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무 2, 11 엘카나는 라마에 있는
자기 집으로 돌아갔으나,
아이는 엘리 사제 앞에서 주님을 섬겼다.
12 엘리의 아들들은 불량한 자들로서
주님을 알아 모시지 않았고,
13 백성과 관련된 사제들의 규정도
무시하였다.
누구든지 제사를 드린 다음
고기를 삶고 있기만 하면,
사제의 시종은 살이 셋인 갈고리를
손에 들고,
14 냄비나 솥이나 가마솥이나 도가니에
찔러 넣었다.
갈고리에 꽂혀 나오는 것은 무엇이나
사제가 제 것으로 가졌다.
그들은 실로에 오는 모든 이스라엘 사람에게
그런 짓을 하였다.
15 게다가 굳기름을 태우기도 전에
사제의 시종이 와서,
제사를 바치는 사람에게 말하였다.
"사제님께 구워드리게 고기를 내놓으시오.
그분이 받으시는 것은 삶은 고기가 아니라
날고기요."
16 그러면 그 사람이 시종에게
"굳기름을 먼저 살라 바치고 나서
당신이 바라는 만큼 가져가시오." 하여도,
"지금 당장 내놓으시오!
그러지 않으면 억지로라도 가져가겠소."
하였다.
17 그리하여 주님 앞에서
이 젊은이들의 죄가 매우 커졌다.
그자들이 주님의 제물을 업신여겼기
때문이다.
2, 22 엘리는 매우 늙었다.
그는 자기 아들들이 온 이스라엘 백성에게
온갖 짓을 저지르고,
만남의 천막 어귀에서 봉사하는 여인들과
잠자리를 같이한다는 소문을 듣고서?
23 그들을 꾸짖었다.
"어쩌자고 너희가 이런 짓들을 하느냐?
나는 너희가 저지른 악행을
이 모든 백성에게서 듣고 있다.
24 내 아들들아, 안 된다!
주님의 백성 사이에 퍼지는 고약한 소문이
나한테까지 들리다니!
25 사람이 사람에게 죄를 지으면
하느님께서 중재하여 주시지만,
사람이 주님께 죄를 지으면
누가 그를 위해 빌어 주겠느냐?"
그러나 그들은 아버지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다.
주님께서 그들을 죽이실 뜻을
품으셨기 때문이다.
26 한편 어린 사무엘은
주님과 사람들에게 총애를 받으며
무럭무럭 자라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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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의 아들들
시너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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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22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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