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봄날이다.
아무 계획도 없는 토요일.
이런 날은 여유로워 좋다가도,
너무 게으름만 피우면 왠지 서글퍼지기도 한다.
앞뜰로 나가려고 신발을 신으려는데
슬리퍼 안에 물이 고여 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비가 오다 말다 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비가 내렸던 모양이다.
마리아 자매님이 주신 쪽파가 많이 시들었다.
줄기는 잘라내고 뿌리만 꾹꾹 눌러 땅에 심었다.
냉장고에서 며칠을 팽개쳐 두었던 그것들이
그래도 땅에 닿으면 다시 살아나지 않을까 하는
나의 바람.
어쩌면 자매님께 대한 미안함일지도 모른다.
분꽃 새싹이 유난히 많다 했더니
어느새 제법 키가 자랐다.
지난가을 까만 분꽃씨가 이리저리 떨어졌고
봄이 오기도 전부터 싹을 내밀었다.
이 많은 분꽃을 어찌할까.
잠시 머물렀던 다른 카페에서 만난 동갑내기
‘녹우’가 모아서 준 분꽃씨가 처음이었다.
그것을 화장품 케이스에 몰래 숨겨 갖고 와
고이고이 심었다.
그로부터 여섯 해쯤 지났을까.
그 씨앗의 후예들은 여러 사람에게 나누어졌다.
작년에는 분꽃씨를 받지 않았다.
오늘, 잡초처럼 무성해진 분꽃을 바라보며
내 뜰에서 처음 그 싹을 만났던 설렘을
잊지 않았노라 변명해 본다.
다 둘 수는 없어 담장 밖에 옮겨심기로 했다.
그곳은 내 소유도 아니고, 내가 관리하는 자리도 아니다.
작년에도 그곳에 씨를 심었더니
누군가 싹을 베어 버렸다.
잡초로 알았던 것일까.
뜰 안의 분꽃을 뽑아 그곳으로 옮겼다.
간격과 모양을 보아
저절로 자란 것이 아님을
커뮤니티 조경을 하는 사람들도 눈치챌 것이다.
그래도 베어 내면 어쩔 수 없는 일.
그 또한 받아들여만 한다.
삽으로 흙을 파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빗물을 머금은 흙은 부드러웠지만
삽에 흙이 잔뜩 붙어 떨어지질 않았다.
익숙지 않은 발놀림에 몸이 자꾸 뒤뚱거려
넘어질 뻔 하기를 몇 번 , 호미로 하는 게 편했다.
파인 흙속에서 지렁이와 애벌레가 모습을 드러냈다.
갑작스러운 침입에 얼마나 놀랐을까.
그 애벌레는 어떤 곤충이 되기 위해
땅속에서 웅크리고 있었을까.
나비일까, 잠자리일까.
다치지 않게 살며시 다시 묻어 주었지만
작은 생명체에도 마음이 쓰인다.
분꽃을 살리겠다며
다른 생명을 방해한 것은 아닐까.
이것은 분명 모르고 한 일이다.
어떤 생명이든 다 소중하다는 사실을
나이의 숫자가 늘어갈수록
점점 더 절실히 깨닫는다.
두 시간 남짓한 바깥일에 몸은 힘들었지만
분꽃이 잘 자라 주길 바란다.
꽃을 피우고 씨앗을 남기는 식물의 생이
고이 잘 지켜졌으면 싶다.
소박한 분꽃이 활짝 피는 날
그곳을 지나는 이들에게
‘아, 꽃이 참 예쁘네 '
꽃마음, 꽃향기가 전해지길 소망해 본다.
추신:
천주교에서는 2월 18일 ‘재의 수요일’부터
사순 시기가 시작됩니다
금식과 금육을 하며 절제를 통해 회개하고
주님의 수난에 동참하며
부활의 기쁨을 준비하는 시간이지요.
고해성사 중에는 이런 고백이 있습니다.
“이 밖에 알아내지 못한 죄도 모두 용서하여 주십시오.”
혹시 그동안 제 글을 읽으신 분들과
제가 드린 댓글과 답글로
제가 알게 모르게 드린 상처가 있다면
이 사순시기에 용서를 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애들은 겨울잠을 길게 자는가 봅니다 .
어쩌면 기후가 안 맞을 수도 있어요 .
저희집은 요즘 봉숭아 꽃도 피었습니다 .
사실 계절이 어찌 되어가는지 모르고 삽니다 .
용서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천주교의 사순절 용서의 시간.. 저는 천주교는 맹탕이니 처음 들어보는데 의미가 깊습니다. 저역시 이시기에 알게 모르게 상처준 불들께 용서를 구합니다.
어려서 금호동 언덕배기 허름한 판자집에서 살때 마당에 분꽃. 맨드라미 봉숭아. 심지어 양귀비까지 많이 심어 놓았지요.. 이제는 그런 꽃들을 보기 어려우니 추억으로만 남습니다.
언덕저편님이 열거하신 꽃들이 흔히 볼 수 있는꽃들이었지요.
어렷을적에 집 화단에 피었던 꽃들이 더 애착이 가는것은
고향, 부모님이 그리워서 그런것 같습니다 .
이곳은 늘 따뜻하니 꽃들이 잘 자라고 잘 핍니다 .
제가 오늘 아녜스님이 오실것같은 예감이 들었는데 진짜 오셨군요. 이럴때 저는 제가 무서워요 ㅎ
여기는 며칠째 미세 먼지로 시야가 온통 뿌얘요
날씨탓인지 컨디션이 안좋아 종일 자다가 깨다가
했어요.
미물일지도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고운마음
엿보고 갑니다.
미국땅에서 우리의 분꽃이 생육하고 번성하길
바라며., ^^
해솔정님은 예지력이 있으신가 봅니다 .
그래서 제가 왔어요 .ㅎㅎ
이제 몸은 개운해 지셨는지요?
어서 가뿐해지시기 바랍니다 .
이곳도 일교차가 너무 심하다 보니 감기 환자가
많네요.
한국채소 키워서 서로 나누어 먹고 한답니다 .
재미 있어요 .
@아녜스 제가 그런게 좀 있어요
꿈도 잘 맞거든요^^
꽃이 피고
모종을 하고
따뜻한 날씨에 비도 내리고
희망의 소식 가지고
뜸하게 오셨네요.
사순시기도 저는
성당을 못가고 있답니다.
매일 한의원 다니고 있고
관리를 하는데
잘 안되고 고단한 일상
벗어나지 못해 마음이
불편합니다.
저도 알아내지 못한 죄를
용서 받고저 기도 합니다.
건강이 안 좋으시군요.
따스한 봄 소식에 윤정님 건강이 회복되시길
바랍니다 .
고해 성사를 하고 부활절을 맞는 교회법이
때론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습니다 .
3월에 좀 바쁜 일이 많네요.
아치에스 행사 ,특강과 피정 등등
제가 마음으로 의지하는 윤정님이십니다 .
종교에 대해서 아는 게 없어서
생각없이 살 때가 있지요.
신앙심이 깊으면,
나도 그랬으면 하는 마음은 있으나...
무심하게 보냅니다.
대화 속에서,
말끝마다 종교 냄새를 풍기면....
제가 배우고, 고쳐야 할 점입니다.
몸소 행동하고 실천하는 아녜스님~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종교생활을 몸소 실천하고 있지는 못합니다 .
저는 댓글과 답글을 쓴 후 어떤때는 실수를
하지 않았을까 마음이 쓰인적이 여러번 있습니다 .
이번 기회에 저의 그런 마음을 수필방식구들에게
고백한것이지요.
그리고 저는 평소에 말과 글에 종교 냄새를 풍기지
않으려고 합니다 .
제 생활의 많은 부분이 종교적인 일에서의 경험과
생각이다 보니 그런 모습으로 비춰질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어느 종교 ,무교에도 배타적이 아님을 알아 주시길
바랍니다 .
담장 밖에 옮겨 심은 분꽃처럼,
나눔의 마음이 잔잔히 전해지는 글이었습니다.
작은 생명까지 돌아보는 시선에서 깊은 평온을 느낍니다.
평온을 느끼셨다니 다행입니다 .
꽃을 가꾸는 일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지요.
살아간다는것은 모든 생물체에게 기적 같은
일이라는것을 깨닫게 됩니다 . 점점 ~~
아녜스님. 잘 지내시는 모습에 반가움이 확~~~.
언제 부턴가 분꽃을 보게되면 아녜스님이 저절로 떠 올라요.
제 기억 주머니에
아녜스=분 꽃. ㅎ
애들란타에 사시는 저희 이모도 밭을 가꾸는 재미가 상당하다고 하더라구요.
여러 꽃나무와 야채들. 예전에 언젠가 한국와서 총각무 씨를 가져갔다는 이야기도 들었어요.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이 절반 이상인 한국은 텃밭 가꾸는 건 로망으로만...
사순기에 하시는 용서 문구는 감동이 느껴집니다. 많은 용서를 구하고도 또 내가 알지 못 했던 죄까지...
늘 건강하시고 화사한 봄날들 되세요.
저는 아주 작은 뜰을 갖고 있는데 그곳이 제 놀이터이기도 합니다 .
분꽃을 보면 제 생각이 나는군요 ㅎㅎㅎ
저 밑에 수피님이 제가 분꽃을 닮았다고 해서
제가 혼자서 웃었습니다 .
저는 화려한 장미이고 싶거든요 .
커쇼님을 아름다운 장미에 비유하면 어떨런지요?
사순시기는 자신을 성숙시키는 아주 중요한 날들이지요 .
저는 잘 실천하지 못함을 고백합니다 .
반가워요 ~~ 커쇼님 !!
내가 좋아하는것 알지요?
지렁이도 애벌레도 나왔다니
땅이 살아있네요..
아녜스 님 사랑도 살아있고요.
그러니 분꽃도 부지런히 번식되는 걸테고요.
지렁이 , 애벌레 , 개미 ,도마뱀 등등 ..
함께 살아가야 한답니다 .
야채를 심으면 그애들이 저보다 더 먹어요 .
분꽃이 활짝 피면 좋겠습니다 .
봄 소식이네요
무슨 꽃이든 심어 자라는 걸 보면 제법 흐믓 합니다
분꽃은 작고 앙증맞아 더 예쁘지요
잘 자라라라 믿어요~~
날씨도 따스하지만 비까지 내려 주어서
이제는 완전한 봄인것 같습니다 .
야산에 유채꽃도 많이 피었어요 .
잘 자라서 얘쁜 분꽃밭이 되길 바랍니다 .
이밖에 알지못한 죄...
이고백은 죄의 총정리가 아니라, 인간 인식의 한계를 인정하는 것이겠죠.
아녜스님의 카페에 대한 고백. 용서는 안할 수 없어 하는데요 다만 자주글을 안올리시는 점은 우짤겁네까?ㅋ
때론 말하지 못할것도 뭉퉁거려 하기도 하죠 ..
고해성사는 늘 부담입이다 .
자주 글을 올리기에는 제 생활이 너무 단조롭습니다 .
아는것 , 든것도 없어요 .
그게 문제지요 .ㅎㅎ
@아녜스 무얼 먹을까,무얼 입을까..공중에 나는 새들을 보라~!!무얼. 써야지하는 걱정을 덜란 말이구먼..
살기 위해 먹나,먹기 위해 사나..
생활을 조금 복잡하게 만들어보시오~!!
맥락의 온기는 느끼시죠? ㅎ
@지오 ㅎㅎㅎ
분부를 새겨 듣긴 하겠지만
장담은 못합니다 .
제가 복잡한것은 딱 질색이거든요 .
분꽃 & 아녜스님
참 잘 어울리는 조합입니다.
울아녜스님 조신한 분꽃 이미지랑 넘넘 많이 닮았습니다.
글에서 풍기는 이미지도 상당히 비슷합니다. ^^*
ㅎㅎㅎ 그런가요?
저는 어렷을때는 제비꽃을 좋아했어요 .
분꽃이랑 닮은점도 있긴하죠 .
모양도 비슷하고 , 소박하니
조용한 꽃 같지요 ?
고마워요 ...수피님 노래 부르는 영상을 보니
반가웠답니다 .
신앙은 바람 없는 날의 등불이 아니라
바람 속에서도 꺼지지 않으려 애쓰는 불씨와도 같습니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살아내는 일은 때로 기도보다 급하고,
현실은 성당의 종소리보다 더 크게 우리를 부르곤 합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성당 문턱을 넘지 못한 날까지도
세어 보시며 기다리시는 분이십니다.
몇 번의 결석이
곧 믿음의 상실은 아니겠지요.
냉담자의 더미에 있지만,
그 더미 속에서도
“해야지… 해야지…” 하고 되뇌는 그 마음은
아직 식지 않은 심지(心志)입니다.
믿음은 완전한 사람의 전유물이 아니라
늘 넘어지는 사람의 손을 붙잡아 주시는 은총입니다.
우리는 굳건하기 때문에 신앙인이 아니라
연약하기 때문에
하느님을 찾는 존재이니까요.
미사를 빠진 날이 있었다면
그날만큼 더 간절히 불렸을 이름이 있을 것입니다.
성당 문은 우리가 닫아도
하느님의 마음은 닫히지 않습니다.
돌아가는 길은
늘 처음 걸어가는 길처럼 두렵지만,
한 걸음이면 충분합니다.
완벽한 다짐이 아니라
조용한 발걸음 하나면 됩니다.
혹여 내일
좋으신 말씀 새기며 읽었습니다 .
예전 단석님의 글에서 진실된 신앙인의 모습을
느끼며 존경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
저는 요즘 여유있는 시간과 건강으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
아주 소소한 일들이지요.
제가 많이 힘들때 저를 붙잡아 준것도
신앙이었기에 이제 겨우 고통중에도
복이 있다는것을 이해 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
신앙심이 깊어 질 수록 더 많은 부족함을 느끼며
갈등 또한 많아지네요 .
그런 저를 늘 가까이서 지켜 봐 주시니
저는 은총으로 여깁니다 .
조용한 발걸음으로 저도 그분께 가까이 가려고
노력하겠습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해도네님 ~~
그냥 조용히 불러 봅니다 .
말하지 않아도 다 알아 채시고
멀리 있어도 가까이 있는듯 ...
오늘은 세상 떠난 벗을 위해 연미사를
드린 날이네요 .
아녜스 님 동네는 벌써 봄이예요.
제법 많이 심으셨어요.
분꽃이 피면 얼마나 예쁠까요.
분꽃이 피면 아득히 먼 어린시절이
그리움으로 문득문득 떠 오를 것같아요.
계절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다보니
겨울도 봄인듯 .. 봄도 봄인듯 ..
그렇습니다 .
예전엔 분꽃이 그렇게 예쁜 줄 몰랐어요 .
보면 볼수록 예쁜 꽃이랍니다 .
그곳은 벌써 봄이군요.
파릇파릇 새싹들이
싱그러운 봄을 느끼게 하네요.
여기는 화단마다 아직은 메마른 풀숲더미들이에요.
잘 지내시죠.
저는 지난 추석 명절에는 명절 기분 내느라, 이것저것 명절 음식을 만들기도 했는데,
기름진 명절 음식을 많이 먹었더니 바로 수치가 악화되어서 이번에는 그냥 여늬때처럼 그냥저냥 보냈어요.
그런데 너무 여유로워서 상념의 시간들이 많아져 그런가 문득 문득 우울해지고, 옛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군요.
사순절을 앞두고 또 많이 바쁘시겠군요.
우린님 , 궁금했습니다 .
명절을 어떻게 보내실까 ...?
저는 음력설은 아무 의미없이 보냅니다 .
남들이 바쁠때 시간이 많으면 좀 우울해지는것
저도 경험 해 보았답니다 .
생각도 많아지고요 .
가능하면 외출도 자주 하셔서 영화도 보고
그러시면 좋겠습니다 .
심어둔 분꽃들이 꽃을 피우면
장관이겠습니다. 그 길 지나는
분들 얼굴에도 미소가 그려지겠네요.
이젠 작은 생명들도 함부로 대하기가
어렵습니다.
트럭 안에 벌이나 파리가 들어오면
훠이훠이 곱게 내보내주게 됩니다.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
일하는 분들이 싹뚝 자르지 말아야 할텐데요 .
그분들을 만나면 부탁하려고요 .
벌이나 파리가 고마워 하면서
날아가지요 ?
복 많이 받으실겁니다 ,
동글동글 콩만한 까만 열매가 열리는 그 꽃 맞나요? 빠알간…
까만씨는 맞아요.
꽃 색깔은 여러가지 입니다 .
우리집은 하얀 분꽃이 제밀 많아요.
그곳은 벌써 봄이군요.
한국은 올해는 설 바로 다음날이어서
(주교님의 관면으로)
재의 수요일도 지키지 못하고 보냈습니다.
아녜스님 글 읽으니 올해는 재를 머리에 얹지도 못하여서
조금 아쉽습니다.
바쁘게 지내시니 그럴 수도 있지요.
금식, 금육하려면 왜 그리 배는 더 고프고
고기 먹을일이 많이 생기는지...ㅎㅎㅎ
애틋한 마음으로 심어 놓은
분꽃이 잘 자라서 예쁜꽃을
다소곳이 피울 날을 기대해봅니다.
그땐 작은 화단이 분꽃으로
화사하게 채워지겠지요.
아무도 자르지 못할 겁니다.
오늘도 확인 해 보니 잘 살고 있네요.
그런데 그늘이 많은곳이라 약간 염려가 되긴해요.
고맙습니다 수국화님
해질녘 피어나는 분꽃
그 향기가 진짜 분냄새 진해요
옛날에 씨앗을 갈아
분처럼 바르기도 했다지요
그래서 분꽃인지ㅎ
올해는 분꽃향기 진동 하겠습니다
땅에 뭘 심어본지가 언제였나
기억도 가물해요
내가 덩치는 산 만한데
벌레무서워 땅을 못팝니다 ㅎㅎ
분꽃은 오후 네시에 핀다지요.
제가 관찰 헤 보니 정말 그때쯤 피더라고요 .
분꽃이 향기가 진하다는것을 안지는
몇해 안 되었습니다 .
저는 시골출신이라 그런지 벌레는 그렇게
무서워 하지 않아요 .
오랜만에 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