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오후8시경
퇴근준비하고
단말기를 켜자마자
잡았습니다
하지만 거리가 넘 멀어서
잠시 고민했습니다
불과 두세시간전에
카오스햄과 나눴던 대화도 있고해서
야구공을 들고 가볼려고 바로 전철탔습니다
8정거장입니다
걸리는 시간은 대충 16-7분이면 도착할거 같았습니다
전철 오는 소리에 통화 버튼을 꾹 눌렀습니다
안녕하세요 00대리운전입니다
성모병원 어디로 찾아뵐까요
"지하3층 주차장요"
"15분정도 걸리는데 괜찮겠어요?"
"네~"
"그럼 도착해서 다시 전화 드리겠습니다"
정확히 18분만에 도착
50여대 차중에서 내 시선은 한곳에 집중합니다
"저차다"
난 운전석문을 연 후 "안녕하세요 00대립니다"
.....손님 운전석에서 요금이 9만원 어쩌고 저쩌고
그러는 찰나 전화가 온다
두군대 부른것 같다 아마 광역인듯(대전은 절대 9만에 안올립니다 가끔 10만)
9만원에 가는 기사인것 같당
"기사님 9만원에 안 가실거면 문 닫아여"
센터 전화했다
9만원에 해달라해서 안된다고 12만원이라 했고
기사 보네달라했다 한다
대충 상황 파악이 됐다
운전석 열고 한마디 하고 왔습니다
"9만원에 가든 12만원에 가든
앞으로 두군데 부르다 걸리면
술잔 볼일 없을거라고...."
너무 열이 받아서 내 뱉었습니다
잠시후 센터 전화 옵니다
"기사님 욕 했어요?"
"욕은 안했고요 대리 부를땐 한군데만 불러 주세요 하고
정중히 부탁드리고 돌아섰습니다 이게 잘못된거라면 배차제한 하셔도 됩니다
상황실장.....(잠시 머뭇거리더니) 아니에요 고생하셨고요 근처 콜 나오면 드릴께요
"아닙니다 밥을 안먹고와서 집에 갈거에요"
전철타고 용문역까지 오는데 오늘 오기로 10만 순이익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현재 10만 4천 찍고 들어왔습니다
배고파 죽을 지경입니다
저 이만 밥먹고 잘께요
오늘 하루도 횐님들 수고했습니다
첫댓글 고생하셨네요 두군데불러놓고 요이땅시키는거와 다를게없는 양아손이네요 개쉐이~ 언제쯤요즘이 적정선에서 안정을할지일하면서도 맥이빠짐니다
그래도 제가 먼저 도착 ㅎㅎ 잊어야하겠지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ㅎㅎ
출근하기전에 전체콜로 보니 이콜이 보이더군요..누가 9만원에 이시간에 올라오나 했더니 그래도 오는사람은 있군요..고생하셧구여..다음엔 장타잘잡아 대박나시길..........
역시 광역기사님이 찍었군요 댓글 감사합니다
오늘 04시20분경 왕십리에서 만난 대전기사분 대전에서 분당경유 마포경유 왕십리 140K받고 올라오신 기사님 만났습니다 서울역 갈려면 어떻게 가냐고 물어봐서 같이 263번 첫차 버스타고 서울역 연세빌딩 근처 내리셔서 가시라고 알려 드렸는데 잘 가셨나 몰겠네요 05시25분차 있다고 하시던데
님때문에 지방기사들이 편히 복귀합니다 대신 감사드립니다
그손 개늠시끼네요. 아까 잠시 전체로 봤을때 분명히 대전서 양재인가?가 90에 뜬거 봤습니다. 한참 둥둥 떠 있었는데....... 그거 였군요. 그손 개늠이네 오라구 할땐 언제구 님 넘 정중하신거 아녀요? 개늠시끼 손양아치
아따 오빵행님 수고많으셧습니다....... 그놈의 오기가 뭔지....... 저도 9시첫콜잡고 11시반까지 15K로 켄슬만 먹다가 화딱지에 집에갈까 하다가...... 오기로 180K 찍고 모임참석했던것이었습니다..... 이놈의 오기가 무서운거지요....
아우도 고생하고 ㅎㅎ
잘하셨어요 콜이 어느정도 맞어야지 오늘 광명에서 복귀콜이라고 1만원에 올리는 회사 있던데 조심하셔 언제 술먹으면 그회사 죽음이여 알간 찿아가서 휘발유 세례 조심하라우
전화방이 전화를 해서 욕했냐고 물어 보는게 상당히 건방지게 보이는군요. 전화방하는게 뭔 출세한 줄로 착각하는 빈대가리 들이 하는 짓이 그렇지만... 손 노무 시끼도 인간 개쓰레기입니다.
님에게 오늘 한수 배웠습니다...
당연히 거기까지간 수고료와 택시비 10k는 받고 그런 당연한 이야기를 했어야 되는데............
ㅎㅎ 님 말씀도 맞어요
아니~걍 오시면 어떡헤요...캔슬비 돈 마넌이라도 받아냈어야죠... 그러니 담에 또, 그런 짓 한다니까요...
이런늠이 캔슬비 줄것 같아요 ...ㅎㅎ 아마 큰쌈 날거에요
밥을 왜 굶고 다녀요?...아휴....먹자고 하는일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