 광주의 행정중심은 지금과 달랐던 것 같다.
조선에서는 인삼을 중국 대련에서는 만주에서 수확한 콩을 일본으로 가지고 간 것 같은데 오늘날의 지리부도완 달리 군사적인 요지도 표시가 되어 있고 다양한 정보가 들어 있어 당시 상황을 알 수 있다.
특히 조사를 진행한 후 바로 책으로 편찬한 것을 보면 정책의 방향과 학계의 움직임 그리고 교육현장에 관련지식이 빠르게 전파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일본은 우리민족을 위해 근대화를 한 것이 아니며 자신의 국익과 식민지에 살고 있는 일본인들을 위한 정책과 교육을 실시한 것이 분명함에도 이 사실을 감추고 사람들에게 왜곡된 사실을 전파하는 건 막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