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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줄거리> 1990년 개봉
노동조합 선전부장 해리(Harry Black : 스티븐 랭 분)는 열성적으로 파업에 참여하지만 우연히 자신이 호모라는 사실을 깨닫고 방황한다. 여장 남자와의 사랑에 빠져 공금을 횡령하고, 노동자와 구사대간의 치열한 싸움에서 보여준 영웅적 행동도 보상받지 못한다. 급기야 동네 소년을 범하려다가 불량배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다.
OST 오리지널 싸운드 트랙
1990년에 발매된 영화 브룩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의 OST 앨범. 올리 에델 감독에 제니퍼 제이슨 리와 스테판 렝이 주연을 맡았던 이 영화는 뉴욕의 가장 큰 우범지대인 브룩크린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인간사를 차분히 그려주고 있다. 대부분의 음악들이 트렘펫과 드럼, 긴박감있는 봉고리듬으로 어두운 주제를 상징화시키고 있는데 들어보지 않고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이며 David Nolan의 바이올린 연주가 일품인 이곡의 작곡가 마크 노플러의 능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Last Exit To Brooklyn (브루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휴버트 셀비 주니어'가 1964년에 쓴 소설의 제목으로 1980년대 말 영화로 만들어졌다. 또한 뉴욕의 지하철역 맨 끝에 붙어있는 안내 표지판에 적혀있는 출구 안내 문구이다.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장기파업. 파업의 선봉장 "해리"는 아내와 자식을 둔 자신이 호모라는 사실에 자괴감에 빠지고, 길거리 여자 "트랄라"는 자기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군인을 만나지만, 한국전 참전으로 그녀 곁을 떠나 버리자 상실감에 더 버릴 것도 없는 자신을 길 거리에 내던지고,
온 거리의 남자들이 그녀를 짓밟지만, 실신한 그녀를 구하러 나타난 사람은 그녀를 남몰래 사랑한 소년 "조르제트". 그가 그녀를 일으켜 세운다. 이 처참한, 단지 생존을 위해 거칠게 살아가는 황폐해진 인간 군상들. 세상이 힘들면 더더욱 살아가기 힘든 이들이, 때로는 마지막 출구조차 포기한 채 자포자기하며 허물어져 내린다.
A Love Idea(어떤 사랑)는 암울한 현실을 봄바람처럼 스치는 연민이 가득 담겨있는 음악. 스코트랜드 태생이며 영문학 학사로, 교사생활도 한, "마크 노플러 (Mark Knopfler)" 작곡의 이 곡은 영화 OST 중 최고의 음악이다 기타 반주에 "David Nolan"의 바이올린 연주로 인간애와 사랑의 아픔을 노래한 "A Love Idea"는 드라마나 배경음악으로 우리에게 익숙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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