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빠라맛타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불원]

✽ 사띠의 목적은 자기 자신에 대해서 [아는 것이다.] 알기 위해서 사띠를 둔다. 사띠가 있으면 이미 다 좋다.

✽ ‘어떤 생각으로 수행하느냐?’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리를 알기 위해서 사띠를 두어야 한다.

✽ 사띠의 질이 다르다. 가수, 영화배우, 탤런트들도 사띠를 잘 두고 공연한다. 그렇지만 그런 것을 수행한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부처님 당시 서커스 하는 사람들이 공중에서 공연할 때도 사띠가 좋았다. 하지만 그릇된 견해로 인해 법을 얻지 못하다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고서 법을 얻었다. 처음의 사띠가 그릇된 사띠이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고 난 뒤의 사띠가 바른 사띠이다.

✽ 지혜란 점에서는 같지만 세간에서 얻는 지혜는 빤냣띠를 대상으로 해서 얻는 지혜이고 출세간의 지혜는 빠라맛타를 보고 얻는 지혜다. 바깥에서의 지혜는 잘살기 위한 지혜이고 출세간의 지혜는 법을 얻기 위한 지혜다. 세간에서 얻은 지혜는 닙바나를 얻을 수 있는 지혜는 되지 못한다. 빠라맛타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