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9일(토) 왕송호수 PHOTO&STORY
▲10시 의왕역1번출에서 집결, 인원 체크 후 출발~~
2번출구로 향하는 지상 터널을 지나며~~당당함, 그리고 설레임의 발길.
터널 푸른 지붕과 여덟녀의 힘찬 걸음을 담다.
▲주차장 공간에서 서로 인사를 나눈 후 현지 진행을 맡은 요요님이 일정과 왕송호수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 함께한 사람들...
한이 제스 별꿈 향기 무아지경 유경 석류 산책길 요요(존칭 생략)
▲형형색색 크고 작은 연꽃들의 향연들과 눈맞춤을 하며 슬로우 슬로우~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님의 시 한수를 되 뇌이며 바짝 다가서서 연꽃 한송이와 눈을 맞춘다.
가운데 꽃을 감싸고 있는 연분홍 꽃잎 하나 파르르 떨고 있다.
▲ 서로 다른 색깔의 꽃잎의 하모니. 변종이라도 좋다. 또 다른 연꽃의 자태를 훔쳐 본다.
▲ 셀카 촬영, 그 모습을 담아 본다. 女心은 花心이라던가. 나이와는 무관하다던가?
▲ 연꽃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중 그 첫번째가 離諸染汚(이제염오)이다.
연꽃은 진흙 땅에서 자라지만 그 잎과 꽃이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다.
즉~주변의 잘못된 것에 물들지 않고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는 사람이 되라는 연꽃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
진흙탕 물 속에 뿌리를 내리고 고개를 든 연꽃과 연꽃 사이를 맴도는 검은 오리(?)를 보며.
▲ 새하연 꽃 잎 노란 꽃 속에 깊이 빠져 있는 벌 하나를 본다.
그리고 쪼르르 빠져나와 연잎 위(사진 왼쪽)를 나르는 또 하나의 벌을 본다.
▲ 좌우로 물결을 남기며 한가히 유영한다. 혹시 짝을 찾는건 아닌지.
▲ 한 뼘 더~ 그리고 고개를 들어 하늘을 향한 연분홍 미소를 본다.
▲ 수련이 줄지어 피었다. 물에 드리운 줄이은 사람들의 마음과 함께 실루엣도 물 안에 드리운다.
▲ 최소한 1m 이상은 기어 올라왔으리라. 정조준(?)하여 틈 사이로 솟은 풀잎 하나를 본다.
그리고 살포시 손을 대어 본다. 파르르 흔들리는 감촉을 느낀다. 얼마나 저리 있을 수 있을지...
▲ 날개 그리고 여심. 同心이 아닐까? 나이를 떠나서.
▲ 관찰 또는 휴식. 아니면 짝을 기다리는가? 물 위를 바라보는 모습이 왜 외롭게 버이는지. 나만 그런가?
▲ 아기 셋과 어미의 휴식. 한 곳을 향한 눈길, 설마하니 이미 떠나간 '그놈'이라면 ... 잊어야 한다. ㅠㅠ
▲ 물 속이 아닌, 돌다리(?)에 길게 늘어 앉은 무리. 지루한지 한 녀석이 날개를 편다.
▲ 女心 그리고 水心. 아니면 걍~ 멍때리기? 가끔은 툭툭 털고 멍때리는 시간도 필요하다. 우리는, 나이 들수록.
▲ 가족나들이 중인가 보다. 물가에서 한무리의 여유로움을 본다.
▲ 왼딴섬? 그리고 기다림?
▲ 의왕철도특구 상징조형물
▲ 맨발의 소녀상. 잠시 허리를 조아린다.
▲ 모녀가 분수대 앞을 지난다.
▲ 아빠의 눈을 피해 꼬마가 분수대 가까이 서 있다. 소변보는 자세가 절대 아닙니다.
▲ 어잉??? 무아지경님께서 현재 무아지경인가?
▲ 초록 잔디밭, 파란 하늘에 구름의 유영과 잔디밭 한 켠의 열차를 담다.
▲ 핑크 뮬리가 아닌 핑크 조형물. 거기 여심이 서다.
▲돌틈 사이로 보이는 세상(?) 그리고 그 사이의 여심을 담다.
▲ 여기서 잠깐~ 왜 레솔레파크라 했을까?
기존의 왕송호수공원을 레솔레파크로 네이밍 변경을 했다.
레일바이크의 레, 소나무의 솔 스카이레일의 레를 따서 공원 이름을 바꿨다.
▲ 고양이 모자상. 특징을 잘 사려 낸 작품이다.
▲ 애궁, 그림의 떡이란 말이 떠오른다. 향기님과 요요님이 '감동의 순간'을 체험하려고 했으나...
스카이라인은 9월에나 탈 수 있단다. 안전 점검 공사중이다.
요요님이 일단 거금 1만오천냥을 벌(?)었으나...그거이 온전할까나?
▲ 왕송호수 제방길에서 본 정경. 청계산 줄기가 훤히 보인다.
타박타박 걸으며 드넓은 호수를 보며 걷는다.
▲ 레일바이크를 타고 지나는 무리들을 본다. 거의가 남녀 한쌍씩이다.
자동이 아닌 만큼 발 운동이 격했을 듯.
▲ 제방길을 걸어가는 우리님들을 멀리서 찰칵^^
▲ 호수 위를 나는 새들의 몸짓이 한가롭다.
▲ 잠자리, 날개를 펴고 앉아 있다. 조심조심 다가가 셔터를 누른다.
▲ 지난해 까지만 해도 있었던 연밭이 사라졌다. 아쉬움을 달래며 맛집 가온길 식당에서 점심.
두부찌게가 일품이다. 몇분은 비지덩이를 챙기기도.
▲ 웬 떡이 아닌, 웬 빵?
요요님의 단골제과점이란다. 2~4층이 커피숍이다. 우리는 3층에서 각자 기호에 따라 주문.
로따는 핫 아메리카노. 케이크와 커피의 궁합이 더해 맛나고 즐거운 커피타임을 했다.
▲ 커피도 건배가 필요 해~ 웃음 가득한 커피타임.
여기서 이어지는 야그 하나.
스카이라인을 못타서 생긴(?) 돈에 따따블을 쏜 요요님.
진행하느라 노고가 많았는데 이렇게 자리를 마련해 주시니... 땡큐, 또 땡큐~
수십년 경영하신 사업을 접으시고 내년부터는 우리길에서 깃발을 본격적(?)으로 들겠다고 한다.
학창시절 등반팀에서 열정적으로 활동, 전국의 명산을 모두 설렵한 산악마니아이다.
너무 빡센 곳이 아닌 명산 시리즈 기대하겠음다.
▲ 여유있게 커피와 담소를 나눈 후 커피숍을 나온다.
▲ 레일 만 보면 설레인다. 나만 그런 걸까나.
▲ 여객전무 근무복(?) 빨간 상의의 별꿈님이 운전을 하려나??
▲"안 달려도 좋다. 걍 타고만 있어도 조~ 옷타.
▲ " 손님~ 이 차는 가지 않습니다."
"돈 주면 되잖아"
까짓 안가면 그만이지하며 기분은 다 내는 님들.
▲ 네덜랜드는 아니지만... 풍차와 인증 샷~
날씨는 좀 후텁지근했지만 그런대로 의미를 담은 왕송호수 산책을 마친다.
함께한 님들 덕분에 저도 즐거웠음다.
모처럼 틈을 내어 현지 진행을 하신 요요님께 감사를 드린다.
첫댓글 보라색 수련꽃이 얼마나
예쁘고 감탄을 주던지요.
넓은 연꽃밭을 행복한 마음으로 유유히 걸었지요.
우리콩 가온 두부점심밥도 맛있었고
요요님이 쏘신 m135카페의 시원한 커피까지
모두 즐거웠어요.
감사드립니다.
맞아요~무엇 보다 작은 수련의 자태가 매혹적였지요.
커피타임이 좋으셨나 봅니다. 걷고 나서의 휴식도 굿였구요.
천천히 어슬렁 걷는 걸음에
많은 것을 보게되었지요
로따님과 요요님께 감사드립니다
혹시나 부담은 드리지 않았는지 ᆢ
수고 많으셨습니다~~^^
드넓은 연밭의 각가지 자태를 뽑내는 연꽃의 마력에 빠졌지요.
저보더는 요요님께서 노고와 함께 커피를 쏘시어 더욱 감사하지요.
캬~~~!!
지사진 디따 많네여
오랫만에 이쁜 연꽃보구
맛난거 먹구
분위기 카페서 즐길수 있었음에
넘넘 행복했습니다
이쁜길 열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수고 많으셨어욤
요요님 맛난 빵과 음료 고맙습니다
션한 아아 한잔에 더위가 싸악 가시더라구여
요요님 길 열어주시길 기대합니다
더운 여름날이지만 신나고
잼나게 화이팅입니다
건강하시구여~~♡
요요님의 '나와바리'에서 로따는 거져 먹은 셈였습니다.
여느 꽃보다 의미있는 연꽃의 매력에 취한 하루였구요.
아~글구
제 사진들도 퍼가구
아빠 기다리는 가족사진도 퍼갑니당
감사합니다~~♡
ㅎ 무료 분양합니다요.
좋은길 열어주신 로따님ㆍ요요님 감사 드려요
연꽃길에서 뵈어 더욱 반가웠습니다. 향기님~~
가울우ㅏ 곷길에서도 함께하기를 기대합니다.
작년에 이어이번에도
참석. 그런데많은
연꽃밭이 없어져
아까운맘 가득했죠.
이번 길벗님들
보시면 좋았을걸~~
아쉽지만 ~~
요요님.로때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러고 보니 지난해에도 참가하신 분이 딱 한 분, 제스님였네요.
뚝길 지나서 있던 연꽃밭이 사라질 줄이야 ㅠㅠ 저도 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