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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베이비붐, 그리고 러시아 아동용품시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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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7-14 | 국가 | 러시아 | 작성자 | 박희재(노보시비르스크무역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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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붐, 그리고 러시아 아동용품시장 - 2012년 시장규모 총 7000억 루블 기록 – - 클러스터 건설로 시너지 효과 기대 –
□ 러시아 아동용품시장 성장 배경
○ 18세 미만 인구 비중 및 출생률 증가 - 러시아연방 통계청(Federal State Statistics Service)에 따르면 2012년 상반기 러시아 전체 인구는 약 143억 명, 18세 미만 인구는 2650만 명으로 집계됨. 즉, 전체 인구의 18.5% 차지로 1/5에 육박 - 2012년 출생률은 189만 명임. 이는 전년 대비 5.7% 증가한 수치로 최근 20년간 최고치임. - 아동용품산업연합에 따르면 출생률 1% 증가는 아동용품 판매 약 3억 루블 증가를 불러옴.
○ 아동용품 구매 형태 및 지출 수준 변화 - 제품 안전성에 대한 우려로 시장이나 거리 가판대에서 값싸게 아동용품을 구입하던 과거와는 달리, 값이 나가더라도 안전하고 무해하다고 인식된 정식 가게나 쇼핑몰에서 구매하는 형태로 변화함. - 러시아인들의 경제수준 향상 및 다양한 장난감, 의류 등의 아동용품 판매로 구매 횟수와 지출규모가 늘어남.
□ 러시아 아동용품시장 현황
○ 국가 차원 주요 산업 선정 - 2013년 6월 11일 ‘아동용품산업 발전 전략~2020’(strategy in the development of industry of goods for children for the period to 2020) 안건의 채택으로 아동용품산업이 처음으로 독립적인 산업으로 구분됨.
○ 2012년에 10.5% 증가하며 총 7000억 루블(약 213억 달러) 기록 - 세계 아동용품시장 평균 성장세보다 2배 빠른 속도로 최근 2년간 매해 10%씩 성장
○ 2012년 러시아 연방 공식통계자료에 따른 러시아 아동용품 주요 판매업체 및 전국 지점 수
2012 러시아 주요 아동용품 판매업체 및 지점 수 (단위: 개수)
자료원: Official web page of Government of the Russian Federation
○ 러시아 아동용품시장은 국내 생산품이 아닌 수입 아동용품의 강세 - 2012년 러시아 아동용품시장 중 국내 생산규모는 1349억7000만 루블로 전체의 20.6% - 다음은 품목별 국내외 제품 비중 현황으로, 국내 생산 비중이 가장 큰 품목은 식품(38%)과 책, 완구류 및 학교 용품(39%)임.
2012 아동용품 품목별 국내외 생산 비중 현황 (단위: %)
자료원:Official web page of Government of the Russian Federation
○ 아동용품 품목별 특징
1) 의류 - 러시아 아동용품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31%) 차지, 2012년 아동 의류시장 규모는 2040억 루블로 연평균15% 성장세 - 시장규모의 절반이 3세 미만 의류에 해당, 이 중 75%가 값싼 가격대임. - 아동 의류 주요 수입국은 중국, 폴란드, 독일로 수입품의 80%를 차지함. - 국내 최대 생산업체는 Gloria Jeans, Unistyle Holding, Smolenskaya chuylochnaya fabrica, Smena
2) 신발 - 연평균 10% 성장률, 2012년 시장규모 610억 루블로 이 중 국내 회사 점유율은 10.7% - 러시아인의 자녀 한 명당 연평균 신발 구입 개수는 1.35켤레로 세계 평균 켤레 수 이하 - 아동 신발의 주요 생산국은 러시아 국내 혹은 아시아 국가(특히 중국) - 판매된 신발 절반이 값싼 가격대 - 국내 최대 생산 업체는 Antilopa Pro, Skorokhod, Magnitogoskya Obuvnaya fabrica, Paris commune, Egorievsk shoes
3) 장난감 및 게임 - 러시아 아동용품시장 전체의 25% 차지, 시장점유율 의류 다음으로 2위 - 2012년 시장규모는 1650억 루블로 전년 대비 22% 증가 - 시장의 62%는 아시아 국가로부터 수입, 20% 유럽산, 18% 국내 생산임. - 국내 최대 생산회사는 Vesna, Nordplast, Step Puzzle, Zvezda and Russian Style임. - 장난감 종류 중 판매율이 좋은 것으로 미취학용 교육 장난감, 어린이용 수공예 세트, 아웃도어 활동 게임, 전통 목각 장난감이 있음.
노보시비르스크 아동용품 판매점 내부
자료원: 코트라 노보시비르스크 무역관 직접 촬영
□ 애니메이션 캐릭터 상품 효과
○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들어간 상품의 인기 - 2012년 러시아 연방 통계자료에 따르면 4세 이상 아동의 77%가 애니메이션 캐릭터 아동용품 소지 - 4세 이상 15세 이하 아동의 절반 이상은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 프린트 의상을 착용하길 희망함. - 외부환경에 쉽게 영향을 받는 나이이므로 영화,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이용한 상품이 효과적인 판매 공략으로 발전할 수 있음.
○ 러시아 최고 인기 애니메이션, Smeshariks - 2004년도 제작된 애니메이션으로 2009년 Smeshariks 브랜드하에 35개 회사가 500가지 이상의 아동용품 관련 제품 판매, 총 2억 달러 이상의 판매 성과를 거둠. - 연 15% 판매규모 성장하며 2015년 5억 달러 판매효과를 달성할 전망
Smeshariks 캐릭터 인형
자료원: 코트라 노보시비르스크 무역관 직접 촬영
□ 새로운 동향, 아동용품 생산 클러스터
○ 비영리기관 ‘the agency of strategic initiatives for new projects promotion’의 아동용품 생산 클러스터 발전사업 - 2012년 사업 추진 시작으로 주 정부의 클러스터 발전 및 제품 생산 지원금이 있을 것 - 클러스터 참여 자격은 업체 총 생산품 중 아동용품이 75% 이상이어야 함.
○ 아동용품 생산 클러스터 현황 - 모스크바 지역은 이미 클러스터 건설 구체화 단계 - 사마라, 키로브, 율랴노브스크, 상트 페테르부르크 지역은 현재 가동 중인 공장 기반의 클러스터 구축 의사를 표명함. - 특히, 사마라 지역은 클러스터 참여 의사를 보인 30개 생산회사 중 4곳이 참여를 확정, 2014년 상반기에 사업 구체화 예정 - 러시아 아동용품 클러스터에 러시아 회사뿐만 아닌 외국계 기업 참여도 활발할 것으로 보임. 미국 최대 장난감 회사 Mattel company는 이미 러시아의 3D프린터 회사와 공동생산작업을 계획 중임.
○ 클러스터 대표 발전 부문 세 가지 - 플라스틱, 목재, 위생 및 식품류 - 러시아 아동용품의 가장 기본적인 생산 공정이나 물류비용이 만만치 않았던 단점을 클러스터 건설로 보완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됨.
□ 전망 및 시사점
○ 아동용품산업연합에 따르면 어린이용품시장은 2013년도 16~17% 증가, 시장규모는 250억~300억 달러 기록 예상
○ 2013년 독립산업 부문으로의 인정, 아동용품 클러스터 건설, 애니메이션 활용의 광고전략 등 아동용품시장에 다양한 변화가 진행 중임. 아동용품 중 장난감과 게임 부문에서도 미니 자동차·인형 같은 아동 혼자 가지고 놀던 과거 유형의 장난감에서 상호 교류가 필요한 스포츠 게임, 보드 게임, 음악 쪽으로 인기 추세가 바뀌어 감.
○ 현재 러시아 아동용품 80%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대표 수입국은 중국과 독일임. 한국이 러시아 아동용품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질 좋은 제품과 동시에 중국산보다는 가격이 심하게 비싸지 않아야 함. 큰 규모의 러시아 아동용품 판매회사는 모스크바에 있으므로 모스크바로 상업 제안서를 보내야 함. 러시아 연방의 제품 인증 또한 수출하기 위한 필수사항임.
자료원: 러시아연방통계청, Government of the Russian Federation, Expert magazine, Vedomosti newspaper, Agency of strategic initiatives, 코트라 노보시비르스크 무역관 종합 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