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06 연중 제22주간 수요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38-44
38 예수님께서는 회당을 떠나 시몬의 집으로 가셨다. 그때에 시몬의 장모가 심한 열에 시달리고 있어서, 사람들이 그를 위해 예수님께 청하였다.
39 예수님께서 그 부인에게 가까이 가시어 열을 꾸짖으시니 열이 가셨다. 그러자 부인은 즉시 일어나 그들의 시중을 들었다.
40 해 질 무렵에 사람들이 갖가지 질병을 앓는 이들을 있는 대로 모두 예수님께 데리고 왔다. 예수님께서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손을 얹으시어 그들을 고쳐 주셨다.
41 마귀들도 많은 사람에게서 나가며,
“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하고 소리 질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꾸짖으시며 그들이 말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셨다. 당신이 그리스도임을 그들이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42 날이 새자 예수님께서는 밖으로 나가시어 외딴곳으로 가셨다. 군중은 예수님을 찾아다니다가 그분께서 계시는 곳까지 가서, 자기들을 떠나지 말아 주십사고 붙들었다.
43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다른 고을에도 전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도록 파견된 것이다.”
44 그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유다의 여러 회당에서 복음을 선포하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나에게 큰일을 하셨다"(루카 1,32)
주님께서 마리아에게 큰일을 하셨다 (마니피깟. 루카 1,46-55)
감나무집 칠남매 네째로 태어나 사제가 된 날 큰잔치가 열렸다
이날 옥색 한복 곱게 차려 입은 어머니는 그 옛날처럼 그날도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곰곰이 되새겼다.'
성모 마리아처럼
주님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다.
유아세례를 받은 고향성당 파티마의 친절한 성모님
열두살 때 일년동안 병상생활
신나는 학창시절 멋진 친구들
시련과 신비의 광야, 성북동 수도원 혜화동 신학교 로마 예루살렘 인천 선교본당 강화도 신학교 인제원통 폐교 선교공동체 속초 우리 밥집에서 달고 쓴 은총의 위대한 선물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다!
카파르나움에서 예수님께서는 시몬의 장모와 많은 아픈 이들을 치유하시고 마귀들을 쫓아내신다. 쫓겨난 마귀들은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알고있다.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치유기적들과 구마기적들로 하느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신다.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마르 1,15)
마흔 초반 모진 괴질로 고통을 겪으며
욥처럼 물었다
"주여, 왜?"
"지각없는 말로 내 뜻을 어둡게 하는 이자는 누구인가?"(욥기 38,2)
욥에게 내리신 주님의 말씀을 들으며
사울의 다마스커스 회개 체험을 한다.(사도 9,1-31 참조)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이 불쌍한 죄인을 용서하소서!
'하느님을 사랑하는 이들, 그분의 계획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이들에게는
모든 것이 함께 작용하여 善을 이룬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로마 8,28)
선물로 주신 소중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고싶다
나의 주님께서 계획하신 내 인생의 아름다운 걸작품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