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4, 9, 1, 일요일, 맑음, 화순군, 이서면, 창랑리,
적벽투어 예약 시간을 맞추려,, 속도전을 하다보니 시간이 남아 "창랑적벽"<滄浪赤壁>을 먼저 들르게 되었읍니다 ~
화창한 날이 되려는지,, 물안개가 분위기를 띄우지 뭐 ~ 유..?
"창랑"<滄浪>은,, 푸른 비단폭을 연상시켜 "창랑적벽" 으로 불리게 됐다고 하며 ~
"창랑적벽" 과 "물염적벽" 은 개방된 지역이라 각개전투로 접선을 하면되구요..?
"옹성산" 줄기 끝 자락에 위치한 "창랑적벽" 은 높이 40 여 미터에 길이는 약 백여 미터라고 합니다 ~ ~
잔잔한 강물위로 투영되는 "절벽단애"<絶壁斷崖>가 압권으로,,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몽환의 분위기에 취한대나 뭐래나..?
"물염정"<勿染亭>은 "물염 송정순"<勿染 宋廷筍>이 1566 년 "티끌 세상에 물들지 말라" 는 뜻으로 세운 정자라고 하며 ~
"김삿갓" 으로 유명한 "난고 김병연"<蘭皐 金炳淵>이 22 년간의 방랑 생활을 접고 ~
경치 좋은 이곳 물염정에서 물염적벽을 바라보며 "시"<詩>를 지어 읆었다고 합니다 !!
여기서 생을 마감했으니,, 제 2 의 고향인 셈이죠..?
정자를 지은 "송정순" 의 호가 "물염" 이라 "물염정" 이라 이름을 지었다 하구요 ~
훗날 외손인 "나무송" "나무춘" 형제에게 정자를 물려 주었는데 ~
지금은 그의 후손인 금성 나씨 문중에서 관리한다고 합니다 ~
내부에는 그 시대의 흔적인 "시" 들이 나열돼 있구요 ~
은은한 배롱나무 꽃이 만발해,, 주위를 밝게 물들이고 있었습니다 ~
정자는 팔작지붕 건물로 1966 년과 1981 년에 걸쳐 중수<重修>했구요 ~
"김삿갓" 이 "물염정" 정자에 수시로 올라 "시"<詩>를 읇었다고 합니다 !!
물염정에서 바라본 입구의 모습이며 ~
잘 정돈된 물염정 일원은 역사를 품은채 밝고 활기찬 모습으로 느껴졌습니다 /