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예.. 안녕을...못하신...꺄악"
그게 무슨말이냐고 물으려던 참에 무참히 나의 따귀를 내리치는 린케님의 손..
얌전히 맞을수밖에 없었다.
"정말 기분나빠서 살수가 있어야지 니년때문에 루시퍼님과의 달콤한 시간이 깨져버렸잖아!!"
"그게 무슨.. 으앗!!"
뺨에 이어 머리채를 휘어잡고는 마구잡이로 흔드시는 린케님
어제 카린님께서 나를 끌고가셨던 일때문에 둘사이의 계약을 방해한 듯 싶다.
하지만.. 그건 내 잘못이 아닌데..
"니깟년때문에 하찮은 인간"
"다..당신도.. 인간이 아닙니까!!"
사람이라는 존재를 하찮다고 말하는 저 사람.. 같은 인간이면서 동등하면서 내리깎는 저사람
악마의 신부.. 샤오민스 린케
"이년이! 누구보고 인간이래? 나는 위대하신 악마의 왕 루시퍼님의 신부로써 인간이 아닌!
악마님의 신부님이시다! 하찮은 인간따위라니 혼좀 나봐야 알테냐??"
루시퍼님의 신부가 되자 자신은 인간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는 린케님
나는 계속 그곳에서 맞고만 있었다. 루시퍼님의 신부 샤오민스 린케라는 여자에게 내 손을
직접 대는 것 조차 더러워서..
"거기 뭡니까!!!!"
뒤에서 누군가가 다가왔다.
이내 멀리 도망가버리는 린케님.. 마지막 한마디를 남겨두고 들키지 않기위해 도망친다.
"쿡.. 하찮은 인간따위가 악마의 성에 남아있다니.. 두고봐.. 내가 널 가만히 놔두나.."
가만히 놔두지 않겠다면.. 나를 죽이기라도 할셈인가?
또다시 버릇처럼 의문을 달고 내 자신에게 물어봤다.
나 자신에게 질문하고 대답없음을 알고 포기하는 버릇.. 이곳에 와서 생긴 버릇이다.
그나저나 저 멀리서 다가오는 인물.. 가까이 다가올수록 선명해 지는 얼굴..
츠토씨다.
"츠토씨.."
"이런.. 저 여자는 누굽니까? 시년가? 리유님 괜찮으십.... 얼굴이.."
츠토씨의 인상이 굳어지는 것을 보아 지금 내 얼굴꼴이 말이 아닌듯 싶다.
츠토씨의 부축에 따라 분수대 앞에 가서 내 얼굴을 비추어 봤을때는 꼴이 말이 아니었다.
이리저리 헝크러져 있는 머리와 아까 뺨을 맞아 부은 볼.. 그리고 계속해서 연속으로 맞을때
생긴 손톱의 상처들... 이 상처만으로 얼만큼의 강도로 어느시간동안 맞았는지 알수있었다.
내 자신이 이렇게 느낄정도면 츠토씨 역시 느끼고 있을테지
"누구짓입니까.."
낮고 차가운 츠토씨의 목소리에 순간 몸이 움츠려 드는 나..
하지만 이내 몸을 꿋꿋히 펴고 웃어보이며 지나가던 개가 그랬다며 거짓말을 쳤다.
그렇지만 역시 인간보다 강한 악마족일까? 풋 - 하고 웃더니 사실대로 말하라며 계속 해서
따진다.
"츠토씨"
"네?"
"그만 물어보고 들어가요~ 밖에 너무 있었더니 약간 춥군요.."
"말돌리지 말고 어서말해요-"
"아아아 춥다 들어가야지"
츠토씨의 물음을 회피하고 나는 먼저 성 안으로 들어갔다.
추운것은 실제로 추웠다. 봄이 지나가고 서서히 추운겨울이 다가오려 하고 있다.
얇은 옷을 입고 카츠리 정원으로 향한탓에 몸은 벌써 추위를 느끼고 있었다.
내 방으로 향하려는데 또다시 누군가와 부딪히고 만 나..
오늘 일진이 왜이럴까 또다시 그여자 일까?
누군지 확인을 하기 위해 고개를 들었을때 나는 아까보다 더 심히 놀랬다.
"아..아...."
"쿡.. 귀여운 아가씨 여기서 뭐하지?"
"그..그러니까.. 저기 그게.."
"나만보면 심각하게 말을 떠는 군 내가 무섭나?"
"무섭지 않아요!!!"
나의 강력한 반발에 웃는 미소를 띄우다가 놀란눈이 되더니 이내 폭소를 터뜨리시는 루시퍼님..
이 분은 왜 항상 나를 보면 귀여운 아가씨- 하면서 웃으시는 걸까?
어머니께서 이곳에 오기전에 나에게 말했던 것이 있다.
'악마족은 무섭다. 특피 악마들의 왕 마왕 루시퍼는 잔인하고 사악하기까지 하지..
절대 웃음을 보이는 일이 없으며 감정따위는 들어내지 않는 악마라고 하더구나..
그사람을 믿지 마라. 설령 니가 신부가 된다해도 언제 그사람이 너를 배반할지 모르니.'
웃음을 보이는 일따윈 없으며 감정따위는 들어내지 않는다고 어머니는 말씀했다.
하지만, 지금 내 앞에 서계시는 루시퍼님은 내 앞에서 웃고계신다. 더불어 웃음을 더해
폭소까지 터뜨리신다. 누구의 말이 맞느걸까?
지금 이 루시퍼님은 나를 배반하기 위해 없는 감정을 붙여내는 것일까?
그렇지만 루시퍼님은 나를 배반하기에는 나와의 친분도 관계도 없는 분이시다.
그럼.. 도대체 왜?
"푸...푸하하...크..큭.. 뭘 그런눈을 하지? 웃는 것 처음보나?"
"처음보네요.. 마왕이 웃는 것은"
"나도 처음이다"
"뭐가요?"
"인간에게 내가 무섭지 않다는 말을 들어본 것"
"그럼 당신은 무서운 사람인가요?"
"귀여운 아가씨가 보기에는 어떻지?"
"... 무섭지 않아요"
"그럼 그런걸로 하지"
대체 이 악마는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일까?
그럼 그런걸로 하지 라니.. 그런말이 어디있냔 말이다.
"오우- 이런 니 하인이 너를 부르시네"
"네?"
"안들리나? 아.. 맞다 너는 인간이지.. 멀리있는 소리가 들릴리가 없지. 화가 많이 났나본걸?
나는 이만 가보도록 하지 귀여운 아가씨.. 훗"
마지막 말을 하고 어디론가 가버리시는 루시퍼님.. 루시퍼님의 마지막 미소에 갑자기 얼굴이
달아오르는 나..
'리유님- 리유님-!!!!'
루시퍼님이 가고서 한참후에 나를 부르는 카린님의 목소리가 들렸다.
이걸 말씀하신 걸까? 한참후에 내 귓가에 맴도는 것 보면 꽤 멀리서 나를 찾았던 것 같은데
이 소리를 잡아내다니 역시 악마중에서 대 악마는 맞나보다.
"저 여기있어요 카린님"
내 목소리를 들었는지 어쨌는지 내가 있는 쪽으로 다가오시는 카린님.
카린님의 얼굴은 아까 루시퍼님의 말씀처럼 실제로 화남 이라는 단어를 가득히 담고 있었다.
"어디계셨습니까!! 걱정했잖습니까!!!"
"걱정..이라고요?..."
"그럼요! 식사하려고 방으로 갔는데 보이지 않으셔서 정원을 뒤지는 데도 계시지 않고
성안을 다 돌아다녔습니다"
진짜로 성안을 다 돌아다니셨는지 카린님의 얼굴에는 땀이 가득했다.
날수는 없는건가?.. 악마족인데? 묻지 못했다. 이 말을 물어본다면 난 정말 분위기 파악을 못하
는 쌩뚱걸이 될 듯 싶었고 카린님한테 혼이 날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어디.. 얼굴좀 봅시............. 상처가.. 심하군요"
얼굴에 난 상처를 자신의 손으로 직접 만져보는 카린님.
상처에 병균이 많을텐데.. 카린님 손이 지나간 자리는 따끔따끔 하고는 잠시후 아픔이
가라앉았다.
"이제 됐네요 머리는 또.. 후..."
나는 계단 난간에 앉혀놓고는 머리를 손질하며 양갈래로 땋아주시는 카린님을 보며
참았던 눈물이 났다. 왜 눈물을 참았는지 눈물이 왜 나려는지 몰랐지만 눈물이 흘렀다.
아마도 어머니 생각이 나서겠지...
"리유님.. 울고계시는 군요"
"흑...흐....안울어요..흡.."
놀고있던 손을 들어 입가에 가져가고는 쏟아지는 울음을 잠재웠다.
"울고싶으면 우세요.. 울음을 참는 것은 몸에 좋지 않습니다. 혹시 같이 있어줄 사람이
필요하시다면 저로도 괜찮으시다면 어깨를 빌려드리겠습니다. 늙은이가 싫다면...
제아들놈이라도.."
"아니에...흐....요.. 카린..흐...님.. 그냥 혼자있어도..흐읍...괜찮..아..요."
울음을 참으랴 흐느끼랴 흐와 흡 ,흑 이라는 감정표현의 단어가 입속에서 흘러나왔다.
왜그래 린디아케 리유.. 너 강하잖아? 장로님께도 약속드렸잖아. 당당히 말했잖아..
난 강하다고..
언제나 강하다고 다짐을 하면 무너진다. 공든탑이 무너지듯.. 무너져 버리고 만다.
"솔직하지 못하신 분이시군요"
나를 덥썩 안고는 등과 머리를 쓰다듬어 주시는 카린님..
카린님한테 안긴 카린님의 품은 따뜻했다. 진짜 어머니의 품처럼 따듯했다.
항상 느껴와도 참았지만 느꼈던 것 보다 어머니를 더 많이 그리워 했던 듯 싶다.
"흐.... 보고싶어요.. 엄마가... 보고싶어요... 흡.. 맨날맨날 참아왔는데도... 엄마가.. 흑..
보고싶어요.. 나 오기전에 장로님이랑.... ......... 약속...했는데...흐.... 그거... 못지키고 있어요...
매일...가슴속에서 흐... 참았는데.. 또...무너졌어요.....흐읍.....또...또...."
"알아요. 부모님 그리워 하는거. 누구보다 부모님을 떠나보낸 저로써는 리유님의 마음
누구보다 잘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리유님.. 리유님이 이곳에서 어머니를 그렇게 그리워 하고
약해지시면 어머니 역시 슬퍼하십니다. 지금 리유님의 고향에서는 리유님의 어머님이
리유는 잘 살고 있겠지 하시면서 리유님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꾹 참고 살아가고 계실겁니다.
그런데 그러고 있는 걸 아시면 좋겠어요? 웃어야죠 고향에서 웃고계실 어머님을 떠올리시면서
웃으셔야죠..."
"웃고있어요. 항상 웃고있어요..... 하지만 꼭..한번씩...흐으..."
"그럼 이렇게 하죠.. 맨날 웃다가.. 어머니가 보고싶으실때는 저를 부르세요.
그리고 닮지는 않았지만.. 비유조차 할수 없지만... 저를 어머니라고 생각하시고 제 앞에서
우세요.. 언제든지 품을 빌려드릴테니까요...제가 없을때는 츠토의 품이라도 빌려드리겠습니다.
그러니까 웃으세요 리유님은 웃으실때가 제일 이쁘십니다."
"흐..고마워요..흐으... 고마워요.. 어떻게...보답을 해야할지.... 나는..아무것도 해줄게 없는데..
항상 이렇게 흐... 도움만 받고... 항상 웃게해주시고..... 나는.....정말 아무것도 드릴게 없는데"
"무언가를 얻고자 해서 당신을 제 주인으로 섬기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의 존재 만으로
기쁨이되고.. 당신은 분명 큰 존재이기때문에 섬기는 것입니다. 주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렇다 해도 주고싶으시다면 당신의 웃음을 항상 보여주십시오.. 그것이 당신이 저와 츠토에게
줄수있는 가장 큰 것입니다."
"그럴께요...꼭...그럴께요..꼭...꼭..."
카린님과 약속을했다. 항상 웃기로.. 슬플때는 카린님의 어깨를 빌리기로 카린님이 없으실때는
츠토씨의 어깨를 빌려서라도 울기로.. 그리고 강해지기로..
울다 지친 나는 내 방으로 들어가서는 침대에 누워있다가 잠이 들었다.
#7
"음-.."
잠에서 깨어났을때는 한참 밤이었다.
새벽인듯 싶었다. 너무 이른시각에 잠을 자 늦은 새벽에 일어난 덕분에 오랜시간 잠을 잤더니
잠이 싹 달아나 버리고 말았다.
침대에 누워있자니 보내는 시간이 너무나 아까웠다. 나는 집에서 싸가지고 온 옷이 담긴
가방을 꺼내어 자신이 항상 즐겨입던 가디건을 걸치고는 나왔다.
드레스 위에 가디건이라니... 그냥 입는 치마나 원피스도 아닌 드레스...
이곳은 내 취향과는 약간은 먼 곳이다.
내가 유일하게 아는 곳은 단 한곳. 나 혼자만의 주인이 아닌 내 가족 나 외에 2명의 장소..
츠카리 정원.
"와아- 낮에보는 것도 아름답지만 밤에 그것도 달이 가득비치는 새벽에 츠카리 정원을
보니 더 아름답네- 와 별봐... 아름답다"
아름다운 풍경뿐이었다. 이곳에서 내 보물1호는 츠카리정원 인듯 싶다.
한참을 서서 바라보고 있는데 뒤쪽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거기..누구냐.."
"으앗..."
공포스러웠다. 시각도 한참 지난 시각.. 새벽이었다. 이런 새벽에 굵은 목소리를 들으니
공포스럽다 못해 몸이 오싹해졌다.
"거..거...거..기..누..누구..있어요??"
"... ... ."
내쪽으로 다가오는 검은물체 꽤 크다.
근데 이 굵은 목소리 어디에선가 들어본듯한 목소리다.
익숙하지는 않지만 낯설지 않은 목소리..
이 목소리의 주인공은..
"귀여운 아가씨??"
루시퍼님 이었다.
"루..루..루..루.."
"또 떠네.. 나 루시퍼야"
"아! 네.. 알아요..."
"쿡 이런 새벽에 뭐하고 있는거지?"
"그냥 츠카리 정원을 보고있었어요"
"그랬군 하지만 새벽에 여자 한명이 나오는 건 조금 위험한데?"
나를 걱정해주는 건가? 라고 생각했지만 그럴리 없음을 알기에 주눅이 들었다.
현재 이사람은 나와 아무런 관계도 아니고 친분도 없다.
하지만 느낄수 있다. 이사람은 나쁜악마가 아니라는 것을..
"이른시각에 잠이들어서 지금깨어버렸지 뭐에요 덕분에 잠이오지 않아서.."
"그래도 위험해 이런 새벽에는"
"곧 들어갈 예정이었어요"
"그래? 그런데 어째?"
"네?"
"나는 심심한데.."
루시퍼님의 말에 나는 생각에 빠졌다.
지금 루시퍼님의 말씀은 무슨 뜻일까?
심심하다니... 놀아달라는 말씀이신가?
"놀아달라는 말씀이신가요?"
순식간에 하지말아야 할 말을 하고 말았다.
상대방은 인간이 아니다. 악마다.. 그것도 악마중의 최고 악마.. 마왕이었다.
마왕을 상대로 인간이 이런말을 하다니 당돌하다고 생각할 것이 뻔했다.
"뭐 한마디로 말하자면 그런거지"
"......."
하지만 알아냈다.
내 당돌한 질문으로 루시퍼님의 뜻을 루시퍼님은 나에게 놀기를 권유하고 계셨던 것이다.
그럼 이상태에서 나는 뭐라고 답해야 할까? 뻔한 대답이었다.
"놀기는.. 하는데요... 악마들은 보통 어떤놀이를 하고 놀죠?"
"글쎄 나는 잘 몰라서 말이야 노는 것은 어릴때 빼고는 거이 드무니까..
거기다 나는 마왕이라서 말이지 그럼 나도 묻지 인간들은 보통 어떤 놀이를 하고 놀지?"
"글쎄요- 저는 여자라서 남자들이 하고노는 놀이는 잘 모르는데요"
"여자들은 어떤놀이를 하고 놀지?"
"뭐 놀이라고 하는 것은 많지만 보통 놀때는 수다떨고 놀죠"
"수다?"
"주제를 두지 않고 그냥 자기가 말하고 싶은 이야기를 말하면서 노는거에요"
"그렇군.."
루시퍼님의 두 눈동자에는 현재 내 얼굴이 담겨져 있다.
나를 바라보고 있는 루시퍼님..
순간 당황했다. 어째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당황했다. 몸에서 열이나는 듯 하기도 했다.
"이야기를 하는 것은 좋지.. 너는 뭔가 할 얘기가 있나?"
"흐음 글쎄요 루시퍼님과 한 인간의 대화라면 나올얘기는 하나밖에 없죠 사람에 대해서라던지
악마들에 대한 이야기 밖에 루시퍼님은 인간계는 잘 아실테니까 루시퍼님이 악마얘기 해주세요"
또다시 나온 나의 당돌한 말에 나도 놀라고 루시퍼님도 놀란 듯 싶었다.
에고 이 방정맞은 입..
"이젠 떨지 않는 군.. 쿡.. 역시 웃겨... 나는 인간계에 대해서 잘 몰라 항상 들어오는 보고만
받을뿐.. 인간계에 대해서 듣고싶지만 오늘 놀이는 내가 말해야 하는 듯 싶군.. 너의 눈이
그렇게 말하고 있어- ... 악마계도 인간계와 별 다를 것이 없다.
악마도 사랑을하고 사랑하는 사람끼리 계약... 아니 인간계에서 말하자면 결혼을하지..
악마들은 사랑하는 사람끼리 계약을 한다. 만약 사랑하지 않은 사람과 계약을 할 경우
그것은 인간계에서 말하는 결혼계약이 아닌 육체계약이지.."
"육체.. 계약이요??"
"그래.. 육체계약 어제 봤을텐데? 나와 내 신부로 뽑힌 샤오민스 린케와 하고 있던 일.."
어제 침대에서 있던 그 둘을 떠올리다가 순식간에 얼굴이 붉어지는 나..
솔직히 말하자면 쪽.팔.려.서.붉.어.진.것.이.다
부부끼리 하는 계약에 제3자가 그걸 봤다니. 쪽팔린 일이 아닐수가 없었다.
어제 침대에서 있던 그 둘의 모습을 떠올리니까 갑자기 가슴 한쪽이 아려왔다.
"근데.. 둘은 왜.. 육체계약을???"
"사랑하지 않으니까."
"네?????"
"쿡.. 넌 3일만에 만난여자를 믿고 신뢰하고 평생 반려자로 인정을 할수 있는가?"
"첫눈에 반했다면 말이지요"
"첫눈에 반했다라.. 그런건 있을수 없어"
"있어요."
"없어"
"있다니깐요!"
"없어"
나와 티격태격하는 사이에 루시퍼님의 눈동자와 마주쳤다.
슬퍼보이는 눈동자... 슬픔이 가득 담겨있는 눈동자였다. 왜 .. 그런 눈을...
"첫눈에 반해서 계약을 맺는 사람들은.. 절대 행복하지 않아..."
"행복한 사람도 있어요!!!!"
"없다"
단정짓는 루시퍼님의 의견에 슬슬 열이 오르는 내 자신을 느끼고는 열을 식혔다.
나의 이런 모습이 재미있는지 아까 낮처럼 또다시 폭소를 터뜨리는 루시퍼님..
"이런... 이런말을 하다니.."
고개를 흔드는 루시퍼님을 향해 나는 악마에 대해 궁금한 질문을 했다.
"악마는 종류도 있나요?"
"응.. 인간과는 다르게 종류가 있지. 인간들 사이에 전해 내려오는 흡혈귀, 날개달리고 뿔달린
데블.. 귀신.. 늑대인간.. 모두 악마에 해당되지"
"아... 그랬구나!!~~"
"그럼 카린님의 정체는 뭐에요?"
"령(靈)"
"령...이요???"
"그래.. 령.. 령은 니네가 알고있는 빈껍데기 영혼만 남긴 존재지.. 령은 자신의 본체를 숨긴체
언제나 거짓된 모습으로 살아가지, 령은 강하면서 약한 존재야"
"강하면서 약한 존재라니요?"
나는 지금 루시퍼님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카린님의 존재를 듣고있었다.
"령은.. 자신의 몸속에서 큰 힘을 숨기고 살아가지 그 큰힘은 조금씩 사용하면 무리가 없지만
갑자기 끌어내 과다사용을 하면 죽는다더군... 령은 결국 큰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 많이
발산시키지 못하는 악마지.. 그리고 령은 자신의 본체는 잘 보여주지 않는다더군...
령이 본체를 보여줄때는 뭔가 특별한 이유가 있는거겠지.."
"그렇군요... 그럼 카린님 아들인 츠토씨도 마찬가지 겠네요??"
"츠토는... 달라.."
"엥??? 달라요???"
"응.. 달라"
"그럼 츠토씨는 뭐에요?"
"쿡...아직듣지 못했나보군.."
"네?"
"그건.. 츠토에게 직접 듣도록"
어제와 같이 미묘한 말을 섞는 루시퍼님을 향해 원망의 눈초리를 보냈지만
장난스런 눈초리로 반사시키는 루시퍼님 앞에 무릎꿇었다.
"조금있으면 해가 뜨겠군.. 들어가지.."
"벌써 시간이 그렇게 지나갔네요 ^-^.. 고마워요..."
".....너랑있으면..... 꽃향기가 나.."
"네??"
"기분 좋은 향기야..."
"치..칭찬이죠?"
"응..."
"가..감사합니다"
고개를 숙이며 감아의 표현을 전달했더니 또다시 폭소를 하시는 루시퍼님...
나는 루시퍼님을 빤- 히 쳐다보았다.
신기해서.. 악마가 저렇게 크게 웃는 것이 신기해서... 시선이 저절로 루시퍼님을 향했다.
"왜 그렇게 보지?"
"신기해서요"
의지가 달려 나온 소리가 아니었다.
나도모르게 나온 목소리..
"신기하다라... 나도 니가 신기하군.... 쿡... 오늘 정말 즐거웠다. ^-^"
"...........네에//"
루시퍼님의 멋진 웃음에 얼굴이 빨개지는 나..
"하지만 이 시각에 나오는 것은 위험해.. 이 곳 ... 결계가 쳐있어도 꽤 위험하거든
먼저 들어가지.."
그렇게 루시퍼님은 사라졌다.
순간 벙- 하고 몸속에서 뭔가가 빠져나간 느낌이 들었다.
아마도 루시퍼님 앞에서 조금은 긴장하고 있었나 보다.
루시퍼님이 가는 순간 마음속이 허전했다.
도대체 왜이래.. 린디아케 리유.... 왜그러는거야.. 너...
들리지 않는 버릇의 외침을 또하고는... 방으로 향했다.
꼬천(유리)왈-:) 으아아 다썼다. ^0^.. 다들 소설 재미있게 읽고계시는 지요?
정말 공드리고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어제는 감상의 메일 이라고 해서 어느분께 메일이
왔어요. 전에 완결냈던 제 소설을 읽고 보내주셨다더군요... =_=* 행복했습니다.
ㅇ_ㅇ.. 계속 계속 읽어주시면 여한이 없겠구요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꼬천이 되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 여러분 새해福많이받으세요.
카페 게시글
로맨스판타지소설
[판타지]
●악마의 신부●…‥[#6-7]
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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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13 11:08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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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하하;꼬천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도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네네 재미있게 읽고있답니다~ ^0^ㅎㅎㅎ 꼬천님도 福 많이 받으시고 소설 열심히 쓰세요!! 파이팅!
재미있어용^3^ ㅋㅋㅋ
츠바메시아님 반가워요 ㅇ_ㅇ! 유후... 새해복 많이받으세용- ㅇ_ㅇ! 다음편에서 신선한 내용으로 찾아뵐께요 -_-!!
재중님 방가방가요- ㅇ_ㅇ 또 글남겨주셨네요 아웅 ㅇ_ㅇ 기분좋습니다!!! 소설열심히 쓸테니까 지켜봐주세요 ^^ㅎㅎ
콜 ㅋㅋ 님 반갑습니다. 재미있어요? ^-^;; 열심히 썼으니... 그런말은 자주자주 들어도 좋을것 같아요 +_+;;
앗 뱃살공쥬님 하이요 ^^ 반갑습니다. 그렇게 재밌다면 +_+ 저는 몸들바를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꼬천이 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꼬천님!!반가워여!! 새해 복 마니마니 받으시고여!! 이 소설 넘넘 잼써여~~
너무재미있어요> 0<령은 링??- _-(이런 쓰잘떄기없는소리를- _-)새해 福 많이받으세요> _<♡
몰라횬a님도 반가워요 ^-^ 님도 새해복 많이받으시고! 재미있음을 더 재미있게 할수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나이쁘지? 님 또 뵙네요 ㅋㅋㅋㅋ 링?;;; 새해복 많이받으십시오 ^^
세자빈준수님 반갑습니다 ^_^; 빨리올려드리려고 노력 많이 하고있습니다!!!
-_-ㅋ.... 그런것도 있지만, 나 방송국일 했을때 리유라는 이름을 가진사람이 있었거든? 그사람이 기억에 남아서 ^^;;
꼬천님 방송국일 하셨어요???우와~ 깜딱 놀랐어요!!ㅇ_ㅇ
김경원님.. 조금 했었습니다. ^-^; 이제 2년정도 됐네요, 지금은 관둔 상태입니다. ㅎㅎ...
키키키 재밋다, 역시 유리다!!ㅋ
-ㅇ-.. 날 너무 사랑하지마 -_-;
재미있어요~
카츠리공원?아닌가요??
재밌어요^---------------------------------------------------------------^*
흐음...- .-;; 저요... 이번에 읽으면서 느낀게 있는데요....-0- 츠카리 공원이 아니라 카츠리 공원같아요ㅜ;;;; 아니면 정말 죄송 ;;;;;;
리유가 우는 장면에 눈물이 핑 도네요 ^ ^;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ㅎㅎㅎ 예전에 봤는데//지금 마왕의 신부 다 보고 처음부터 다시 보고 있어요..ㅎㅎㅎ 나중엔..루리카츠..그 다음에 루리카츠 시간有꽃밭..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