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을 때리고 가난한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적 아이콘으로 미화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사실은 재벌 2세 모임의 성격을 띤 'V소사이어티'의 일원이었다는 사실에 네티즌들이 강하게 비판하자, 조선일보(조선닷컴)는 이 V소사이어티에 대해 조명했다. 조선일보는 “여기서 영어 브이(V)는 '벤처'의 약자다. V소사이어티는 대기업 오너 2·3세와 벤처 기업인들의 모임으로 IT벤처 사업이 각광받던 2000년대 초반에 만들어진 일종의 재계 '이너서클'이다. 민주당 등 야권에선 'V소사이어티가 이제 막 대선 활동에 나서려는 안 원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양상'이란 말이 나오고 있다”고 4일 보도했다. V소사이어티는 안철수의 수많은 이중적 언행들 중에 하나라고 우익진영의 네티즌들은 지적한다. 안철수는 언론이 가공해서 만들어낸 좌익세력의 도우미로 우익진영으로부터 규정되어 왔다.
조선닷컴은 “V소사이어티는 2000년 9월 자본금 42억원으로 출범한 주식회사다. 최태원 SK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이웅렬 코오롱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김준 경방 사장 등 대기업 오너 11명과 안철수 원장,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 변대규 휴맥스 대표 등 벤처사업가 10명이 각 2억원씩 내서 만들었다”며 이형승 V소사이어티 전 대표의 “대기업과 벤처기업 간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상생 경영하는 길을 찾아보자는 차원에서 만들어졌다. 대기업 쪽에서는 최태원 회장이, 벤처 쪽에서는 안철수 원장과 이재웅 사장 등이 주도했다”는 주장도 전했다. 이에 재벌을 비판하고 약자의 편인 척하면서 좌익세력의 도우미 역할을 하는 안철수 원장의 이중적 행각으로 비판받는 소재가 되었다.
조선닷컴은 “이들은 매주 목요일 '포럼' 형식의 모임을 갖고 서로의 경영 사례를 공유하고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포럼은 160~170회까지 진행될 정도로 활발히 운영됐고, 안 원장도 자주 연사로 발표를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시에도 가입비만 2억원에 이르는 '황태자들의 사교클럽'이라는 비판이 나왔었다”며 “V소사이어티는 벤처 사업 등에 참여할 구상을 갖고 있었다. 최근 논란이 된 인터넷 전용 은행인 '브이뱅크' 설립이 대표적인 사례다. 안 원장이 대표로 있는 안철수연구소의 자회사 '자무스'도 여기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V소사이어티 관계자는 “개별 사업은 성공하지 못했지만, 내부에서 M&A(인수·합병)가 몇 건 체결됐다. '싸이월드'가 SK에 인수된 것도 V소사이어티를 통해서였다”고 조선닷컴은 지적했다.
조선닷컴은 “V소사이어티는 2003년 최태원 회장이 분식회계 혐의로 구속된 이후 와해되기 시작했다. 당시 안 원장을 포함한 V소사이어티 멤버들은 최 회장의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며 이형승 전 대표의 “지금도 개인적인 차원에서 가끔 모임을 갖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주장을 했다고 조선닷컴이 전했다. 조선닷컴은 “V소사이어티는 아직도 등기부상 살아있는 회사다. 자본금은 2002년 46억4000만원(2002년 5월)에서 31억3998만원(2011년 5월)으로 줄었다. 현재 유용석 한국정보공학 대표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고, 사외이사에 최태원 회장, 김준 사장, 감사에 권도균 이니시스·이니텍 이사회 의장 등이 올라 있다”며 V소사이어티 관계자의 “안 원장을 포함한 초창기 멤버들의 지분이 지금도 남아 있을 것”이라는 말도 전했다.
“안철수, 연회비만 2억 내는 '친목모임' 활동?”이라는 조선닷컴의 기사에 한 네티즌(suri4700)은 “돈을 보니 귀족이 되고 싶고, 표를 보니 서민이 되고 싶고.(철수 생각)”이라고 반응했고, 다른 네티즌(isbaekcc)은 “그런데 언제부터 안철수가 대선후보였나. 누가 대선후보라고 하였나. 자기가 하였나 안 하였나. 대선후보입니? 아닙니다”라고 반응했고 또 한 네티즌(kgyell)은 “<(기업경제사범이) 잡히면 반 죽여 놓아야 되요! 그런 사람 왜 사형 못시켜요?>라고 한 게 언제인데 순진한 척 <눈치 보며> 이미지 만들기에 모두들 속아 넘어갔으니. 이제는 자신이 뱉은 말 때문에 골로 가게 생겼다. 어떤 연예인은 십년 전에 한말 때문에 프로그램에서 자진하여 도중하차 하는데 항차 대권을 꿈꾸는 자가 변명으로 일관해서야 쓰겠는가?”라며 경제사범 최태원을 비호한 안철수의 과거 행적을 문제 삼았다.
또 한 네티즌(kgyell)은 “2011년 9월 좌파계열 언론매체 초청강연에서 <기업경제사범>에 대해 한말이다. 어제 한 말이 다르고 오늘 한 말이 다르며, 어떤 사안을 보는 데 있어서 신념이 그때그때 달라진다면, 그것도 대권을 넘보는 자라면, 우리는 생각이 착잡할 수밖에 없다”고 안철수의 대기업에 대한 이중적 발언을 문제 삼았고, 또 다른 네티즌(cg6984)은 “개인의 목적과 국가의 목적이 어떠한가를 평가하는 작업이 대선에 임하기 전에 선행되어야 하는데 왜 이를 (안철수는) 거부하는지요?”라고 했다. 그리고 “드러난 안철수의 개인적 인격은 그래도 존경했는데 최근 드러나는 것을 보니 그 존경심이 점점 줄어든다. 원래 이런 부류의 사람은 지도자감은 전혀 아니다. 그리고 국가로 보아서도 베일 속에 가려져 럭비공 같은 가장 위험한 인물임을 알아야 한다”고 반응하는 네티즌(jjystone)도 있었다.
조갑제닷컴의 김필재 기자는 “2011년 9월 <오마이뉴스> ‘10만인 클럽’ 강연(제목: 경제사범에 대한 안철수의 생각)에서 한 여성이 新자유주의에 대한 견해를 묻자 ‘제도를 악용하는 사람들은 거의 죽여 놔야 한다’고 했었다”며 “금융사범이 많은 이유가 한 번 해먹고 어디 숨겨놓고 刑(형) 살고 나오면 평생 먹고 살기 때문이다. (그러나 금융사범들이) 걸릴 확률이 적다. 그래서 범죄자들이 많아진다. 현대사회에서는 법률제도를 바꿔야 한다. 감시도 강화해야 하지만 ‘징벌적 보상’ 같은 것으로 해서...(중략) 어쩌다 한번 잡히면 반 죽여 놔야 한다. 지금과 같은 사회에서는 누굴 사기 쳐서 재산을 박탈하는 금융사범이 살인보다 더 나쁜 일일 수도 있다. 그러면 그런 사람 왜 사형 못 시키나? 혁신적인 발상으로 제도를 바꿔야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중략) 제도를 악용하는 사람들은 거의 죽여 놔야 한다”는 안철수 원장의 주장을 소개했다.
“安씨는 최근 발간된 대담집《안철수의 생각》을 비롯한 도서와 강연 및 방송 등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보호해 주는 기업인 이미지를 만들었다. 그러나 安씨가 재벌 2.3세 임원들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브이소사이어티’ 회원이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의 이미지는 정치적 목적을 위해 가공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고 평한 김필재 기자는 “'브이소사이어티' 회원들은 2003년 6월23일 당시 영화제작사 ‘기획시대’ 대표였던 유인택 씨가 제작한 에로영화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을 회원들과 단체 관람했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안철수 원장은 이런 여론 때문인지 최근 검증을 받아들이겠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발행인은 안철수 원장은 너무 흠이 많아서 자신이 비판하는 책을 내지 않아도, 도태될 것이라는 전망을 하기도 했다.
조갑제닷컴의 기사(안철수와 '브이소사이어티'의 正體)에 한 네티즌(영월남자)은 “안철수가 매우 가벼운 인격의 소유자라고 하는 증거가 위의 그의 말에 다 있다. ‘대기업이라는 이 땅에서만이 존재하는 별 이상한 이런 용어들,,,’ 기업이 작으면서 매출이 큰 회사도 있고, 매출은 많은데 이익은 적은 회사도 있고,,, 그런데 대기업이라는 말은 어떤 회사를 말하는 것인지 도무지 이 시대 사람들에 게 물어 보고 싶다. 내가 이상한 건가? 정말로 안철수는 아는 것이 없으면서, 함부로 말을 내뱉는 아주 가볍고 처신이 책임성이 없다“며 “그는 풍선처럼, 얌체공처럼, 아주 경망스러운 처신밖에 없는, 주의 깊지 못하고, 사실에 대한 자기 지식도 없이 기분에 의해서 감정에 의해서 말을 만들어내는 무책임한 근성의 소유자 정도의 인격이라는 확신이 위(조갑제닷컴의 기사)에 다 나와 있다”고 반응했다. [임태수 논설위원: ts79996565@hanmail.net/]
조갑제닷컴의 '안철수와 '브이소사이어티'의 正體'
http://www.chogabje.com/board/view.asp?C_IDX=46303&C_CC=AZ
게시글 본문내용
|
다음검색
출처: 재경강화향우회 원문보기 글쓴이: 형목
댓글
검색 옵션 선택상자
댓글내용선택됨
옵션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