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단 이적거부를 발표하고 경남과 연맹이 비판적 여론을 무시하고 임의탈퇴를 할수 있는지 지켜봅니다.
2. 임의탈퇴를 받아들이고 아무 걸림돌 없이 선수 본인이 원하는 유럽클럽으로 이적합니다.
이때 경남은 이적료를 한푼도 챙길수 없게 됩니다.
3. 유럽에서 선수생활을 하는동안 한국에 법률대리인을 고용한후 헌법소원을 제기 합니다.
제가 볼때는 승산이 충분합니다. (임의탈퇴 충분히 번복 가능하고, 가능성이 적지만 패소하더라도
좋은 조건에서 뛸수 있는 리그는 많습니다.)
법률은 헌법정신을 따라야 하고, 법인에 등록되기 위해 법에 의거해 정관을 만든 프로축구연맹 또한
대한민국 헌법정신을 따라야 한다는것은 명백합니다. 대한민국 헌법은 직업선택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으며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같이 직업선택에 관한 자유를 보장하는 즉 한국과 비슷한 헌법체계를 갖고 있는 유럽에서는
프로선수의 직업선택권을 보장하는 보스만 판결을 내린바 있으며 한국에서도 드래프트를 거부한
프로배구의 이경수 선수가 승소하여 협회에 등록이 되어 있습니다.
http://news.nate.com/view/20030117n04343 (이경수 선수건)
헌법이 규정하고 있는것이며 판례 또한 충분합니다. 윤빛가람 선수가 헌법소원을 낸다면 이길수 있을거라
저는 확신합니다.
헌법과 연맹의 정관및 규정에 대한 사실과 해석에 대한 설명은 http://cafe.daum.net/soccerworldcafe/dp1Q/14476
위 링크를 클릭 하시면 됩니다.
연맹의 자정능력을 시험해볼 필요 있습니다. 극단적이지만 윤빛가람 선수가 유럽으로 진출하기를 강하게
희망한다면 일단 이적을 거부하고 연맹이 임의탈퇴를 공시할수 있는지를 지켜볼수 있습니다.
이영표 선수는 K리그가 부끄럽다고 했습니다. 저또한 부끄러운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영표 선수또한
스스로 부끄러움을 느껴야 합니다. 이렇게 상식에 벗어난 연맹의 정관 및 규정이 몇십년째 유지 되고 있는것에
대해서 선배로서 책임감을 느껴야 합니다.
다시 한번 강조 하여 연맹의 자정 능력을 믿지만, 프로선수로서 한 인간으로서 자신의 당연한 권리를 인정받기 위해선
자신 스스로 행동해야 합니다. 윤빛가람 선수 본인의 문제만이 아닌 후배 선수들의 미래도 걸린 중요한 문제라는것을
인식하셨음 합니다. 물론 이것은 윤빛가람 선수가 선택할 문제입니다.
여론은 윤빛가람 선수를 지지하는듯 보입니다.
경남클럽의 스폰서 : 경남농협, 경남은행, KELME, 경남에너지, 경상대학교, 농심, 대동백화점, 2011재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 마산대학, 롯데백화점, 삼성카드, 삼성테크원, 신협보험, 지리산 산청샘물, POWERADE,
남해 이가락흑마늘, DAUM, 나우콤, 인터파크, 한양대학교 의료원, 큰병원, 메트로병원, 진주세란병원
(이상 경남FC 홈페이지 참고)
저의 글의 저작권이 싸커월드에 있나, 아님 싸커월드의 '사마천'에게 있나 확실히 알지는 못하나
만약 '사마천'에게 있다면 무단배포를 환영합니다.
첫댓글 사마천님 저도 사마천님과 같은 생각이지만..
'좋은게 좋은거다,혹은 둥글게 둥글게'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살면서 어느정도 서로 의견이 대립될때는..
양자의 말을 다 들어보면 충분히 서로의 입장에서는 이해할수 있는 일 들이 많더군요..
분명 선수를 노예 취급하는 k리그의 잘못된 행정규칙은 부끄럽기 짝이 없지만..
저런식으로 윤빛가람 선수가 행동을 취한다면 이것 또한 제 얼굴에 침 뱉기가 아니겠는지요..
그리고 지금 당장은 윤빛가람 선수가 유럽진출이 아쉬울지 모르겠으나..
아직 어리고 좀더 k리그에서 성장한 다음 그 다음 더 좋은 조건으로..
멋지게 유럽에 진출했으면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선수도 모르게 이적시켜버리는 잘못된 행정규칙을 옹호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쩌겠습니까..그래도 우리가 사랑하는 리그인데..하나씩 하나씩 고쳐가야겠지요..
법이라고 할수 없는 정관따위 아래서 경남은 선수를 노예 취급했습니다.
선수가 칼을 빼들고 위협할수 있다는것을 알려야 경남 및 연맹이
스스로 '둥글게, 둥글게' 처리 하자고 할것입니다.
저는 사실 윤빛가람 선수가 유럽에 어느팀으로 이적하든 관심이 없습니다.
단 경남FC가 높은 이적료를 챙겼음 합니다.
일단 윤빛가람 선수가 이적을 거부할것이라 경남FC에 언질할 필요가 있고
이에 대해서 경남FC가 끝까지 무시한다면 실제로 이적을 거부해
연맹에서 비판적 여론을 무시하고 임의탈퇴를 공시할수 있는지 볼수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과연 윤빛가람 선수에게 득 이되는 걸까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이야 윤빛가람 선수에게 여론이 힘을 실어주지만 막상 저런 극단적인 상황까지 가버린다면
피해자는 없고 가해자만 있을 뿐 입니다.
저건 윤빛가람 선수가 선택할 문제입니다. 선수가 포기한더면
더이상 관심갖을 필요가 없습니다.
k리그보다 앞선 역사를 자랑하는 유럽에서 조차 보스만이
나타나기전까지 구단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의 보스만이 나올수 있다고 봅니다. 저건 재판가면
연맹이 정관을 고쳐야 한다고 확신합니다
우리(축구팬)에게 즐거움을 주는 축구선수가 인간 이하의 취급을
당한다는 사실에 참을수 없는 분노를 느낍니다.
네 사마천님 의견 충분히 공감하고 또 동의하는 바 입니다.
허나 제가 걱정하는 것은 윤빛가람 선수입니다.
아직 한창이 아니라 이제 빛을 보기 시작한 선수입니다.
솔직히 지금도 윤빛가람 선수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축구인들이 있을 겁니다.
물론 그 사람들은 그 사람들의 이유가 있을 것 이고 저는 그 사람들의 의견 또한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k리그는 드래프트를 비롯해서 제도적으로 한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아직 필요합니다.
그 노력은 연맹과 선수 그리고 구단 모두가 노력해서 이뤄내야 하는 것이지..
저렇게 법적분쟁으로 이어져 쟁취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대화가 안통하고 타협이 안될때는 마지막으로 스스로의 권리를 쟁취해야 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저는 아직 윤빛가람 선수의 상황이 그렇게 '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크게 봐야 됩니다. 윤빛가람 선수는 장차 한국축구를 이끌어 갈 차세대 선수 이기에..
그의 행동은 다른 누구보다도 신중하고 또 신중해야 됩니다.
(제가 지금 음주 중이라 혹시 맟춤법이 틀려도 양해를 ^^;;)
글쎄요...윤선수에게 유리한 쪽으로 해석을 하시는데 실제 윤선수가 이적을 거부한다면 오히려 쓸수 있는 카드는 경남이 더 많습니다. 그냥 1년 더 보유하면서 뛰게해도 되고, 독하게 하자면 이적동의서 안써주고 1년간 벤치신세 지게 할 수도 있습니다. 임의탈퇴도 우습게 볼수 없는게 경남에서 임의탈퇴되면 윤선수는 해외에서만 뛸수 있게되고 이경우 해외진출 실패시 축구 인생 끝나는 겁니다. 거기에 임의탈퇴 신분이면 국대나 올대에서도 더 이상 못 볼 가능성이 큽니다.
헌법소원을 하더라도 일부 조항(이적 거부권이 없다는 것등)은 이길지 몰라도 드래프트나 선수 소유가 구단에
있다는것은 이기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지 않다면 미국스포츠나 일본야구, 한국야구의 드래프트제는 이미 다 사라졌겠죠.
설사 이겨서 임의탈퇴를 풀더라도 경남과의 계약까지 파기되는게 아닙니다. 현행상 임의탈퇴 해제시
나머지 계약기간을 경남에서 채워야 됩니다. 그럼 구단과 소송까지한 선수를 경남에서는 어떻게 대우할까요?
사실 이번건은 어떻게 보면 해외에서는 헐값에 선수를 데려갈려고 하고 윤선수는 해외에서 실패하더라도
다시 돌아오면 자유계약 신분인지라 자기에게 불리할께 없기 때문에 경남과의 계약을 빨리 끝내고 싶어하는것 뿐이라고 봅니다. 경남은 이와중에 이적료를 최대한 많이 챙기려고 연맹 정관을 이용하는 것이고요.
이미 올해 1월부터 윤선수가 이적을 추진중이었고, 상황을 봐서는 성남 이적도 윤선수나 에이전트 모르게 이루어진 일도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들리는 말에 11월 말까지 20억 이상을 해외구단에서 제시하면 성남이 아닌 해외로 갈수 있는 조항도 있는걸로 아는데 가장 윈윈 할수 있는 방법은 정말 20억 이상 오퍼하는 해외구단이 나오는 것이고, 그게 아니면 구단과 서로 잘 이야기 해서 1년간 더 경남에서 뛰고 다음에 해외로 진출하던지 아니면 성남과 계약시 해외이적 조항을 넣는게 더 낫다고 봅니다. 불합리한 연맹정관은 윤선수가 지고가야 할 짐이 아니라 연맹 스스로의 개혁이나 팬들의 압력에 의해서 해결하는 것이 더 낫다고 봅니다.
아니죠. 직업선택의 자유는 선수가 이적을 요청할수 있습니다.
유럽에서 선수가 이적을 요청할때 클럽에서 거부하면 보스만룰을
내놓기도 합니다. 경남소속이 되더라고 윤빛가람 선수는 이적을
요청할수 있습니다.
보스만 판결이후 유럽에서는 용병쿼터제 까지 폐지됐습니다.
한국에서 이경수 선수는 드래프트로 인해서 삼성화재 소속이 됩니다.
하지만 선수가 드래프트를 거부했고 Lg팀과 계약을 한것이죠.
결국엔 이경수 선수가 승소하여 협회는 선수를 등록 하였습니다.
가난한 도민 구단이 선수의 연봉을 감당하면서 후보로 썩힐것이라는
가정은 조금 비현실적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보스만 룰이 있더라도 선수가 원 소속 구단의 계약기간을 다 채워야 한다는건 변함이 없습니다. 이적을 요청하더라고 계약기간동안 거부하고 이적동의서 발급 안해주면 그만입니다. 그리고 보스만룰은 용병제한이라은 상관없는걸로 압니다. 라리가나 세리에A는 아직도 용병제한 있습니다. 경남이 윤선수의 비싼 연봉을 감당하면서 후보로 썩히기가 싶진 않겠지만 구단과 선수간 불화가 있는 상태에서 선수가 제 실력을 발휘하기도 싶지는 않을듯 합니다. 이런 문제로 기량 떨어지면 결국 해외진출도 못하게 될꺼고요.
임의탈퇴 신분이 되더라도 국가대표가능 합니다.
K리그가 아니더라도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리그가
아시아에는 일본 중국 중동등 많습니다.
아닙니다. 보스만룰이 있기 때문에 계약 종료가 가까워질수록 선수의
몸값이 하락해서 선수가.이적을 요청하면 구단이 이적을 시키는게
당연합니다. 유럽선수에 대해 직업선택의 자유를 인정한것이기 때문에
유럽선수에 대해 용병제한은 폐지된것이죠
유럽선수가 아니고 EU소속국가간 용병제한이 폐지된 거고, 이건 EU국가간 노동이동의 자유를 명시한 로마조약을 위반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국내에서는 지금도 FA되면 자유롭게 다른구단과 계약할 수 잇습니다. 그때문에 경남이 계약종료를 1년 앞두고 윤선수를 팔려고 한거고요. 지금 문제는 선수에게 이적 거부권이 없다는 것이지 FA후 다른 구단으로 이적을 갈수 없다는게 아닙니다.
예 맞습니다. 유럽사법재판소의 선수의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보스만 판결의 근거가 바로 로마조약에 근거 하고 있습니다. 유럽사법재판소는 유럽국적의 직업선택의 자유를 인정한것이기 때문에 용병제한이 폐지된것이죠. 님께서 말씀하신 노동의 이동이 바로 직업선택의 자유입니다.
국가대표 가능은 하지만 예전 조광래 감독이 이천수 선수에 대해서 구단과 화해를 하기전에 국가대표에 부르는건 힘들다고 말한 적이 있죠. 외국인 감독이라면 모르겠는데 국내감독이라면 부르기 조금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중동이나 일본, 중국에서 선수생활을 이어 가는것은 가능할 겁니다. 아시아쿼터도 있고요. 근데 그렇게 문화도 다르고 기껏해야 용병취급인 아시아팀에서 뛸바에야 차라리 자국팬들이 열광하는 K리그에서 뛰는게 낫지 않나요?
그건 선수가 판단할 문제입니다.
그리고 이경수 선수건은 검색해 보니 드래프트 거부후 배구협회에서 내린 징계를 내릴때 징계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아 그 징계를 무효화 한다는 판결이었지 드래프트 자체가 잘못되었다거나 드래프트 제도 내에서 자유계약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판결은 아닌걸로 보입니다. 만약 그랬다면 배구 드래프트 자체가 없어졌겠죠. 게다가 결국 그 사건도 LG에서 대한항공에게 현금 및 드래프트 지명권을 양보하면서 해결됬고요.
그것은 1심에 대한 판결로 절차상 문제를 거론한건 맞습니다.
후에 배구협회에서 항소하였으나 기각되었습니다.
윤선수는 거부라고 법적투쟁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경남이 독한마음 먹으면 최대 1년 못 뛸수 있습니다. 물론 경남도 1년 후에는 10원도 몬 건집니다. 임의탈퇴 시킨다면, 윤선수는 유럽 뿐아니라, 제이, 씨, 중동 등 여러 구단도 역시 이적료 없이 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법적투쟁에서도 시간이 걸릴 뿐이지 이길겁니다.
개인적으로 경남 팬이면서 윤빛가람 선수 팬이라 그런지 참 안타깝네요..
법적으로 어찌되든간에 그런 막다른 길까지 간다면 윤빛가람 선수 입장에선 이기더라도 분명 큰 타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축구판이 좁아서인지 실력은 엄청나지만 매장되는 경우를 많이 봐서인지...
괜히 한국축구인들 사이에 미운털 제대로 박혀 텃세때문에 선수생활 중, 그 이후 축구계 생활에도 불이익을 받지않을지 걱정스럽네요.
법적투쟁까지 간다면 단순히 경남,성남구단과 개인의 싸움이지만 대부분의 축구인들은 그렇게 인식 안할거라 생각드니까요..
좋은 기회가 오더라도 예전에 법적으로 문제 일으켰던 일 기억하고 아예 배제해 버리지 않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