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만한평강
빌 4; 4 - 7
며칠 전 아침에 등산을 하는데 산 속에서 노랫소리가 들렀습니다.
가사 내용은 "
해는 져서 어두운데… 이 일 저 일을 생각하니 외롭기 한이 없다. 눈물만 흘리네"이었습니다.
그 음성이 너무나 애처로웠습니다.
현대인들의 마음을 표현한 노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두가 외롭고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두렵고 답답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전쟁, 핵, 세균, 미사일, 대형사고, 수많은 위험으로 인하여
심한 정신적인 압박과 충격에 휩싸여 있습니다.
누구도 예외는 없습니다.
모두가 심한 죽음의 병을 앓고 있습니다.
건강, 직장, 사업, 자녀, 가정, 죽음의 문제로 불안 속에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원하고 후련한 대답이나 대안도 없습니다.
점점 더 어려워지고 악화될 뿐입니다.
한숨과 탄식 소리가 여기 저기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누가 이 고난과 고통에서 건져낼 수 있겠습니까?
세상의 모든 것은 잠깐이며 조건적입니다.
모든 것이 힘의 논리를 힘입어 순간 순간 바뀝니다.
힘이 없으면 얻어맞거나 종속됩니다.
국제사회나 국내적으로도 일반입니다.
개인적인 삶에도 철저히 적용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시는 모든 것은 영원하며 무조건적입니다.
모든 것이 사랑에서 시작됩니다.
사랑으로 더 안으시고 꿰매시고 고쳐 주십니다.
우리 모두는 이 하나님의 사랑에 감동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너무 커서 오늘도 예배하고 충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만이 주시는 하나님의 평강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오늘 말씀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평강으로 충만한 아름답고 행복한 삶이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첫째로; 항상 기뻐하면 평안이 충만해 집니다
본문 4절 "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기뻐하라'의 헬라어 '카이레테'는 현재 능동태 명령법으로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기뻐해야 할 것을 강조합니다.
사도 바울은 실제로 본 서신을 쓸 당시에 로마 감옥에 투옥되어 어려운 형편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가운데서도 자신이 먼저 기뻐하는 생활을 나타냈습니다.
빌립보 성도들은 바울이 고난과 감옥 생활 중에서도 믿음에 굳게 서서
그처럼 기뻐한 것을 기억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바울의 기쁨은 모든 성도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되었습니다. '
주 안에서'는 바울의 기쁨의 원천이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말해줍니다.
그리스도인의 기쁨은 환경과 조건을 뛰어 넘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항상 기뻐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지, 밖에 있는가 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진정한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 기쁨은 어느 누구도 빼앗을 수 없습니다.
성도는 이 기쁨으로 충만한 사람들입니다.
오늘 여러분들에게는 어떤 어려움이 있습니까?
여러분을 막고 있는 장애물은 무엇입니까?
왜 낙심하고 포기했습니까?
이제 기쁨으로 달립시다.
장애물을 넘고 극복합시다.
하나님이 능력 주시면 능치 못할 것이 없습니다.
여러분 모두는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성취하고 승리합니다.
낙심과 슬픔을 주는 사탄을 마음 속에서 몰아냅시다.
여러분의 마음, 가정, 삶의 자리, 신앙생활, 삶 전체에
하나님의 평강과 기쁨이 충만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둘째로; 모든 사람에게 관용하면 평강이 충만 하십니다
본문 5절 "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관용'의 헬라어 '에피에이케스'는
손해나 역경을 당해도 쉽게 동요되거나 넘어지지 않고
평정을 유지하는 영적인 인내를 가리킵니다.
또한 자신의 당연한 권리를 포기하고 다른 사람을 향해 너그럽게 대하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바울은 이러한 관용의 태도를 어느 특정한 사람에게만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불신자와 자신을 핍박하는 사람까지 포함하여 모든 사람에게 보여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선악간의 모든 행위를 심판하실 주님의 재림이 가까와오는 것을 믿는 이상
모든 핍박을 인내하고 다른 사람에게 관대한 태도를 보이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그분의 자녀가 얼마나 믿을 만한가에 따라 좌우되지 않습니다.
심지어 우리에게 도무지 신뢰할 만한 구석이 없을지라도 주님은 한결같이 신실하십니다.
설혹 우리가 용기를 잃어버린다 해도 주님은 여전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그 연약한 인간을 들어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이 다 포기한 순간까지도 여전히 그들을 놓치지 않으십니다.
제자들이 기도를 멈췄을 때도 예수님께서는 여전히 기도하셨습니다.
제자들은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았지만, 예수님은 아버지를 간절히 찾았습니다.
제자들이 연약할 때 예수님은 강하셨습니다.
제자들에게 믿음이 없을 때 예수님은 믿음을 보이셨습니다.
하나님의 위대하심은 우리의 연약함을 초월합니다.
사실 인간의 연약함은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한 분인지를 잘 드러냅니다.
하나님은 항상 신실하십니다.
그분의 자녀들이 도무지 미덥지 못할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연약한 인간에게는 언제나 관용을 베푸셨습니다.
변화되기를 기다리셨습니다.
그리고 칭찬하시고 기뻐하셨습니다.
야단치고 책망하시는 성급하신 분이 아니라 격려와 위로와 따뜻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관용 안에서 녹아지고 변화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관용을 체험한 사람들은 평강의 사람이 됩니다.
그리고 남에게 하나님의 관용을 나타냅니다.
관용과 평강은 언제나 정비례합니다.
더 큰 관용은 더 많은 평강을 가져옵니다.
용서하시고 들으시기 바랍니다.
놀부와 흥부가 죽어서 염라대왕 앞에 서게 되었다고 합니다.
똥통과 꿀통에 집어넣는 싸움을 시켰습니다.
힘도 세고 심술이 많은 형 놀부가 동생 흥부를 똥통에 집어넣고 자기는 꿀 통으로 들어갔습니다.
염라대왕이 서로를 핥아 주라고 하였습니다.
놀부는 똥을 핥아야 했습니다.
놀부의 항의로 다시 싸움을 시켰습니다.
이제는 놀부가 동생 흥부를 꿀통에 집어넣고 자기는 똥 통으로 들어갔습니다.
염라대왕이 각 자 통에서 10분간 잠수하라고 하여 놀부는 똥 통 안에서
눈물을 머금고 잠수 할 수밖에 없었다는 좀 냄새나는 이야기입니다.
지금까지의 우리의 모습은 어떠했습니까?
심술, 분노, 화, 이기적, 폭발적이고 파괴적인 삶의 모습은 아니었습니까?
정말 너그러이 용서하고 이해하는 관용의 삶을 살아왔습니까?
내 이익을 위해서라면 어느 누구라도 똥통에 집어넣는 놀부적인 삶은 아니었습니까?
이제 주님 오실 날도 매우 가까웠습니다.
오늘날 전쟁의 소식을 주님의 재림의 음성으로 듣고 삶의 스타일을 바꾸어야 합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관용의 모습을 나타내야 합니다. 주
님의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해야 합니다.
우리의 모습 속에서 주님의 모습이 나타나야 합니다.
언제나, 누구에게나, 어떤 일에나 관용합시다.
바로 그 순간에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 가운데 충만케 됩니다.
우리가 관용할 때 행복, 건강, 품위, 형통,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게 됩니다.
모든 사람에게 관용하므로 하나님의 평강이 충만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셋째로; 감사함으로 기도하면 평강이 충만합니다
본문 6-7절 "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는 현재 명령법으로 '염려를 중단하라'는 뜻입니다.
이는 당면한 문제에 대해서 걱정하거나 초조해 하거나 불필요한 관심을 쏟지 말라는 것입니다.
염려에 대한 해결책은 '기도'와 '간구'입니다.
염려와 기도는 반비례합니다.
염려하면 기도가 사라지고, 기도하면 염려가 사라집니다.
기도하되 '감사함으로'해야 합니다. '
감사'에 해당하는 헬라어 '유카리스티아스'는
그리스도인의 모든 기도에 반드시 수반되어야 할 요소로서
기도하는 자가 모든 것을 선하게 이루어 주실 것을 확신하며
하나님의 뜻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것을 나타냅니다.
염려하지 않고 기도와 감사로 하나님께 아뢸 때 하나님의 평강이 선물로 옵니다.
세상의 평강은 일시적이고 표면적이지만 하나님의 평강은 영원하며 본질적이며 완전합니다.
하나님의 평강은 믿는 자의 마음을 지키는 파수꾼처럼
모든 근심과 실망으로부터 성도들을 지켜 보호해 줍니다.
성도가 감사함으로 기도할 때 놀라운 하나님의 평강으로 충만케 됩니다.
하나님의 평강을 원한다면 감사함으로 기도하면 됩니다.
반드시 하나님의 평강이 가득하게 됩니다.
감사함으로 기도하면 세상 모든 염려는 깨끗이 사라집니다.
오늘도 감사함으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질병, 문제, 고통, 아픔을 해결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평강을 주시고 가장 좋게 응답해 주십니다.
우리 모두는 공예배와 새벽 예배에 참석하여 더 많이 기도합시다.
불평과 원망과 의심을 버리고 감사함으로 기도합시다.
놀라운 응답과 큰 기적을 체험하게 됩니다.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여러분의 이야기가 되게 합시다.
여러분이 축복과 기적의 주인공이 됩니다.
반드시 평강의 하나님이 기도하는 여러분 모두를 개인적으로 만나 주시고 치료하시고 축복하십니다.
우리는 전쟁과 불황과 혼란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지역과 세대와 계층과 이념의 심한 갈등 가운데서 방황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사시겠습니까?
항상 기뻐합시다.
모든 사람에게 관용합시다.
감사함으로 기도합시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평강이 한 평생 충만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