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영입 전쟁.
결국 머니 전쟁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어느 구단도 나서기 쉽지 않은 전쟁일 겁니다.
왜?
얼마가 필요할까요?
추정 총액 160억 규모 입니다.
빅리그 해외파 연봉을 통해 추정이 가능합니다.
1. 윤석민
3년 보장 575만불 (+인센티브)
년 평균 최소 약 191만불 = 약 21억
4년 환산 최소 84억
국내 FA 계약 총액은...90억
결국 윤석민 국내 계약 총액은 빅리그 연봉이 기준점이었습니다.
전성기 나이었다는 점을 감안해 90억
2. 이대호
빅리그 단년 400만불...약 47억
4년 환산 160만불 = 약 184억
일본 소뱅시절 평균연봉도 약 47억
국내 FA 계약 총액은...150억
이대호의 빅리그 연봉은 빅리그 평균연봉과 일치합니다. 빅리그 계약시 일본에서 받던 연봉을 그대로 받은 경우.
빅리그 4년 기준인 184억에 비해 국내 복귀 총액은 150억.
환산 총액이 감액된 건 이대호가 에이징커브 즉 기량 하락세의 나이였던 점이 감안되었던 겁니다.
3. 황재균 (현재 크트와 계약 추정)
마이너 규정이 딸린 스플릿 계약을 맺었지만 기본 연봉은 빅리그 25인 로스터 진입시 150만불 보장 (+인센티브)
약 17억 + 알파
4년 환산 총액은...약 68억+알파
이하 추정입니다.
현재 언론을 통해 알려진 국내 계약총액은 100억.
황재균이 전성기란 점을 감안하더라도 대략 적정가는 80억.
100억 총액이 맞다면 이유는 한가지 입니다.
무조건 닥치고 영입을 위해 오버베팅을 했다는 의미.
윤석민 이대호 황재균의 경우를 통해 볼 때...빅리그 출신 유턴파의 계약 규모는?
빅리그 연봉선이 계약 기준점!
그렇다면 김현수.
빅리그 연봉이 420만 불..약 49억3천
이대호 보다 20만 더 받았습니다.
4년 환산총액은 약 197억.
혹은
빅리그 진출 첫 해 연봉 350만불, 약 40억을 기준으로..4년 총액 약 160억 규모.
앞서
윤석민 이대호 황재균의 계약 흐름을 통해 형성된 김현수의 국내 시장가 계약 총액은?
시장 논리적으로는 최소 160억, 최대 200억에 근접해야 할 겁니다.
그러나 김현수의 경우 올해 부진했습니다.
이게 디스카운트 요소.
다만, 전성기 나이란 점은 플러스 요소.
그러므로 국내 계약 총액은...
빅리그 연봉대비 이대호에 20만 많았다는 점과 첫해 연봉 350만, 즉 40억을 근거로..
대략 4년 160억 추정.
계약금 빼고 연봉은 25억에서 최대 30억.
결국 베팅 규모는 상당한 수준인 겁니다.
누구도 섣불리 나서기 힘든 규모인 것.
해서
김현수가 원하는 돈이 이만큼 크기이기 때문에
여전히 국내 복귀 의사를 확실히 천명하지 않는 겁니다. 협상 전략인 셈.
참고로 국내 구단의 연봉총액은..
한화 106억
기아 96억
롯데 90억
삼성 78억
슼 75억
두산 69억
엘지 67억
엔씨 60억
넥센 53억
크트 38억
대략 이 정도 내외입니다.
이 수준 대비 김현수 영입시 약 25억이 증액되는 겁니다.
해외진출파 영입시 증액비율의 최대치는
롯데의 전년대비 30퍼가 역대 최고치.
이를 기준점으로 보면 엘지가 베팅할 수 있는 최대치는 약 연봉 20억.
김현수의 연봉 예상액에 5억 못미치는게 됩니다.
해서 엘지가 작년의 롯데 규모 베팅을 한다면?
준비된 총액은 130억 선으로 추정.
김현수의 적정가가 160억 규모라면?
해서
무조건 김현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결국 올해 연봉총액의 40퍼를 투자해야 한다는 결론입니다.
과연..
이런 규모의 투자를 한 구단이 과거 있을까요?
있습니다.
기아.
양현종과 최형우 계약으로 전년대비 연봉 38퍼 규모를 투자했습니다.
그 결과가 올해 페넌트 1위.
김현수 영입 규모가 상당하기 때문에..
엘지를 포함 아마 몇몇 구단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눈치전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일 겁니다.
확실한 예상은 원소속팀 두산 복귀는 재정상 거의 불가능한 상태.
이 규모를 그나마 지를 수 있는 팀은 재정 및 여건상 엘지 삼성 슼 뿐.
과연 엘지가 베팅을 할까요?
제 예상 의견은 본격 영입전 돌입시 150억 선에서 최종 베팅할 것으로 보네요.
그리고 추가로 손아섭...
국내파 FA 시장가 논리상 결코 최형우 규모를 넘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진출 후 성적 결과를 떠나 일단 빅리그 계약을 타진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게 몸값 올리는 최선의 방법인 셈.
빅리그 구단이 최소 250만불 이상 오퍼하면?
손아섭은 백퍼 메이저행!
설령 실패하고 돌아와도 120억 이상 받는 신분이 되는 것!
첫댓글 170~180억까지 갈수도 있을듯
결과는 어떻든 일단 나가는게 몸값올리는 최선의 방법 ㅎㅎ 씁쓸한 현실이네요
썰로는 김현수는 돈많이주는데로 간다는 이야기가 도네요 경쟁팀이 kt,두산,엔씨,삼성 추가로 엘지,롯데도 낄수있다고 ㅋㅋㅋ 삼성이 180억까지 올렸다는 ㄷㄷ 뭐 썰은 썰이나깐 ㅋ
@대은성 썰이란 것도 기본배경은 이미 형성된 호가를 기준으로 거기에 조금 부풀려 지는 것 뿐입니다. 쌩허튼소리는 아닌 겁니다.
김현수 관련 언급하신 구단들의 내부사정을 보면..
크트는 연봉총액이 38억에 불과하니 투자여건은 가장 좋은 상태죠. 황 영입예상로 15억 증액되고 추가영입을 한다해도 내년 연봉총액이 중위권 수준에 불과하죠. 김현수 영입전의 가장 큰 복병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연봉 10억급 선수 즉 총액 70~80 억급 한명을 추가영입하는 게 여건상 맞을 것 같습니다. 이 관점에서 최적합 타겟은 민병헌일 것 같네요.
그리고..
@R_MuTT 두산은 김현수의 상징성을 떠나서 160억을 감당할 여건이 안 됩니다. 더구나 전력상 반드시 잔류시킬 유인 동기도 약합니다. 현실적으로 민병헌을 잔류시키는 목표가 논리상 맞네요.
엔씨도 경우에 따라서는 김현수 영입전에 뛰어들 수도 있으나 팀 시장과 구단 규모로 볼 때 160억은 무리한 수준입니다. 시장 호가를 버텨낼 동력이 부족하네요. 현실적 영입 목표는 맥시멈 연봉 10억급 즉 60~80억급 규모의 선수.
오직 필요성으로만 볼 때 강민호가 적합 타켓일 가능성.
@R_MuTT 그리고..
롯데는 손아섭의 계약 결과에 따라 유동적입니다.
흐름상 손아섭이 빅리그행을 결정한다면?
김현수 영입전의 최종 후발주자로 전격 참여할 가능성은 열려 있고..그러나 작년 이대호 영입에 이어 올해 그 이상 투자를 김현수에 할 수 있을지..심리적 압박과 재정 압박에 부담이 상당한 수준이 되는 겁니다. 현실적으로 회의적으로 봅니다.
삼성은..가능합니다.
단, 단, 지금 모기업이 광고회사라는 점이 함정.
물론 그룹차원에서 나선다면 가능하겠지만..
총수가 감옥에 간 지금 그런 거액 투자 결정을 내릴 여유란게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 장벽이 문제가 아니라면 베팅 가능성은 큽니다.
@R_MuTT 저희도 연봉총액10구단중 7등밖에안하네요 67억정도 우리도 지를만한데 ㅎㅎ
@R_MuTT 슼은 복병으로 봅니다.
일단 조용하다는게 오히려 함정일 수도 있습니다.
김현수 영입할 재정 능력이 되고 왕조 재현에 대한 의지가 높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습니다.
정의윤 협상과정을 보면 의도를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정의윤 협상에 미온적이면? 김현수 베팅 가능성 충분하다고 보는게 논리상 맞는 것 같습니다.
거액 베팅 전쟁에서 가장 무서운 상대는?
속내를 숨기는 포커페이스.
바로 슼같은 상대네요.
@R_MuTT 강민호는 시장에 안풀릴것같고 ㅎㅎ 자팀남을확률95%보고있고 나온다면 엔씨가 가장 유력할것같아요 어차피 엔씨는 내년에 양의지 지를것같은데 기아가 노리고있다는이야기도 있어서 좀 비쌀듯 강민호가 양의지보단 값이덜하겠지만 80억은 넘을것같을듯합니다
@R_MuTT 저도 sk가 외야 fa잡을팀으로 생각했는데 민병헌,김현수같은 언론에는 참여안하다고는했지만 이팀도 복병일것같고 한화도 복병같음 리빌딩으로 기조는잡았지만 갑자기 fa뛰어들수도있을듯해요 손아섭이 국내잔류한다면
이러다 500억 천억 시대도 금새 오겠네요. 지금은 설마설마하지만.....
500억까지는 안갈듯 싶은데 ㅎㅎ 언제 한번몸값꺾이는 시대가 오긴올겁니다. 뭐 내년부터 몇년후 fa보면 100억넘을것같은 선수는 최정,양의지,안치홍,구자욱,김하성정도? 이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