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5:1-6:11 제사장들아 이를 들으라 이스라엘 족속들아 깨달으라 왕족들아 귀를 기울이라 너희에게 심판이 있나니 너희가 미스바에 대하여 올무가 되며 다볼 위에 친 그물이 됨이라 2 패역자가 살육죄에 깊이 빠졌으매 내가 그들을 다 벌하노라 3 에브라임은 내가 알고 이스라엘은 내게 숨기지 못하나니 에브라임아 이제 네가 음행하였고 이스라엘이 더러워졌느니라 4 그들의 행위가 그들로 자기 하나님에게 돌아가지 못하게 하나니 이는 음란한 마음이 그 속에 있어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까닭이라 5 이스라엘의 교만이 그 얼굴에 드러났나니 그 죄악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과 에브라임이 넘어지고 유다도 그들과 함께 넘어지리라 6 그들이 양 떼와 소 떼를 끌고 여호와를 찾으러 갈지라도 만나지 못할 것은 이미 그들에게서 떠나셨음이라 7 그들이 여호와께 정조를 지키지 아니하고 사생아를 낳았으니 그러므로 새 달이 그들과 그 기업을 함께 삼키리로다 8 너희가 기브아에서 뿔나팔을 불며 라마에서 나팔을 불며 벧아웬에서 외치기를 베냐민아 네 뒤를 쫓는다 할지어다 9 벌하는 날에 에브라임이 황폐할 것이라 내가 이스라엘 지파 중에서 반드시 있을 일을 보였노라 10 유다 지도자들은 경계표를 옮기는 자 같으니 내가 나의 진노를 그들에게 물 같이 부으리라 11 에브라임은 사람의 명령 뒤따르기를 좋아하므로 학대를 받고 재판의 압제를 받는도다 12 그러므로 내가 에브라임에게는 좀 같으며 유다 족속에게는 썩이는 것 같도다 13 에브라임이 자기의 병을 깨달으며 유다가 자기의 상처를 깨달았고 에브라임은 앗수르로 가서 야렙 왕에게 사람을 보냈었으나 그가 능히 너희를 고치지 못하겠고 너희 상처를 낫게 하지 못하리라 14 내가 에브라임에게는 사자 같고 유다 족속에게는 젊은 사자 같으니 바로 내가 움켜갈지라 내가 탈취하여 갈지라도 건져낼 자가 없으리라 15 그들이 그 죄를 뉘우치고 내 얼굴을 구하기까지 내가 내 곳으로 돌아가리라 그들이 고난 받을 때에 나를 간절히 구하리라 6:1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2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 3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 4 에브라임아 내가 네게 어떻게 하랴 유다야 내가 네게 어떻게 하랴 너희의 인래가 아침 구름이나 쉬 없어지는 이슬 같도다 5 그러므로 내가 선지자들로 그들을 치고 내 입의 말로 그들을 죽였노니 내 심판은 빛처럼 나오느니라 6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7 그들은 아담처럼 언약을 어기고 거기에서 나를 반역하였느니라 8 길르앗은 악을 행하는 자의 고을이라 피 발자국으로 가득 찼도다 9 강도 떼가 사람을 기다림 같이 제사장의 무리가 세겜 길에서 살인하니 그들이 사악을 행하였느니라 10 내가 이스라엘 집에서 가증한 일을 보았나니 거기서 에브라임은 음행하였고 이스라엘은 더럽혀졌느니라 11 또한 유다여 내가 내 백성의 사로잡힘을 돌이킬 때에 네게도 추수할 일을 정하였느니라.
샬롬, 11월 25일 호세아 5:1-6:11 요약입니다.
1. 호세아 당시의 유다와 이스라엘은 그 누구도 고치지 못하는 중하고 심각한 병이 든 환자와 같았습니다. 지도자인 제사장과 왕족들이 백성들의 탐욕과 우상숭배를 부추겼으며, 백성들은 음행으로 더러워져 하나님께 돌아가지 않고 있습니다. 번영으로 인한 교만이 가득했으며, 하나님의 말씀보다 사람의 명령 뒤따르기를 좋아하는 인본주의 신앙과 바알 숭배로 영적 사생자를 낳고 있습니다. 땅의 경계표는 옮겨지고 재판은 구부러져 정의와 공의가 무너졌으며 불의와 행악만 가득합니다(5:1-13).
2. 어느 정도인가 하면, 도피성이었던 길르앗과 세겜이 악을 행하는 자의 고을이 되었고 피 발자국으로 가득 찼다고 할 정도입니다. 가장 은혜로워야 할 도피성의 제사장들이 강도 떼처럼 사악을 행하고 사람을 죽이는 그런 곳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아담처럼 언약을 어기고 반역하여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깊이 부패하고 타락해버린 가증한 사회가 되어버렸습니다(6:7-10).
3. 하나님은 이런 이스라엘을 포기하고 놓아버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제 내가 너희들을 고칠 것이니 정신 똑바로 차려서 내가 행하는 수술을 받으라고 하시면서 젊은 사자처럼 달려들어 그들을 찢어놓으십니다. 당시 이스라엘이 모든 방법을 사용해서 구축해놓은 가장 안전한 곳인 기브아와 라마에 전쟁의 나팔소리와 호각소리가 나게 하십니다. 그리고 베냐민을 향하여도 다음 차례는 바로 너니까 베냐민 너도 정신 차리라고 하십니다(5:8-9, 14).
4. 이스라엘의 살길은 인애와 하나님 아는 것을 원하는 신앙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행하시는 수술을 받고 거짓된 신앙과 탐욕과 행악의 삶을 버리고, 하나님을 찾고 간절히 주의 얼굴을 구하는 자리로 돌아가는 것만이 그들의 살길입니다. 그렇게 하면 찢으셨던 하나님이 이틀 만에 그들을 도로 살리시며, 치셨던 하나님께서 이른 비와 늦은 비같이 임하시어 사흘 만에 이들을 일으켜 싸매어 주신다고 합니다(6:1-3).
5. 아무리 비참하게 쓰러지고 심하게 찢어졌다 할지라도 교만을 버리고 진심으로 하나님께 돌아오는 자에게는 이처럼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우리는 어떠한지요? 혹 우리도 세상의 거짓된 안전에 마음을 두고 있지 않습니까? 이스라엘의 길로 갈 것이 아니라 힘써 하나님을 아는 자리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복된 하루 되십시오.
박홍섭목사 / 한우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