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비행일지는 총 3편으로 진행해 나가겠습니다.
제 1화. Zeus Lepton 편
지난번에 노콘으로 설원으로 추락한 Lepton...
Zeus Hobby의 명성이 하루아침에 무너진 큰 사건이었습니다.ㅜㅜ
물론 그 원인은 이미 밝혀낸 바 있습니다.
문제의 커넥터 단자(아래 사진 왼편 동그라미)가 차가운 날씨속에 헐거워져서 빠진것이 었습니다.
상온에서 다시 확인해보니 빡빡해서 잘 빠지지 않음을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커넥터 단자부분은 모두 찾아내어 앞뒤면을 양면테입으로 고정하고 프레임 안쪽에 고정하였습니다.
좀더 세련되게 하실분은 고정 클립을 사다가 체결해 놓으시면 될것 같습니다.

새로이 모두 교체 되고 정비 된 모습입니다. 헤드 쪽의 비싼 부품의 손상이 많아서 지금껏 역대 최대 견적의 기록을 세울뻔 했으나
헬리넷 사장님의 배려로 인하여 사장님이 보유하던 견적난-헤드부는 멀쩡- 랩턴의 부품을 아주 저렴한 가격에 제공받아서
제 2의 인생을 얻게된 랩턴입니다.ㅎㅎㅎ

문제의 제우스 하비 주인장입니다. 요번엔 피할수 없이 사진이 정확이 나와버렸네요. 이제는 밖에서는 착한 일만 해야 할
것입니다.ㅋㅋㅋ

새로이 변신한 까닭에 피치 커브와 스로틀 커브 값을 새로이 바꾸었습니다.
스로틀을 65%(약 2200rpm)로 사용하였는데도 피치각이 3도도 안되서 헬기가 뜨고 조그만 키놀림에 헬기가 팍팍 튀어
오르네요... 3D를 한다면 좋아 하겠지만.... 난 그타입이 아니라 예전처럼 쓰로틀 58%(1980rpm)에 피치값도 하향조정했습니다.

헬기가 안정적으로 짱짱하게 호버링이 되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낮게 떠있는 모습을 청국장님이 위험을 무릅쓰고 찍어 주었습니다.

이번에는 가능한 호버링 위주로 할려 했는데 아이들1을 플라잉모드로 쓰다보니 약각의 플라잉도 해보았습니다.
아이들 1에서는 쓰로틀을 65%로 사용 하였습니다. 아이들 2는 77%(약 2500rpm)를 사용합니다. 노멀모드는 시작점을
제외하곤 58%로 쫙 그어져 있고 나머지 아이들은 전영역에서 수평으로 그어져 있습니다.
Align75A변속기를 사용하는데 메뉴얼에는 75~85% 사이에 쓰로틀을 두고 거버너기능을 사용하라고 되어있습니다만....
낮은영역에서도 수평으로 긋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바라본 로터의 회전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워 보입니다. 홀로그램 테입이 잘 보이네요... 예전에 청국장님이 주신것을
잘 사용하고 있네요.ㅋㅋㅋ

이시기에 나비는 아니겠지요... 등산하는 사람이 지니가다 버린 휴지 같습니다.
랩톤 케노피에 후광이 비치는 것 같습니다.

날씨가 많이 풀려서 비행하기엔 상당히 좋았는데 약간 바람이 부는 날씨였던것 같습니다.
제우스 하비에서 세팅을 해 놓으면 비행시 트래킹을 맞출필요가 없습니다. 안봐도 잘 맞습니다.ㅎㅎㅎ
이번에도 여지없이 한치의 오차없이 잘 맞습니다.

이것으로 랩턴은 완전히 이전 보다 더 좋은 상태로 거듭났습니다.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께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제 2화. 청국장 Bell412 편
Trex702 - 이전 일지에 선보인 모델입니다. 테일부를 아랫쪽에 하향 조절한 청국장표 700급 전동 모델이죠..
이 702모델이 Bell412로 거듭났습니다. 테일부가 아래로 배치 됨에 따라 Bell412스케일에 넣더라도 마스트 표준품으로사용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스케일 바디 위쪽으로 헬기 프레임 본체가 상향 배치 됨에 따라 앞쪽의 서보와 간섭 회피를 위한 개조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상부 개조 캡을 본체에 장착한 모습입니다. 아직 페인팅은 하지 않은 상태 입니다.

상면에서 다시 바라본 사진입니다.

페인팅한 전체 모습입니다. 감쪽 같습니다. 그리고 간섭에 의해 또 다른 구멍이 나 있는 것이 보이네요...


저번에 문제가 되었던 부분을 나사로 고정하였네요. 견적과 수리의 흔적이 그대로 드러나 보입니다.

내부 장착 모습을 찍어 보았습니다. 알루미늄 바로 내부 본체 상향고를 맞추었네요.

스케일 바디와 내부 본체의 측벽 결합상태입니다.

아래 알루미늄 바로 높이를 맞추어 놓으니 꼭 진짜 헬기 내부 모습 같아 보입니다.^^

모터와 변속기 입니다... 조금있다 큰일을 로터와 함께 해내고 맙니다.

울트라 메가 광폭 로터 입니다. 한건하게 하는 원인 제공자 입니다.

로터 앞에 붙은 화장지는 로터 소리때문에 청국장님이 붙였다고 하나 로터 양력생성에 지대한 악영향을 끼쳐서 곧바로 제거
되고 맙니다. 500급이 테일로터 크기밖에 안되네요ㅋㅋㅋ 상당히 작아 보입니다.^^;;;

RPM선정을 잘하자 진동없어 잘 뜨게 되는 Bell412

몸체에 비해 상당히 큰 로터이지만 Bell412기체가 잘 소화해 내고 있습니다. Trex702에서는 옆으로 흔들려 뜨기도 전에
황당한 견적을 낸적이 있었습니다.

로터가 커서 상당히 바람가르는 소리가 잘 나옵니다.

지상을 낮게 날고 있는 Bell412입니다.

비행하고 나서 착륙하기 전 모습입니다.

아지트 안쪽 의자에 앉아서 점심을 먹으려고 준비하는 중에 청국장님이 착륙을 할려고 근처에 헬기를 가져 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모터회전 소리가 들리지 않아 밖을 보니 헬기가 안보입니다. 어 이상하다고 느끼는 동시에 헬기가 그냥
수평을 잘 유지한체로 한 2m 높이에서 그냥 착륙을 하네요...
그결과...

문짝이 옆으로 튕겨 나가고 스키드 한쪽이 부러졌습니다.
다른 곳은 외관상 멀쩡합니다.

최종원인은 변속기가 컷을 시켜서 모터가 멈추어 추락하였습니다. 비행시간은 8분정도 되었는데... 비행시 쓰로틀은 40~50%
사이였던것 같습니다. 추락 후 구동만 시켜보는 중에 연기가 나서 중단하였는데 변속기가 타버리고 말았네요.
쓰로틀이 낮아 저회전에서 구동하고 로터도 기체에 맞지 않게 상당히 큰 놈이라 여기에서 발생하는 부하로 모터와 변속기에
상당한 무리가 가면서 변속기에 먼저 무리가 가지 않았나 보여 집니다. 추락후 모터와 변속기의 온도가 손으로 만졌을때 상당히
뜨거운 상태 였습니다. 로터 소리를 듣고자 큰 로터와 저 RPM의 설정이 전자기기에 많은 부하를 주게 된것 같습니다.
아마도 다른 서보들도 힘들어 하지 않나 청국장님은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큰 로터에 걸맞는 서보 사용과 저RPM의 고토크 모터 선정을 다시금 고민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제 3화. 청국장 Bell222 편
전용 이착륙장이 있어야만 했던 Bell222 기존 바퀴 시스템으로는 상당히 이착륙때 진동으로 문제가 되었던것을
오른편과 같이 바퀴 2개, 알루미늄 로드로 청국장님께서 개조 해 왔습니다. 리크렉터 자체의 유격으로 흔들림이 조금있었으나
비행은 시도 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완전히 문제가 없어 진것 은 아니지만 저번처럼 이착륙이 문제 될 정도는 아닐 정도로 상당히 개선이 되었습니다.

개조된 바퀴가 대견 스러운지 집어 넣지 않고 계속 비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재빨리 눈치채고 얼릉... 헬기 아래로 들어가서 바퀴가 잘나오도록 사진을 찍었습니다.
Bell222도 Bell412와 같이 그냥 아래로 착륙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목숨걸고 찍었습니다. ^^;;;

저 멀리 보이는 것은 당연히 3편이므로 Bell222가 맞습니다.

좀더 다가온 모습입니다.

제 카메라는 디지털 스틸카메라여서 연사가 당근 안됩니다... 하지만 계속 다가오는것 처럼 찍었습니다..
비법은...
청국장님이 대여섯번 선회 할때 마다 저는 무수히 찍어 댑니다. 속도가 빠르다 보니 초점도 안맞는 것도 많습니다.
그래도 찍다보면 잘 나오기도 하고..
연출을 위해 청국장님이 천천히 동일 궤적으로 저속 비행할때 막 찍습니다.
그러면 됩니다.ㅋㅋㅋ

착륙하기 위해 착륙장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착륙 5초전.....

착륙 4초전....

착륙 3초전...

착륙 2초전..

착륙 1초전.

3편에서는 나름대로 비행 스토리를 쫓아 찍는 것처럼 연출이 되었네요. 착륙하는 것 까지...
2편에서 Bell412의 견적이 안타까웠지만 비상 착륙한 셈 치고 그나마 적은 견적인것 같아 다행입니다.
또한 원인도 대략 밝혀져서 말입니다.
이번 비행일지는 그렇게 재미있게 쓰여 지진 않은것 같습니다만... 앞으로도 그럴것 같습니다.^^;;;
대신에 좀더 읽힐만한 내용을 추가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그럼 회원님들 무견적 즐거운 비행하시길 바랍니다. ^^
이상 8차 비행일지 였습니다.
첫댓글 벨412는 더 큰 규격의 모터와 높은 토크의 서보를 장착 후 띄워야 할것 같습니다. 그런데~~ 모터 제조회사들이 일관된 스펙을 제공하지 않아서 검토에 많은 어려움이 있네요ㅡ,ㅡ;;
정말 대단한 열정입니다 물론 비행일지도 전국 최고입니다
그렇게 보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저도 랩턴 가지고 놀기에 재미 붙였는데요...14.8V 3200mh 30C 충전전류 얼마로 하시는지요??? 피치각도 메뉴얼에 나온대로 했는데 영~`거시기 하더라고요...제우스님의 피치셋팅은 어떤지요????
밧데리가 20C 30C 각각 4개씩 있는데 둘다 3.2A로 충전 합니다. 저는 최대 타각을 +/- 10도로 설정해 놓았는데. 호버링 쓰로틀 0% -2.5도, 50%일때 5도, 100%일때 7도 해 놓고 쓰로틀 0-65~65 로 하니 너무 팍팍 튀어서(일지내용) 1.5도씩 빼고 쓰로틀도 58%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1800~1900rpm대라면 매뉴얼대로 피치각을 올려도 될텐데 rpm을 조금 높게 쓰다 보니 피치각을 낮추어서 호버링(노멀)하고 있습니다. 플라잉(아이들1)은 매뉴얼 대비 한 1도정도 낮게 하고 65%정도 쓰고 있네요. 아이들2는 매뉴얼의 3D용 피치와 유사하게 주었고 쓰로틀은 77% 입니다.
저도 요번에 랩턴 오랜만에 끄내서 프레임보강 장착했읍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제우스님....오늘 퇴근하고 얼른 바꿔바야겠내요...ㅋㅋㅋ
정말 멋진 일지 잘 봤습니다. 아참... 견적이 멋있다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애 많이 쓰신 기체일텐데...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멋지게 다시 부활한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