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1일 갑상선수술 받고 4/25일 퇴원하여 기다리던 수술결과를 보러 아침 7시에 출발하여 부산으로 갔다.
의사선생님이 ^악성^이라고한다. 그러나 임파선은 이상 없으니 항암치료는 필요 없는 것 같다. 다행이다! 필요한 서류를 받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다. 오전 내내 꼼짝 못하고 기다려 진료의견서와 조직검사 결과지를 받아가지고 근처 충무동에 있는 김용기내과로 갔더니 여기도 사람이 많아 1시간 이상을 기다려 진료차레가 되어를 약처방을 받고,피검사,소변검사,갑상선동의원소촬영까지 마치는데 1시간 정도 걸려 4시30분이 되어서야 함양 집으로 출발할 수 있었다. 국민건강보험에 암으로 등록하고나니 모든 진로비에 본인부담은 5% 밖에 안된다. 그래서 한 달 치 약값이 900원 불과하다. 암횐자치료에 대한 의료보험은 잘 되어있는 것 같다. 직장생활하면서 30년 동안 꼬박꼬박 낸 의료보험(지금도 내고있지만) 그땐 무척 아까웠었는데 지금 보니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점심도 굶고 집에 도착하니 6시30분이다. 녹초가 된다. 수술보다 더 힘든 깃 같다
집에 돌아오니 눈 빠지게 기다리던 마누라와 강아지와 아름다운 꽃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