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뉴스/ 오피니언) 419혁명 63주년을 맞이하며
- 독재자를 찬양하는 “자유”와 “민주주의”
▲ 허영구 : (전)민주노총 부위원장, AWC한국위원회 대표, 노년알바노조(준) 위원장
8.15해방 이후 3년간의 미군정 통치를 끝내고 1948년 5월 10일 남한만의 단독선거를 실시했다.
이 시기 제주에서는 4.3학살이 자행됐다. 7월 17일 이승만을 의장으로 한 제헌국회가 헌법을 제정했고 간선으로 대통령을 선출했다. 8월 15일 이승만을 대통령으로 하는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었다.
1949년 6월 26일 상해 임시정부 때부터 독립운동을 전개했고 한국독립당을 대표했던 민족주의자 김구는, 미국이 선택한 이승만 세력에 의해 암살당했다.
이승만 정부 초대 농림부장관 조봉암은 1956년 대통령선거에서 이승만과 대결해 30%를 얻은 뒤 1957년 진보당을 창당했다.
그러나, 1959년 7월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내몰려 사형 당했다. 56년이 지난 2011년 대법원 재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 이승만 정권은 이렇게 정적들을 제거해 나갔다.
이후 민주주의 역사상 유례없는 사사오입 방식으로 3선 임기를 내용을 헌법을 개정했다. 그리고 3.15부정선거를 통해 독재권력을 연장하려 시도했다.
전국적으로 수많은 민주화투쟁이 벌어졌다. 결국, 1960년 4월 19일 이승만 독재정권에 항거하여 민주주의 혁명이 일어났다.
분노한 시위대(현재 청와대)가 경무대로 다가가자 경찰의 발포(최초 발포장소, 청와대 앞 분수대)가 시작됐다. 이 발포를 시작으로 중·고등학생을 포함해 186명이 사망하고 1,500여명이 부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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