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관이 되기 위해서는 외무고시에 합격하거나 특별채용으로 선발되어야 한다. 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인 외무고시를 합격하여 외교관이 되는 방법이 일반적이다.
외무고시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20세 이상 32세 미만(2004년에는 31세 미만, 2005년부터는 30세 미만)으로 제한되며 학력은 제한이 없다. 시험은 1년에 1회 시행되며 총 3차 시험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별채용은 특수분야와 특수언어를 전공하거나 경력을 쌓은 사람을 비정기적으로 채용하는 것으로 그 채용인원은 상당히 적은 편이다.
외무고시에 합격하면 외교통상부 소속 외교안보연구원에서 기본교육을 소정기간동안 수료하며, 기본교육기간과 수습기간을 합한 1년 동안 행정자치부 소속의 시보(試補)공무원 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그 후 외교통상부의 각 부처에 배치되어 2년 정도의 기본실무를 익히게 된다. 정규사무관이 되면 재외공관 근무 이전에 2~3년의 해외어학연수를 할 기회가 주어지며 연수가 끝난 후 인사발령이 나게된다.
외교관은 무엇보다도 뛰어난 외국어실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또한 국가를 대표하는 직업인만큼 각 분야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소양을 갖추어야 하며, 인간관계가 원만하고 협상능력이 뛰어나다면 일을 수행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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